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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께 가는 사람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22.
내 인생길에 함께 가는 사람들.
한 목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서로에게 자신의 걸음 속도를 조절해 가며 함께 갈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진주에 모였습니다.
지혜롭고 예쁜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인디언들은 '친구'를 '슬픔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이라 부릅니다.
내 기쁨 뿐 아니라  슬픔을 함께 지고갈 사람들입니다. 

어제 신병준 선생님 교장 취임예배 드리기 위해 서울 다녀오는 길에 남편과 함께 전진현 선생님이 새벽 3시쯤에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남편이 책을 엮기 위해 글과 씨름하는 동안 전진현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같은 일을 고민하고 있으며 기꺼이 힘든 일을 감수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과 섬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기독교사 대회 때 남편이 운 이야기며,그 눈물로 인해 마음 아픈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또한 울었을 것을 압니다. 남편이 가는 길을 그 또한  가고 있기에... 그 마음의 부담을 알 수 있습니다.

귀한 사람 집으로 보내주셔서 여러 가지 일을 기억하게 하시고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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