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62 거제 학동 자동차캠핑장 비가 올 줄 알고도 주일 오후 거제로 왔다. 역시 몽돌해수욕장은 탁월한 선택이다. 도착해서 텐트 치고, 해수욕하고, 밤 거리 거닐고... 빈이 두고 오기를 잘 했다.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와서 타프팩이 빠져서 타프 무너지는 바람에 옆 집 총각이 도와줬다. 커피 한 잔 대접하니 이야기가 술술. 남편이랑 둘이서 캠핑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017. 8. 14. 휴식 함께 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산청 송정숲. 해먹과 간이침대. 가뭄으로 물이 탁하다. 2017. 7. 23. 우중 캠핑-지리산 소막골캠핑장 금요일 도착했을 때는 지리산 골짝골짝마다 구름이 낮게 앉았더니 밤새 비가 오락가락. 토요일 아침엔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이 깨서 모닝커피 한 잔. 우중 캠핑의 즐거움. 아홉시까지 내리던 비는 해가 비와 함께 같이 나오면서 그쳐간다. 오후 1시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림이 카톡이 왔다. 인도인 두 사람과 찍은 사진과 함께. 맘이 편안해 진다. 2017. 7. 15. 1박 2일 캠핑-월출산 천황사야영장 캠핑 후 무위사 방문. 국보 흙벽에 그려진 극락보전후불 탱화가 있는 곳. 2017. 6. 10. 스냅스 포토 머그컵 지난 5월 비오는 날 황매산에 올랐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포토머그컵을 만들었다. 2017. 6. 10. 팔영산오토캠핑장 경상도쪽의 캠핑장이 시장통 같다면 이곳은 정말 한적 한적. 금~ 토 1박 2일 B4번. 생긴지 얼마되지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음료 자판기와 캠핑장 위쪽에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고흥 능가사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캠핑장 전기사용하고 1박에 2만원. 데크가 큰 편이고 차는 주차공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 날이 맑아서 북두칠성 북극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빈이랑 진주에서 하동 IC 나와서 합류. 1시간 10분 정도 더 달려 도착. 우리집에서 가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새벽에 4:20분쯤 등산객 고함소리,닭울음소리, 절 종소리. 새벽잠을 자기엔 부적절한 장소이고 여름엔 피해야할 곳이다. 그늘이 없다. 그 외엔 봄 가을은 정말 아름답고 한적하고 일단 조용하다. .. 2017. 5. 20. 캠핑 요리 준비물 흰다리 새우살, 구이용가리비, 파닭꼬지, 해물탕-항상 같은 메뉴 모두 냉동식품인데 캠핑 가서 먹는 건 다 맛있다. 고구마랑 감자, 아귀포, 약단밤 추가. 집에 있는 오리훈제, 목살. 특별한 반찬은 없다. 저녁에 먹고 남은 걸로 아침은 대충 먹고 점심은 라면. 과일은 방울토마토랑, 참외. 그리고 고추참치 통조림이랑 누룽지, 커피가루와 커피핀. 2017. 5. 17. 달궁자동차 야영장 캠핑 어찌어찌해서 빈이랑 둘이서 캠핑을 오게 되었다. 캠핑은 삶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달궁에도 전기가 들어오면서 캠핑장이 빽빽 빡빡하게 찼다. 게다가 요즘은 텐트까지 대형이니 눈 앞에 보이는 게 진짜 산이라기 보다 산 만한 텐트가 있는게 맞다. 어떤 텐트는 게르 만한 크기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빈이와 나는 작은 텐트 하나, 접이식 의자 둘, 간이 침대 하나, 테이블 하나 끝. 십분만에 짐 가뿐하게 풀고 점심 먹고 쉰다. 출근했던 남편이 밤 늦게 캠핑장으로 퇴근. 늦은 저녁을 먹었다. 아침 먹고 남편은 다시 출근. 아침 산책길에 전기가 들어오진 않지만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달궁힐링캠핑장을 둘러보았다. 조용하니 좋다. 유월부.. 2017. 5. 4. 하림 생일날, 지리산 내원사야영장 하림이는 생일날 부터 알바를 시작했다. 집 근처 펍에서 새벽까지. 하림이 생일이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직장 근처로 오라고 했더니 샤브가 먹고 싶단다. 둘이서 케잌을 먹으며 생일 축하를 했다. 하림이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로 떠나고 우리는 지리산 내원사 야영장으로 향했다. 우리 자리는 E7. 물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반드시 피해야 할 자리는 물소리가 나는 곳이다. 하루 종일 듣고 있으면 정신이 없어진다. 그런데 여긴 진짜 물소리가 장난 아니다. 다행히 날은 풀어져 밤엔 모닥불 피우며 놀았고 다음날 7시쯤 일어나 또 모닥불 피우며 놀기. 아침식사. 어묵과 달걀후라이. 햄볶음 김치. 김으로 순식간에 해 치웠다. 내원사에 잠시 들렀다. 몇 년 전에 여기서 야영을 했다는데 난 기억이.. 2016. 11. 5. 뱀사골 힐링캠핑장 2일차 아침에 남은 사람들이 서둘러 철수를 했다. 점심 때 쯤부터 비는 또 내리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굵어지고 그칠 줄 모른다. 마른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남은 음식들을 구워 먹고 라면을 먹으며 비가 잦아지길 기다린다. 잠깐 비가 주춤한 시간을 틈타 짐을 꾸려 내려왔다. 죄다 흙을 뒤집어쓴 캠핑 장비들. 