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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너그러운 마음(사도행전 17장 11절)-내겐 너무도 부족한 것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10.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런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베뢰아는 지금의 그리스 지역입니다. 바울의 전도여행으로 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는데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라고 바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사적'이란 말은 겉으로 보이는 옷차림새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너그러움'을 뜻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이나 의견, 주장에 대한 관대함과 포용력을 말합니다. 기꺼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아량'을 말합니다.
내겐 쥐어짜도 없는 덕목이기에 더욱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꼭 키워가고 싶은 덕목입니다.
또한 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묵상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의 유럽의 모습 면면에 흐르는 배려나 관대함은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으로 부터 흘러 넘쳐 그 자손들로 이어졌음을 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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