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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아프리카에서 온 최은주 선교사

by 미소1004 2008. 12. 28.
오후예배는 남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은주 선교사님의 선교 보고를 들었습니다. 마흔을 넘긴 미혼의 여선교사님 속에 있는 열정과 사랑을 보았고 무엇보다 나를 눈물나게 한 것은 그녀의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법적으로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며 그로인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에이즈 환자인 나라. 하지만 그들의 예배와 철야기도 동영상을 보며 그들의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느낍니다.
성령이 충만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온몸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바라고 또 간절히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예수님 오늘 이시간에 오신다면 나는 준비가 되어있는가?
"예수님 아직 때가 아닙니다. 잠시만요." 나는 혹 이렇게 말하게 되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조용하고 연약하고 부드러운 선교사님의 작은 음성이 내 영혼을 흔들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게하며 정신 차리게 합니다.

시편 62편 1절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면 영혼은 잠잠합니다.
내 영혼이 더 잠잠해지고 더 잠잠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잠잠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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