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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날

by 미소1004 2009. 3. 3.
문산초로 학교를 옮긴 첫날. 마음에 준비를 하고 갔는데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가만 생가해보니 학교에서 화장실을 한번도 가지못했습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쨌든 하루를 보내고 몸이 좋지않아 일거리를 잔뜩 집으로 들고 왔는데 잠시 눈붙여야겠다고 생각하고 누웠는데 눈떠보니 새벽 두시를 훌쩍 넘긴시간!
졸린 눈을 비비며 오늘 제줄해야 할 일들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감기 때문에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3월 첫주가 빨리빨리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건 열악한 수업 환경입니다. 그래도 이 아이들은 나를 쳐다보며 눈을 반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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