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내 모습을 적나나하게 들어내도 좋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납니다.
친구가 되기로 한 후, 내가 솔직하기에 그 사람도 나에게 솔직하기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 사람은 그럴 준비가 되지않았는데도 나 혼자 그렇게 해줄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요구합니다.
이런 어리석음은 소중한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결국은 사람을 잃게 만듭니다.
내 마음 그릇의 크기가 좀 더 넓고 깊다면 이해 못할 일이 없을 것이고, 덮지 못할 허물이 없을 터인데...그러지 못하여 울며 가슴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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