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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흔적(mark)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3.

갈라디아 6장 17절, 18절 말씀 중 바울이 고백한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하는 그 흔적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받은 핍박을 말합니다. 나는 신앙 생활을 하며 어떤 흔적을 남기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가슴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위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또는 말씀대로 산다고 하면서 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애쓰고 있지는 않은지 묵상해 봅니다.

삶의 과정을 표현하라면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알기전의 삶, 예수님 알고 난 후의 삶, 성령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신 삶.
예수님 알기전과 알고난 후의 삶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딱 한가지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우리의 신분이 하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 그외에는 예수 믿기 전이나 믿은 후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3단계 성령 충만한 삶은 그 질 자체가 틀립니다. 예전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성령님이 인도하는 데로 이끌려가는 삶입니다. 더이상 나의 주인은 내가 아니요, 내 자아가 더이상 나를 주장하지 못하며 오직 성령님이 나의 몸, 생각, 자아의 왕 노릇하는 삶입니다.
그런 삶을 꿈꿉니다.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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