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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1 터키 그리스18

에페소 셀수스도서관 앞에서 1월에 함께 터키 여행을 했던 선생님으로 부터 메일이 왔다. 몇장의 사진과 함께... 함께 했던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분들은 내 후년에 북유럽을 함께 가기로 하셨단다. 나도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하셨다. 좁은 차안에서 열흘을 함께 다니는 동안 정이 듬뿍들었던 모양이다. 많은 부분이 무너지고 없어졌는대도 불구하고 이 건물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곳이 도서관이라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왔던 사람들이 항구길을 걸어 올라오면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고 불과 몇미터 길 건너 맞은편이 '사랑의 집'(유곽)이었던 이곳. 도서관과 유곽이 그리고 많은 철학자들이 토론했던 광장이 공존하는 이곳.셀축. 2011. 2. 9.
밥이다.(밥구경한지 6일된 날) 터키에서 그리스 넘어가기 전에 한식을 먹었다. 정말 밥 같은 밥을 몇 일 만에 구경한거냐... 주인은 김치도 더 주었고 밥 한공기는 1달러. 당연히 난 한그릇 더 먹었다. 오로지 김치와 함께. 난 밥먹느라 사진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 사진이 있을 줄이야. 밥 보고 울뻔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이 다음에 혹시 유럽을 갈 기회가 있다면 난 작은 밥솥이랑, 쌈장이랑, 고추장을 꼭 가지고 갈 것이다. 유럽엔 전자렌지 있는 호텔이 드물고 커피 포트 있는 호텔도 드물다.5성급 호텔엔 커피포트가 있을려나... 햇반을 가지고 갔지만 데울 수가 없었다. 유럽을 갈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밭솥 가지고 가세요. 2011. 2. 2.
유러피안 카 페리의 내부 터키에서 그리스 넘어갈때 밤에 탔던 배 유러피안카페리. 한칸의 방에는 2층침대2개, 책상, 의자, 옷장, 그리고 샤워실. 작은 호텔방이다.뜨거운 물도 펑펑 나오고 이배에서는 먹는 뜨거운 물도 무료로 공급 받았다. 다른 곳에서는 내가 사가지고 간 생수를 끓여주는 데에만 1달러나 1유로를 받았다. 만약에 보온병이 3개이면 크기와 상관없이 3유로를 받았다.(순날강도 같은...) 히오스섬에서 밤 10시 35분에 타서 다음날 새벽 6시 45분에 그리스 삐레오항에 도착했다. 지명이 정확한지 모르겠다. 2011. 2. 2.
선글라스 면세점에서 재미로 비싼 선글라스만 골라 껴보았다.  2011. 2. 2.
터키의 올리브 터키에서 묵었던 호텔마다 빠지지 않고 나왔던 것이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이다. 올리브 사진을 찍고 있는데 주방장인듯한 분이 눈을 찡긋하며 사진을 찍잔다. 환한 미소와 함께 여유있는 그들의 삶이 가슴 깊이 느껴졌던 순간이다. 그많은 종류의 올리브와 다양한 치즈를 나는 한번도 먹지 않았다. 이상한 냄새들 때문에... 오렌지쥬스한잔에 우리돈으로 3천원 정도인데 석류쥬스도 같은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이지역은 석류가 많이 나기 때문인가보다. 터키에 있다보니 동양인들 얼굴은 정말 특징이 없고 못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그얼굴이 그얼굴 같다. 2011. 2. 1.
터키( 올드 시티 히드리아누스의 문) 2011. 2. 1.
셀축 가는 길 2011. 1. 31.
터키 파묵칼레 터키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이곳 온천수에 아픈 곳을 치료하고자 몰려와 나음을 입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죽은 자의 도시 '네크로 폴리스' 이곳을 '목화의 성'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이 목화의 재배지이기 때문이란다. 석회붕이 많이 유실되어 일부만 개방하고 일부는 눈으로만 볼 수 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좀더 오래 머물고 싶었던 곳. 2011. 1. 31.
