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

치유되지 못한 상처

by 미소1004 2010. 4. 21.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기회만 되면 스멀스멀 기어나와 온 밤 내내 머리속을 헤집어 놓고 가슴 속을 후벼파 놓는다. 
어떻게 하면 잊혀질까?
어떻게 하면 치유가 될까?
애초에 그런 일 따위는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었다면 좋겠는데.
베인 자리를 또 베인 것처럼.
아프고 아프고 아프다.
한순간 한순간이 선명하게 자꾸만 떠오른다.
얼마나 시간이 더 흘러야 원망도 사라지고 아픔도 없어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