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선교사는 의사입니다. 같은 교회를 다녔고 마음이 잘 맞아 우리 내외가 거리낌 없이 집을 방문하는 동역자입니다. 올 1월에 도동교회의 파송을 받아 떠난 후 근 1년만에 만나는데도 어제 본 듯 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언어훈련을 받는 이야기며 그곳의 풍토며 캐나다의 모습들 그리고 네팔 이야기...
내외는 네팔에서 의료선교사로 10년을 지낼 것입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참 귀한 사람들입니다. 이현주 선교사는 나보다 한참 나이가 아래이지만 사랑하고 또 존경합니다. 남편의 비젼을 자신의 비젼으로 품고 한 길을 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선교사로 가는 남편이야 자신의 할 일이 분명하게 있다지만 선교사의 아내의 길은 어쩌면 선교사보다 더 힘들고 외로운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교사님과 진하 준하를 위해 또 자식을 네팔이라는 오지로 선교사로 바친 그의 아름다운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시고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