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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드슬랩식탁 구매 후기(라자가구)

by 미소1004 2019. 11. 9.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지나가던 9월의 어느날 이사하면서 부터 쭉 사용해 오던 아이랜드 식탁을 잘라냈다. 깔끔하게. 속이 후련하였다. 주방도 거실도 훤해지고. 그리고 11월인 지금까지 캠핑용식탁과 의자를 두고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하빈이가 식탁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고 하는 소리에 차일피일 미루던 식탁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인터넷 라자가구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우드슬랩식탁 길이140cm, 높이 75cm, 상판 두께 6cm, 다리는 11자형을 바꾸는데 3만원을 추가했다. 여러가지 평도 좋았다. 상판 폭을 일반형(65~72cm)으로 할까 했는데 하빈이의 추천으로 72~80cm인 와이드로 바꾸어 바로 결재를 했다.  카드로 계산을 한 그 순간부터 후회가 되었다. 지금의 상태가 나는 너무 좋기 때문에...그리고 바쁜 일상에 떠밀려 머릿속에 후회의 감정을 입고 있을 때쯤 식탁이 온다고 연락이 왔다.

파주에서 내려온다는 기사의 거짓말에 식탁을 받기 위해 조퇴신청까지 해서 세시에 집에 도착, 하지만 기사는 4시 30분에 배달을 왔다. 전주에 물건 배달이 있어서 어쩌구 저쩌구...그렇게 우드슬랩 식탁이 주방을 차지하게 되었다. 역시나 정이 가지 않는 크기에 넓이에 어두운 색상이라니... 사실 식탁 자체로는 이쁘다. 단지 내 주방에 있는 것이 갑갑할 뿐이다. 식탁이 왔으니 의자도 주문해야했다. 식탁은 어두운 월넛색인데 의자는 네추럴 색으로 팔걸이가 있는 회전의자두개, 고메의자 2개를 주문했다.

식탁 140*75*75(상판 6cm) 299000원, 다릿발 11자형교체비용 3만원 배송비 6만원 총 39만원

의자 오츠카회전의자2개 118500원(위메프), 고메의자 2개 112500원  231000원

총 621000원

이 돈을 사용하고도 만족도가 낮으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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