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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학 1주를 보냈습니다.(12월 28일)

by 미소1004 2008. 12. 28.
마음만 분주한 가운데 방학 한주를 보냈습니다.
24일부터 아프기 시작한 하림이는 아직 별차도 없이 방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주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하나하나 손 꼽아가며 짚어봅니다.
사이버 연수도 신청해놓고 1강만 듣고 그대로,
읽기 시작한 책도 처음 그대로,
정리하리라 마음 먹은 창고 안도 그대로.
한주동안 무얼하며 지냈는지 한 일은 기억에 없지만
마음먹은 일들을 하지 못한 것은 눈에 그대로 보입니다.

눈을 감고 내 영혼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내가 진정 하고 싶어하는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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