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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 못 드는 밤

by 미소1004 2018. 3. 14.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잠들었던 기운들이 스멀스멀 살아나는 이런 기운이 느껴지는 밤엔.
꾹꾹 눌러 놓았고 꼭꼭 숨겨놓았던 나의 죄들이, 시꺼먼 나의 속내도 함께 깨어나 괴롭다.
오래 전 지은 수 많은 죄들과 정직하지 못함과 나의 잘못들 잘못들.
창 밖엔 봄이 왔는데 말이다. 나는 아직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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