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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에 치여서 죽을 수도 있겠다.

by 미소1004 2009. 10. 23.
아이들의 중간고사일 입니다. 3학년 감독을 들어갔습니다. 요 조그마한 녀석들도 담임이 아니라고 간을 보고 떠들기 시작하더니 4교시 시험시간에는 노니라고 10분이나 늦게 들어옵니다.그리고 시험지를 내라고 10번 정도 말하면 내말을 반이나 들어줄까 말까하고 생각하는듯이 반응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사이 1층에서 호출이 몇 번 있었고, 원서 작성하러 오신 분이 몇분 계시고...
하루종일 중학교원서 때문에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신종플루 걸린 아이집에 다섯차례 통화를 했고 부모님 면담이 있었고...
그리고 퇴근을 쑤셔넣고는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이곳을 내년에도 또 있어야한다면?  좀 슬플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재킷 두개를 샀습니다.
하빈이는 많은 말수가 더 많아져 둘이 있다보면 혼이 빠질 정도로 숨 쉴 틈도 주지않고 떠들어댑니다.책을 읽을 때도 나를 자기 옆에 앉혀두려고합니다. 
나는 조용한 곳에 혼자 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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