콩물2 콩물 여름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콩물. 올 여름 내내 즐기는 중. (볶은콩으로 만드는 방법이 편하긴 한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건 삶은 콩으로 만든 콩물.) 2018. 8. 17. 진주 중앙시장-새벽시장 학교 가지 않는 토요일 아침 6시인데... 하빈이가 일어나라고 자꾸만 옆구리 옆을 파고듭니다. 내가 꼼짝도 않고 있으니 이제는 책 만들기를 하자고 졸라댑니다. 빈이의 칭얼거림에 남편이 일어나 하빈이를 나한테서 떼내어보려고 애써보지만 이녀석 나한테 찰싹 붙어서 계속 칭얼칭얼. 아마도 아침에 텔레비젼 보지 말고 책을 읽으라고 했더니 그게 하기싫어 이런 시위를 벌이는가 싶습니다. 꾹 참고 있다가 나는 지갑과 차열쇠를 들고 나와버렸습니다. 복숭아, 굴, 토란, 고사리, 당근, 인절미를 사고 콩물을 먹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예쁜 박으로 바가지 만든게 눈에 뜁니다. 어릴때 우리집 간장독에도 저런 바가지가 있었습니다. 누가 사갈까 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가는게 신기하였습니다. 하나에 4000원이라니 가격도 .. 2009.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