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62 1박 2일 캠핑 방학이라도 연일 출근하는 남편이 금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지리산에 야영을 가자고 제안하였다. 출근하였다가 3시쯤 퇴근한 남편. 집에 들어서는 사람을 곧장 돌이켜 세워 지리산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도 비가 조금씩 날리긴 하였다. 처음엔 내포숲으로 갔다가 그곳은 짐을 모두 들고 이동하여 텐트를 쳐야 하고 물이 너무 가까워 다시 돌아나와 '삼장면 다목적캠핑장'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최근에 개장을 하였는지 시설이 깨끗하고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오토캠핑장이라 차에서 물건을 다 내릴 필요가 없어 비가 오면 텐트만 걷어서 신속하게 비를 피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물을 가두어 놓아서인지 물이 얕고 물때가 많았다. 빈이는 차에서 내리자 마자 튜브에 바람을 넣어 물로 가고 남편과 .. 2011. 8. 1. 백무동 야영장에서 1박 2일 올여름은 유난히 장마가 길어서 물놀이를 변변찮게 하지도 못했는데 방학은 벌써 8월 중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무작정 야영하러가자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그전날 남편은 지리산을 갔다왔는데도 흔쾌히 코스를 잡고 짐을 꾸립니다. 그렇게 해서 금용일 2시쯤 백무동야영장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다행이긴 했지만 여전히 계곡물은 차서 몸을 담그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야영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고 하빈이가 일찍 잠들고 나서 잠시 산책을 하였는데 사방이 어두워서 밤하늘의 별들이 그렇게 가까이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보고 본적이 없던 은하수도 보았습니다. 다음날 일찍 깨어 양영장 주변을 산책하고 교회 식구들과의 약속이 있어 산청 신천초로 넘어왔습니다. 아쉬운 1박2일의 야영이었지만 가장 맘 편한.. 2009. 8.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