그리스 파르테논신전 가는 길 2011. 1. 31.
그리스(유러피안크루즈 수니온곶 애기나섬 아테네) 그리스의 겨울은 좀 을씨년스럽다. 2011. 1. 31.
터키여행6일차(셀축,히오스섬) 이른 새벽 아마도 4시쯤 눈을 뜬 것 같다. 파묵갈레의 그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다. 석회붕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채 컵라면과 햇반 오징어젖갈 김치로 호텔 뷔페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차를 타고 셀축 에페소를 향했다. 가는 도중에 실크양피라 불리는 가죽 가게에 들러 가죽제품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도 하나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그냥 나왔다. 아쉽긴 했다. 터키에서의 마지막 정식을 또 터키식으로 먹고 셀수스도서관이 있는 곳을 향했다. 아름다운 건축물들. 사실 터나 돌기둥, 대리석 바닥을 보고 아크로폴리스 아고라, 셀수스도서관, 유곽, 그 외의 집들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이곳은 그저 돌덩이가 뒹굴어 다니는 그런 곳에 불과하다. 에베소를 거쳐 체스메항에 들러 그간 우리를 가이드해 .. 2011. 1. 30.
터키여행 4일차(우치히사르,괴레메,파샤바, 곤야경유하여 안딸랴까지) 열기구를 타고 이 일대를 둘러보았지만 콘야를 거쳐 안딸랴로 가는 길에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들렀다. 동굴 호텔을 맘껏 보지 못하고 떠나야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던 어제와 달리 하루사이에 마음과 눈이 무디어져서 눈에 보기 좋았지만 그 감동이 어제 만큼은 아니었다. 기암괴석들을 맘껏 관람하고 실제로 옛날에는 사람이 살았을 법한 곳에 들어가보기도 하며 갑파도기아를 떠났다. 그리고 이곳 안딸랴(지중해해안도시)에 오기까지 8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려왔다. 오는 도중에 산맥도 하나 넘었다. 높이가 달라질수록 자연경관이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었다. 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는 넓은 밭이 끝임없이 펼쳐지는가 하면 낱은 관목들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나무들. 2011. 1. 25.
터키여행 3일차(한국공원, 데린구유,갑파도기아 열기구 투어,동굴호텔) 이곳은 해가 일찍 져버리기 때문에 여행은 아침 7시 전에 식사가 모두 끝나고 탑승까지 완료된다. 물론 취침도 밤9시면 잠에 빠져버린다. 오늘도 6시45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한국공원을 (한국전쟁에 참여한 터키군인을 기리기 위한 공원 전사하여 신원이 확인된 1400명의 이름이 기념탑 주위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들러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진뒤 데린구유를 향했다.(5시간) 가는 길에 소금호수를 들렀다. 지금은 물이 가득하지만 여름이면 뜨거운 기운으로 물이 말라 버리고 자연적으로 소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맛을보니 정말 짰다. 유럽의 휴게소 화장실은 모두 유료다. 2명에 1달러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어딜가나 정수기가 있고 화장실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우리에겐 참 낯선 모습이다.식당에서도 물은 사서 음식과 함.. 2011. 1. 24.
터키여행 2일차(보스포러스해협 유람선, 아야소피아, 톱카프궁전) 5시 30분 모닝콜, 6시 30분 아침식사, 7시 25분 출발. 새벽에 일찍 눈이 뜨졌으니 시간이 좀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서둘러 짐을 챙겨 출발해야했습니다. 먼저 보스포러스해협을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였습니다. 유람선은 1,2층으로 나뉘어 2층은 야외였고 1층은 실내로 찻집처럼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중심으로 한쪽은 동양 반대쪽은 서양. 뽀족 첨탑이 있는 사원과 빨간 지붕과 겨울이라해도 늘푸른 나무와 잔디들로 이곳은 사진을 찍어놓으면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유람선 탈 때는 살짝 비가 내렸는데 아야소피아에 들를 때는 날이 점점 맑아졌습니다. 아야소피아는 기독교 문화와 무슬림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리하여 누가 그 나라를 집권하였느냐에 따라 그림이 사라지기도 하고 덧칠된 그림이 벗겨내지기.. 2011. 1. 24.
