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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 ​​​​​ ​빈이는 틈만 나면 그림을 그린다. 폰에도 그리고 스케치북에도 그리고. 2016. 7. 28.
자세관리 ​의사들이 병원의 치료사들이 원인도 모르겠다라고 하고 더 이상 해줄게 없다하니 병원이 아닌 다른쪽으로 치료를 받기로 했다. ​​ ​1회 30분 3만원. 결코 싼 가격운 아니지만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 세번째 예약을 하고 왔다. 두번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다. 원장의 말을 믿어 볼 밖에. 오전에 사천 갔다와서는 중국에서 방학 맞아 들어와 있는 서샘을 만났다. 어제 만난 듯하다. 혼자 찻집에 더 오래 앉았다가 집으로 왔다. 2016. 7. 28.
축항물회 ​평거동 휴먼시아 청동기유적공원에서 큰 길가 공원 쪽으로 나오면 있는 집. 플랭카드 붙어있길래 와봤다. 가격은 일반 물회는 13000원 특은 전복이 한 마리 들어있는 듯 하고 17000원. 시작 맛은 깔끔한데 한 참 먹다보니 살짝 생선 비린내가 나는 듯 하다. 여러 명이 가면 큰 대야에서 덜어먹게 나오는데 이게 좀 불편하다. 그냥 1인분 씩 각자 그릇에 나오면 좋겠는데. 이건 미리 말씀 드리면 그렇게 내어줄 것 같다. 냉면 사리와 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2016. 7. 27.
7.22 여름 방학 ​ ​방학이다. 2016. 7. 22.
제자 오래전 4학년에 담임했던 제자가 찾아왔다. 중학교 때는 스승의 날 화분을 사들고 왔었고. 그해 겨울 대전으로 전학간다며 이사가기 전에 밥을 같이먹고 싶다 해서 아이 엄마와 함께 밥을 먹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1년을 더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는 올해 교대에 들어갔고 나를 만나러 왔다. 이쁘게 잘 커주어 고마운 아이다. 아니 이제는 예쁜 처녀가 되었다. 그 때 그 아이가 가져왔던 그 화분을 아직도 키우고 있다. 2016. 7. 19.
함양 상림 가는 길 ​비 오다 그친 날. 점심을 꽃마름에서 외식하고 들어와 거의 오후 5시 30분까지 잤다. 낮잠을 밤잠 자듯 잤다. 급하게 짐을 챙겨 상림으로 향했다. 이런 날은 상림이 좋다. 가는 길도 멋지지만 그 촉촉함과 깔리 듯 퍼져가는 연꽃 향기가 그렇게 그윽할 수가 없다. 게다가 초경량 캠핑테이블도 때 맞춰 도착했다. ​​​​​​​​​​ 2016. 7. 16.
월급날 기념 식사 ​월급날엔 꼭 한 달간 수고한 우리에게 맛난 것을 먹여준다. 오늘은 진주 평거동 꽃마름 cafe. 다른 꽃마름이 샐러드바가 있으면서 22000원 가까운 가격이라면 이곳은 채소 어묵 면 정도가 무한 리필이면서 13500원이다. 소고기샤브에 채소 월남쌈 어묵 만두를 넣고 건져 먹으면서 월남쌈도 말아서 같이 먹는다. 좀 먹다가 칼국수나 쌀국수를 넣고 마지막으로 죽을 볶아 먹는다. 하빈이도 좋아하는 가게로 등극. ​​​​​​​ 2016. 7. 16.
봉이 김선달 ​​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얼토당토 않는 코미디 영화. 이런 영화를 보고 있으면 하나님의 나를 향한 얼토당토 않는 사랑이야기가 생각난다. 2016. 7. 16.
단체 영화 관람 ​오-----랫만에 단체로 영화를 보았다. 그러니 영화를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걸로. '봉이 김선달' 다들 재미없다는 시시하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시나리오의 비약에 많이 웃고 나왔다. 어떤 사람들과 보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나. ​​ 2016. 7. 16.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 ​​​​​​​​​​ 2016. 7. 10.
내가 좀 변한 것 같다!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연습' 이라는 책은 전에도 읽어 본 적이 있다. 그 때 기억은 이런 삶도 있구나!, 이렇게 단순한 삶을 살면 좋긴 하겠다. 이런 식의 소감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나도 이렇게 살고자 연습을 하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을 혼자 내버려두지 마라' 라는 부분에서는 책을 읽으며 계속 하나님께 묻고 대화를 하는 나를 본다. 이런 내가 좋다. 기대한다. ​​ 2016. 7. 10.
1박2일 7월9일-1일 지리산 소막골 캠핑장 ​금요일 퇴근해서 짐 싣고 저녁 6시 출발 토요일 저녁 7시 지리산 소막골 캠핑장에서 1박 2일.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이것 저것 욕심이 생겨 짐이 늘었고 또 더 더 자주 다니다 보니 고생스러워 짐을 조금씩 줄여가게 된다. 이번은 그저 자연 속에서 쉬러 가는 캠핑이다. 짐도 가능한 줄이고 식사도 인스턴트로 간단히 해결했다. 소막골 캠핑장은 지리산 대원사 가까이 있다. 주차장 이용료 1박에 10000원.(사설주차장 이용) 야영장 이용료 1박에 만원. 금토일 3일치 값을 지불했다. 예매는 인터넷으로 한 달 전 부터 가능하다. ​ ​ ​ ​ 전기 사용이 안되고 와이파이가 안되고 샤워장이 없는 곳이다. 지난번에는 데크24번 이번에는 25번. 이 장소는 한 쪽 벽에 큰 바위가 있어 자동 가림벽이 생긴 셈이다... 2016. 7. 9.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숨기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용기. 마음의 가면 벗기. 좀 모자라 보이면 어떻고 부족해 보이면 어떤가. 틈이 있어야 그 틈으로 빛도 들어 온다. 2016. 7. 8.
riding ​​ 보통은 걸어서 출근을 하는데 오늘 드디어 꿈꾸던 일을 해냈다. 첫경험. 우히히히히히~ 자꾸만 실실 웃음이 나서 누가 봤다면 나를 미친 뭐시기 쯤으로... 2016. 7. 8.
배신 ​나는 잘 해줄려구 아끼고 또 아끼고 고이 고이 조심 조심 숨 한 번 크게 못 쉬고 정말 잘 대해 주었는데. 몸은 날 자꾸만 배신한다. 이삼일, 아프지 않았던 때처럼 몸이 괜찮았다. 좋아졌다고 외치고 다니면 또 어떻게 될까봐 더 조심조심 지냈는데... 몸이 날 배신했다. 약이 늘어서 약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어떤 약들은 먹는 방법도 까다롭고 몸이 나빠져 약과 약 사이 시간도 잘 지켜야하고 또 그 사이 몸에 좋다는 조약들도 잠자리 들 때까지 먹어야 할 것들로 가득하다. 어떤 날은 이런 거 신경쓰기도 싫다. 조심스럽게 사는거 다 집어치우고 싶다. 언제쯤 이 몸 이 모습이 내 것으로 여겨질래나. ​ 2016.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