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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사랑 원더우먼

by 미소1004 2009. 8. 27.

일직하고 퇴근길에 도서관 가서 빌린 책 인데 너무 재미 있어서 아침에 영어 말하기 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을 새고 있다.
꼭 삼순이 드라마 내용 비슷한 풍인데 코믹하면서 잔잔한 감동이 있다.
작가가 아름다운 말을 엄청 많이 써놓았다.
책장 덮고나니 기억에 남는 건 하나도 없지만 그렇다.
이럴땐 학창시절처럼 밤새워 읽은 책 이야기를 누군가와 하고 싶다 별도 세어보고 싶고...

일직하고 퇴근해서  미용실 갔었는데 그 원장이 머리손질하다 갑자기 나이를 묻는것이었다. 내가 서른아홉 이라했더니 좀 놀란눈치다.
남자들은 정말 사람보는 안목이 없다.
요즘 여자들은 다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는데...
하지만 머리손질비는 거의 살인적인 수준이었다. 그런 값을 지불하고도 머리 스타일이 별 차이가 없다는게 좀 그렇긴하다.
미용실을 옮길 때가 되었나보다.
하빈이는 바가지 머리를 깍았다. 하빈이는 무얼해도 이쁘다. 귀엽다. 내일 찍어서 올려야겠다.
내가 머리하는 동안 하빈이가 잠이 들어서 남편이 우리를 태우러 와야했다.
나는 집에와서 잠시 산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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