이스탄불 가는 길 비행기 타고 카타르의 도하공항에 도착하기 까지 10시가 30분 비행. 도하에서 이스탄불까지 4시간 30분 비행. 어마어마한 시간을 비행했습니다. 지금은 다시는 이런 긴 시간의 비행은 하고 싶지않다이지만...하여간 힘이 들었습니다. 도하에서 환승을 기다리는 동안 외투도 잊고와서 시작은 좀 멍청하게 진행되었지만 과연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 비행기 내려서 현지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스프-->빵찍어먹기-->메인요리 한접시-->과일) 메인요리도 기름과 소금을 넣어 복은 밥에 당근 양배추 채선것 조금 닭고기 꼬지 하나 토마토1/4크기 구우것 고추1/2 크기 구운것. 정말 단촐한 식사인데 가격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물은 사먹어야합니다. 현지식 먹고 히포드럼과 원형경기장 불루 모스크, 그랜드 .. 2011. 1. 22.
진주에서 인천공항 가는 길 진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을 여러가지로 생각하다가(진주에서 대전 대전에서 인천공항리무진 타는 방법 또는 자가용으로 공항까지 가는 방법) 결국은 차를 가지고 공항에 주차해놓기로 했다. 하빈이가 가는 날까지 몸이 좋지 않아 출발하는 순간에도 수술했던 이비인후과에 전화를 해서 상태를 이야기하고 선생님의 확인을 받아야했다. 오후두시 출발해서 빈이가 금산 가까이 오자 토하여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인천대교를 지나 공항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50분쯤.(4시간 40분이 걸렸다.) 장기주차장에 (제1주차장)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였다. 장기주차장 하루 주차비는 8000원72000원). 톨게이트비는 15200원, 1000원 인천대교통행료 5500원. 화장실 갔다온 사이 아이들은 페밀리 마트에서 하빈이.. 2011. 1. 20.
터키여행 출발 1일전 아이들이 있어서 간식과 컵라면(12개)을 넉넉하게 준비하라는 가이드의 충고에 따라 큰 캐리어는 아이들 간식으로 채워지게 되었다. 캐리어무게를 20kg초과 못하니 햇반 6개는 작은 캐리어로 옮기 담았다. 그외에 이동시간( 기본 5시간 ~6시간)동 안 마실 따뜻한 물을 담을 크고 작은 보온병 3개, 커피, 핫초코, 건포도, 초콜릿, 프링글스, 사탕... 터키 과자는 맛이 없다고 해서... 그리고 넷북, 우산, 전기포트도 챙겨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애초에는 캐리어 두개로 해결하려고 했던 짐이 캐리어 두개, 중간크기 배낭 1개, 작은 배낭 1개, 카메라 가방 이렇게 늘었다. 유로와 달러를 80대 20으로 바꾸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유로는 2600(5유로짜리 6장 10유로짜리 200장, 나머지 100유로)으로 달.. 2011. 1. 19.
터키여행 준비(떠나기전)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3200.asp?pkg_code=EMP358110121QR 1인당 239만원 여기에 유류할증료 225,000원 가이드팁90유로(1유로는 우리돈으로 1500원정도이다) 선택관광 3가지중 2가지는 꼭 해보고 싶은 것인데 열기구 160유로 유람선관광 30유로 그리고 터어키 히오스에서 그리스아테네로 넘어갈때 나이트 페리(선박)을 이용하기로 계약했는데 날씨가 좋지 못하면 비행기삯 200~250유로 준비 이렇게 하다보니 특가상품이라도 여행사에 지불된 돈 이외에 필수적으로 지참해야할돈이 1인당 510유로 이상이다. ( 한화 78만원이상) 그외 자잘한 팁을 더하면 1인당 90만원 정도가 필수적으로 더 필요한셈이다. 결코 .. 201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