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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름 방학(제 1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3.

이것 맞이하느라 일주일 동안 정신이 나간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이것을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것을 맞아 직원들과 1박 2일로 여행가고 나도 나하고 싶은 것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두 아들 간식거리, 식사 챙기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새벽 5시 쯤에 일어난 하빈이는 무작정 날 깨워 놀자고 합니다.  녀석과 잠시 놀다가 6시 반쯤 아침 먹이고 나니 7시 쯤에 하림이가 일어났습니다. 하림이는 볶음밥에, 돼지불고기, 어제  이마트에서 구입한 도토리묵을 먹고싶다고 합니다. 하림이는 7시 반쯤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들들 아침 먹여 놓고 나는 침대에 누워 이 생각 저 생각 중입니다.  
아침 날씨는 구름도 끼고 선선해서 하빈이 데리고 동물원 갈까 했더니 10시쯤 되자 여름 날씨로 돌아옵니다. 이 더위에 나가긴 무리다 싶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엘 다녀와야겠습니다.
10시에 아이들 감자 쪄 먹이고 집을 대충 치웁니다. 정리하는 내 뒤를 따라 하빈이 어질러 놓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치운다 해도 거기가 거기지만  열심히 치웁니다.

6월, 7월 사이에 인터넷으로 공부한 영어직무연수 이수증을 출력하였습다.
공부 할 시간도 부족했고 시험도 다소 어려워서 이수증 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나왔습니다. 혼자 축배의 차 한잔 기울입니다.      

하림이 이불 빨래 두개를 해서 널어 놓고 세금 낼것 없나 찾아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옵니다.
방학이 오긴 왔나봅니다.
이불 빨래, 통장 정리는 방학 때만 하는 일이라.

와! 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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