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영의 원리 (로마서 8장)

by 미소1004 2016. 6. 27.


​영의 원리.
단순-지속.

'중용'에 이런 말이 나온다

'작은 일에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게 되고 겉에 배어나오면 겉으로 들어나고
겉으로 들어나면 이내 밝아지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서 늘상 꿈꾸어 온 내 삶의 모습이다.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
요즘 내게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주시는 말씀은 '단순함'이다.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내야 했던 나의 일상이 내 삶이 되어버린지 오래. 내가 하나님 앞에서 꿈꾸는 삶은 단순한 삶이다.
지금은 한번에 하나만 하고 싶은 마음이 깊다. 기도할 때는 기도만 하고, 말씀 볼 때는 말씀만 보고 싶다. 특히 주일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아이들이 청소년으로 자란 후 나의 삶은 그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내 삶은 여전히 분주하다. 그간에 굳어져버린 일상이 습관이 되어서이기도 하고 역심으로 마음이 분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나님 앞에 단순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더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좀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나를 드러내고자하는 분주함. 뭔가 하나더 가지려 하는 분주함, 욕심들.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 놓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계속하시고 처음으로 세상에 보내실 때 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