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3 내 생일 자다가 딸꾹질 때문에 잠이 깼습니다. 새벽 한 시. 아들들이 모두 깨어있었습니다. 비몽사몽 아침에 케이크 불 붙이고 축하 받기 보다는 생생한 지금이 딱 좋아서 지금 축하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행복합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고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2021. 3. 16. 토요일 아침 침대에서 눈을 떴다. 시계가 아홉시를 향해 가고 있지만 몸은 그대로 이불 속이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빈이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부엌에서 남편의 아침식사 소리가 들린다. 한참을 이불 속에서 그 소리들을 들었다. 하림이는 아직 방에서 나오지 않은 모양이다. 토요일 아침 행복은 이렇게 사소한 모습으로 내 삶으로 들어온다.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제 병원 다녀왔을 때 목이 많이 나빴는데 지금은 확연히 목 움직이기가 수월하다. 남편은 식사를 했고 하빈이는 수다 삼매경에 아직 식전이다. 떡볶이를 만들었다. 먹고 있으니 하림이도 일어나 한 입 거든다. 사천 녹차단지 정자에서 차를 마시고 집으로 왔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가 쨍하다. 빨래를 돌려 햇빛에 널었다. 2018. 9. 1. 내가 선택한 행복 (내가 선택한 행복) 혼자 쉬는 오늘, 뭘 할까 이것 저것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내가 행복할 때는 이 모습을 지켜 볼 때다. 나는 행복하다. 2018.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