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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처럼

by 미소1004 2009. 7. 7.
오늘처럼
 감정이 소용돌이 친 후 잔잔한 날에는 혼란보다 더 큰 절망이 있습니다.
조금씩 익숙해 질까요. 다시 그런 감정 상태를 또 느끼게 될까봐 무서워지면서도 왜 그렇게 한없이 무너져 내리기만 하는건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평온한 날에는
그런 절망이, 감정의 폭풍이 있었다는 일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절망으로 절망으로만 몰아가고 슬프게 만드는지 도무지 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양심의 소리일까요?  
밤을 새워 고민을 해도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창 밖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한없이 한없이 보고 있습니다.
이 비에 내 절망도 씻겨 나가기를...
나는 내 육체가 살아  있는 것처럼 내 영 또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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