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메뉴2 외식, 짐챙기기 빈이 하고 저녁을 먹었다. 빈이가 좋아하는 스시집에서. 집에 돌아와서 기숙사 짐을 챙겼다. 그간 수없이 짐을 꾸리고 풀고 하였지만 빈이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즐거운 얼굴로 짐챙기는 모습은 처음 본다. 학교가 좋긴 좋은가 보다. 다행이 몇 과목이라도 대면 수업을 하게 되어 대학 1학년 동안 한 달은 학교에 가보고 입대를 하게 되었다. 2021. 10. 28. (빈이와 저녁 식사) 한 집에 살고 있는데 함께 밥 먹기는 힘들다. 활동하는 시간도 다르고 빈이는 아침을 거르고 저녁은 도시락을 사가지고 간다. 오늘은 내가 픽업하러 갔다가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이스시 들렀다. 오픈 시간이 좀 남아서 핸드크림도 사고 이선생만두도 1인분 포장했다. 빈이가 말했다. "초밥이 너무 너무 맛있어요!" 미안했다. 진작 맛난거 찾아 다니며 좀 먹였어야 했는데... 이제 수시 실기시험 두군데만 가면 된다. 2020.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