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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들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18.
남들은 모두들 착하고 이쁜 남편이랑 같이 살아서 좋겠다고 합니다. 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남편을 모두 그렇게 평을 합니다. 그의 착하게 생긴 외모 뿐아니라, 노하기를 더디하는 그의 유한 성격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그렇죠 , 그래서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라고 답을 해 둡니다.

공기가 늘 있어, 내가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데도 그 고마움을 쉬 잊어버리 듯,
늘 곁에 있기에 그 고마움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없으면 살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하루 종일 꼼짝 못하게 나를  괴롭히던 현기증이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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