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일3 내일이 내 생일이라고 아들이 말했다. 주말에는 분명 알고 있었는데 깜빡 잊어버렸다. 남편이 진주로 올라 온다길래 내 밥 해줄것 아니면 오지말랬더니 안 온다고 했다. 케잌은 지난번 것도 한 참을 먹어서 조각케잌으로 사기로 했다. 2021. 3. 15. 오늘은 내 생일입니다. 미역국과 시금치나물은 빈이가 어제 만들어 두었다. 남편은 케잌을 사왔고...생선을 구웠다. 아침에 나는 멸치볶음과 닭가슴살채소볶음을 만들었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최대한 나이스하게 보내고 싶었다. 시내에서 모자를 샀다. 함께 나온 남편과 점심 식사 때문에 갈등이 살짝 일었다. 역시나 혼자 노는 게 더 좋을 뻔 했다. 점심밥 먹고 들어와서 혼자 공원에서 가시나무 도토리를 주웠다. 속 시끄러울 때는 단순노동이 최고다. 도토리 몇 알 주우며 엄마 생각을 잠시 했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쉬었다가 혼자 외출을 해야겠다. 2020. 3. 16. MY BIRTHDAY 생일이라고 별 특별할 것도 없지만... 내 생일입니다. 42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긴엔 내 기억력도 몸도 예전같지 않은 상태. 온몸이 몸살하듯이 아픈 비 오는 날 생일. 201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