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9 하동 북천 북천에 다녀왔다. 해마다 이맘 때 쯤에 늘 들르는 곳이다. 메밀이 하얗게 꽃을 피워내고 코스모스는 이제 꽃몽오리를 터뜨리는 중이다. 요즘 나는 온 몸 여기저기 헐고 상태가 썩 좋지않다. 몸을 핑계하고 집에 있긴엔 너무도 아까운 날씨라 잠깐 걷는 일로도 쉬 피로해 졌다. 학교 느티나무 평상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2020. 9. 19. 하동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토요 근무 마치고 북천에 들렀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수수부꾸미 먹고 집에 왔다. 전 만들던 아주머니께서 내 머리 색깔 때문인지 60대 인지 물었다. 흠. 그래도 염색은 안할란다. 2019. 9. 21. 하동 북천 꽃양귀비 나들이 몸이 여의치 않아 차 타고 30분 거리만 바람을 쐰다. 11시 집에서 출발해서 오후 1시 30분 집에 돌아왔다. 짧았지만 좋았다. 꽃도 비도 개구리 울음소리도. 그리고 북천도. 북천중 폐교 운동장에서 먹었던 소박한 도시락과 커피 한 잔도. 다 좋았다. 2018. 5. 12. 북천 코스모스가 더 피기 전에 북적북적 시끄러워지기 전에 조용히 한 번 다녀오고 싶었다. 북천. 2016. 9. 3. 조퇴, 북천코스모스축제 세시!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오늘은 북천코스모스 봐야지하고 조퇴를 신청하고 무작정 차를 몰았다. 여기도 코스모스 꽃 핀 정원은 죄다 펜스를 설치해 두어서 실망스럽긴하다. 일단 왔으니 입장권 2000원주고 구입. 사십분 정도 보고 나니 더이상 볼 것이 없어서 돌아왔다. 2015. 9. 25. 아! 북천 아침에 코스모스 보면서 북천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니 빈이가 북천에 꽃 폈을 텐데... 하는 그말에 서둘러 저녁 먹고 북천으로 달렸습니다. 같이 가겠다고 하던 하림이는 출발 전에 집에 있겠다하여 결국 빈이와 둘이서 6시가 다 되어 북천으로 향했습니다. 6시 20분에 북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골길 같아서 항상 좋았던 학교 진입로가 번듯하게 바뀌었고 운동장 옆으로 본관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체육관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꽃보러 왔다가 학교 교정에서, 놀이터에서, 교사 뒤쪽 내가 자주 머물렀던 구석진 학교 공터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더 많았던 듯합니다. 참 좋아했던 곳인데... 사람은 또다른 관심의 대상이 생기면 자연스레 마음이 멀어지나 봅니다. 내 마음 추억이라는 방에 북천.. 2009. 9. 16. 첫눈 내리는 날 이날만은 수업시간에도 창밖을 보는 것이 자유로운 날. 북천에 첫눈이 내립니다. 2008. 12. 5. 출근길-차 없는 날 차 없는 날 북천에 도착하니 8시 5분이다. 제법 쌀쌀한 가을길을 아들과 걷는다. 나란히 팔짱을 끼고 웃으며 걷는다. 입동이라 쌀쌀해도 마음은 따뜻하다. 2008. 11. 6. 일년 전에 출근길에 노오란 은행 나무 아래 미끄럼을 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꼭 일년전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가버린 교정에서 아들과 단둘이 가을을 만납니다. 일년 전의 그 날에도 아들과 이렇게 가을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맘 고운 사람이 영상으로 만들어 추억을 선물해 주었구... 그날을 또렷이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가을은 이렇게 어김없이 우릴 만나러 왔건만... 지금도 그날처럼 아들은 꼭 같은 미소로 웃고 있습니다. 나는 나는 지금 나는 그날과 같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가을만 만나기로 합니다. 그 가을만 만납니다. 2008.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