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6 엄마하고 수제비 먹는 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토요일. 수제비반죽 만들어서 밀양으로. 멸치를 엄청 넣어 만든 육수는 엄마가 만드셨고 조개, 마늘, 파, 미역 그리고 부추를 넣었다. 몇 번이나 진짜 진짜 맛있다고 하셨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부추 가득 넣은 수제비. 2021. 8. 21. 비 오는 날엔 2020. 7. 13. 이현 국수 남들이 맛있다길래 나도 방문했다. 나는 서부시장 가게가 더 나은 것 같다. 수제비 5000원. 맛이 나쁜 건 아닌데 내 입엔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다. 2019. 1. 9. 2018.12.첫째 주일 어제보다 목이 더 심하게 아프다. 아침에도 목욕을 다녀왔다. 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예배드리고 잠을 잤는데 자는 동안도 목에 계속 통증이 있었다. 해가 지기 전 4시 쯤에 망경동쪽 공원 대숲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 칠암동 엄마 국수 먹으러 갔더니 가게 문이 닫혔고 천전시장도 쉬는 날인지 대부분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시장 상인들에게 수제비가게 문 연곳이 있는지 물었더니 버스 타는 곳에 가게가 문을 열었다고 한다. 정말 작은 가게였다.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개. 주방은 사람이 서 있을 공간만 있고..이렇게 작은 가게는 처음이다. 수제비는 맛있었다. 집에 돌아와 목이 아파 잠을 좀 잤다. 자는 동안도 통증이 계속 있었다. 빈이는 감기로 어제부터 아프다. 저녁에 어묵국수가 먹고 싶대서 먹는 것보.. 2018. 12. 2. 비 오는 날엔 수제비 2017. 7. 8. 비와 수제비 비 오는 날엔 수제비가 생각이 난다. 비 속을 혼자 자전거 타고 서부시장으로 향했다. 어릴 적 비만 오면 아버지는 수제비나 만두를 만들어 주셨다. 농사를 지으셨던 두 분은 비 오는 날엔 일을 못하니 집에 계셨다. 비 오는 날엔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반죽을 주무르고 밀어가며 수제비를 만들기도 하고 칼국수랑 만두를 만들기도 했다. 내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좋은 추억이다. 그 때 내 부모님보다 더 많이 나이든 지금까지 비만 오면 수제비를 먹고 칼국수를 먹으며 어릴 적 추억도 함께 맛본다. 더 오랫동안 그러하겠지... 2017.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