뒷정리에 힘이 엄청 들듯. 2016. 10. 3. 캠핑의 밤 하림이 제대기념 캠핑. 지리산 뱀사골 힐링캠핑장. 오늘밤에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6동의 텐트만 있다. 내린 비로 계곡의 물소리 요란한 1박2일 캠핑의 밤이 깊어 간다. 2016. 10. 2. 백무동 야영장 둘만 떠나온 지리산 백무동 야영장. 이 방학 마지막 캠핑이 될듯. 야생의 냄새가 물씬 물씬. 오만원 주고 구입한 모기장이 빛을 발하는 야영이다. C19자리엔 그늘이 거의 없고 구석 자리다. 취사장이나 화장실이 멀긴 한데 엄청 조용하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하루밤 9000원짜리 터라 그런지 예약하고도 오지않은 자리가 많다. 주차장은 사설 주차장 1박에 10000원이다. 사람 자는 자리보다 차 주차 자리가 더 비싸! 백무동과 함께 떠오르는 꽃은 빠알간 백일홍이다. 다음에 온다면 잡고 싶은 자리 단풍나무 그늘이 아름다운 C20, 하루 종일 그늘이고 화장실 맞은편C27, B1(테크)는 C20과 가까우면서 뒷쪽에 계곡물 호스가 있어 작게 물건을 씻을 수 있는.. 2016. 8. 19. 거제 학동캠핑장 캠핑 해수욕장 캠핑은 오랫만이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맞은편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일박이 7000원이다. 179동의 캠핑장이 거의 예약이 찼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예약만 해두고 양사이드 집들이 모두 오질 않아 호사를 누리고 있다. 오토캠핑장이 없어서 일반양영장 이용. 캠핑장 주차장은 따로 되어있어서 편리하고 평지기 때문에 짐 나르는 것도 쉽다. 일반 야영장에는 제법 큰 나무들이 텐트마다 한 두그루씩 있어서 그늘이 좋다. 반면 오토캠핑장은 그 후에 정비를 했는지 아직 나무들이 작다. 옛날엔 허름한 횟집 몇 채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불을 꺼도 간판과 펜션의 불 빛 때문에 환한 대낮 같다. 몽돌해수욕장 일출. 다음 번에 이용한다면 잡고 싶은 .. 2016. 8. 14. 대원사 계곡 더위 피해 이 계곡으로 달려 온 것이 이번 주만 세 번이나 된다. 정말 덥다. 2016. 8. 13. 지리산 대원사 계곡 하림이는 친구 만나러 목포로 가고 더위 피해 지리산 대원사 계곡으로... 가기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한 중2를 끌고. 데려다 놓았더니 물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 좋다. 국립공원 안이라 취사가 안되는데 라면을 먹고...커피도 마시고... 더 있고 싶었는데 피곤해 하는 하빈이 때문에 5시 30분 쯤 집에 왔다. 2016. 8. 6. summer vacation 2016. 8. 2. 1박2일 7월9일-1일 지리산 소막골 캠핑장 금요일 퇴근해서 짐 싣고 저녁 6시 출발 토요일 저녁 7시 지리산 소막골 캠핑장에서 1박 2일.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이것 저것 욕심이 생겨 짐이 늘었고 또 더 더 자주 다니다 보니 고생스러워 짐을 조금씩 줄여가게 된다. 이번은 그저 자연 속에서 쉬러 가는 캠핑이다. 짐도 가능한 줄이고 식사도 인스턴트로 간단히 해결했다. 소막골 캠핑장은 지리산 대원사 가까이 있다. 주차장 이용료 1박에 10000원.(사설주차장 이용) 야영장 이용료 1박에 만원. 금토일 3일치 값을 지불했다. 예매는 인터넷으로 한 달 전 부터 가능하다. 전기 사용이 안되고 와이파이가 안되고 샤워장이 없는 곳이다. 지난번에는 데크24번 이번에는 25번. 이 장소는 한 쪽 벽에 큰 바위가 있어 자동 가림벽이 생긴 셈이다... 2016. 7. 9. 황매산 오토캠핑장 2일차 오전에 황매산 억새길을 걸었다. 점심때쯤 동생 내외가 왔다. 같이 점심을 먹었다. 닭염통 바비큐. 점심 후에는 황매산 철쭉 2군락지를 올랐다. 산성에도 가고. 저녁은 상희네가 준비해온 목살 바베큐. 그리고 늦게까지 장작을 태우고 잠이 들었다. 2015. 9. 28. 황매산 오토 캠핑장 2박3일 캠핑 새벽 6시 어머니 집으로가서 아침 식사 준비, 손님들 식사 정리하고 작은 아버지댁으로 건너가 인사드리고 교회 예배 드리고 짐 싸서 황매산으로. 정말 몸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삿짐 같이 바리바리 짐을 사서 왔다. 빈이랑 남편이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한다. 나는 이들을 뒤로 하고 반짝이는 억세보러 억새길을 걸었다. 정말 정말 이쁘다. 2015. 9. 27. 해인사 치인양영장 지난 어린이날에 다녀온 곳. 치인 야영장은 하룻밤 11000원. 이렇게 값이 싼 이유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부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길이 아주 멀다는 것과 무엇보다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그곳이 꽉찰 만큼 사람들이 예약을 했었나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휴동안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내려가면서 온종일 물소리에 정신이 좀 산만해 진다는것인데 물소리 때문에 옆 텐트의 사람 소리는 완전히 묻힌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나는 거의 잠만 자다 온듯하다. 무릎 관절이 신통치 않아 걷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2015. 5.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