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치료1 허리디스크 4차 약물치료 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간다는게 신기하다. 어제도 신기했는데 오늘도 신기하다. 아침에 가족들이 집을 떠나고 나면 잠깐 책을 읽고, 성경 말씀을 보고 거실을 아주 잠깐 서성대다가 대부분의 시간은 누워있는다. 폰을 좀 보다가 잠깐 졸기도 하고. 해가 따뜻해지면 목욕을 하고(의사샘이 따뜻한 물이 좋다고 하셨다.) 또 눕는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나를 걱정해서 걸려오는 전화를 한 통 받고나면 오후다. 몸이 아프고 입맛이 통 없어서 밥은 한 끼 정도을 먹게된다. 그것도 한두술 뜨다 말지만...과일 한두 조각을 먹기도 하고. 친구가 보내준 사과가 정말 맛있다. 날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도 비가 올듯이 계속 어두워지기만 해서, 3시 지나서 병원에 갔다. 다시는 허리에 주사도, 링거도 맞고 싶지않다. 염증이 많이 줄었다.. 2017.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