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2 하림이가 일하는 곳에 들르다. 잔술로만 파는 펍이다. 맥주는 대부분이 한 잔에 육칠천원 한다. 만삼천오백원하는 소시지볶음. 대부분이 술 한잔을 두고 한 시간씩 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살짝 커피집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 2017. 1. 2. 하림 아르바이트 시작 싱가폴 여행을 다녀온 하림이는 여기저기 알바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평거동 일본식 가정식 음식점에서 주방 보조 일을 하게 되었다.주방 보조 일 만큼은 안했으면 했는데... 어제 처음 출근을 했다. 10시 출근해서 10시 퇴근. 퇴근길에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먼 발치로 보고 돌아왔다. 젊음을 설걷이로 보내는게 아깝다 싶은데 할만 하다고 했다. '그래 목표가 있으니 견뎌내라.' 싶으면서도 맘이 짠하다. 2016.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