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9 책 이야기-그 소문들었어 (그 소문들었어?, 하야시 기린, 천개의 바람)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그 소문 들었어?'그림책을 읽었다. 전체가 64쪽으로 된 글이 짧은 그림동화다. 들려주고, 생각나누기 좋은 책이다. 왕이 되고 싶지만 속이 시꺼먼 금빛 사자와, 보이는 대로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 은빛 사자가 나온다. 은빛 사자는 사람들을 도우며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했다. 하지만 금빛 사자는 다른 동물들이 은빛사자를 칭찬하는 말들을 하자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물들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소문을 퍼 나른다. 그 소문으로 은빛 사자는 믿지못할 나쁜 사자가 되고, 금빛 사자는 왕국의 왕이 된다. 왕이 된 금빛 사자는 모든 것에 황금을 칠하고 사치를 부리며 백성들의 굶주림은 돌아보지 않게 된다. 어떻게 이지경이 .. 2021. 6. 20. 홋카이도 캠핑여행 책-‘홋카이도 드라이브 여행’, 불곰 거의 여행 장소가 확정되고 갈 곳에 대한 조사도 끝났는데 책을 한 권 주문했다. 그냥 주문했다. 책이 읽고 싶어서... 2019. 8. 4. 선물-책 '여탕보고서' from harim 2019. 2. 26. ‘갑상선질환 완치 설명서’(이은직) 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앓고 있다는 ‘하시모토갑상선’. 갑상선이 고장나 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으면 무기력, 부종, 비만, 골다공증 들의 증상을 나타낸다. 나는 다행히 목 주위가 부어올라 이 병을 아는 분의 눈에 쉽게 띄었고 검사 후 약을 먹은지 15년쯤 된다. ‘신지로이드’라는 약을 한두 달에 한 번 하는 혈액검사후 약을 조절하여 먹는다. 최근 1년간은 한 알씩 먹고 있었는데 몸에 붓기가 심하여 큰 병원으로 갔다. 여러가지 피검사를 하고 약을 다시 처방 받았다. 이 의사샘 말로는 두 알을 처방 받아 그때 그때 나더러 조절해서 먹으라고 했다. 움직임이 많은 날은 두 알, 쉬는 날은 한 알 또는 한 알 반. 그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라.. 2017. 12. 7. ‘허리 무릎 관절 통증 수술없이 고칠 수 있다.’-이건목지음 서울 원광한방병원 병원장 이건목. 책을 읽고 있으면 중국의 명의 였다는 화타가 생각난다. 제목 그대로 허리 무릎 관절의 통증을 수술없이 침으로 다스리는 침술의 대가이다. 중국에서 배워온 침을 연구하여 자신만의 침술로 개발하신 분이다. 이 책엔 성공사례가 수두룩하다. 물론 당장 침을 맞고 회복되어 몇 년 후 다시 재발해서 오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2017. 11. 29.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기대 많이 하고 읽기 시작해서 그런가... 내 스타일은 아니네. 설경구씨가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었던데 영화에서는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기억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긴하다. 2017. 11. 16. 주일 아침 3월은 참 좋다. 교사의 시작이고 하빈이 생일도 있고 내 생일도 있고. 무엇보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계절 따라 쫘악 펴지기 때문이다. 무릎 통증과 발바닥 통증도 날이 풀리면 좀 덜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3월이 좋다. 3월 부터는 꽃이 개화를 시작하니 더욱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는 이 시간이 정말 좋다. 2017. 3. 5. 아이- 눈 나빠진다고 아무리 책을 읽지 말라고 해도 틈만나면 책을 펼쳐 든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한소리 듣고는 책을 옆구리에 끼고 걷는다. 함께 걷다가 길가에 내놓은 고추랑 토마토 화분을 보고 쪼그리고 앉아 쪽지를 읽어내려간다. 아이는 이렇게 써붙여 놓으면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아이는 세상이 그렇게 믿음직한 곳이라 믿고 있다. 2010. 6. 11. 책읽기 중독 방학 때부터 읽기 시작한 책읽기가 중독(?)이 되었는지 요즘 일주일에 네다섯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나의 책읽기는 특별한 분야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마치 어린아이들의 책읽기기처럼 영역이 매우 다양합니다. 나는 그저 책이 좋습니다. 어제는 심리학 관련 서적, 사진이 수록된 시집, 소설을 빌려왔습니다. 이번주는 여섯권의 책을 빌린셈인데... 직장을 다니는 아이둘 달린 가정 주부가 이정도의 독서를 한다면... 중독 수준인듯... 집이 평거동이라 진주서부 도서관에서 늘 빌려 읽던 책을 지금은 퇴근길에 들르기 쉬운 '연암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연암도서관 1층 열람실 출입문 옆에는 '구인회'라는 분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이분이 이 도서관을 지어 이 지역에 기증한 분입니다. 나는 .. 2009.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