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량 평가를 실시하면서 일 년 간의 나의 복무 기록을 뽑아 보았다.
3월, 새 학년을 시작하며 그 때의 나는 올해는 병휴직을 해애할 것 같았았다. 의사도 그게 좋겠다며 진단서를 끊어줄 테니 병휴직을 하라고 권했었다.
2018년의 끝에 서 있는 지금 나는 결근 한 번 하지 않고 1년을 마무리 중이다.
물론 그 사이 몸 치료를 위해서 수업이 끝난 후 주 2회는 조퇴를 했다. 하루 기본 두 사람의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고 어떨 때는 세 사람을 만나 치료를 받기도 했다. 치료에 들인 시간과 물질을 생각하면 결코 적은 시간과 노력이 아니었는데 나의 몸의 나아짐은 더디기만 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나의 복무를 살펴보니 나는 결근 한 번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보결 수업 한 번 부탁하지 않고 내 자리를 잘 지켜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참 감사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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