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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해질녁에 북천 양귀비를 보러 갔다. 평일에 퇴근해서 어딘가로 바람쐬기는 오랜만이다. 몸이 아프고서부터 퇴근 후에는 거의 누워만 있다가 잠이 든다. 걸어서 출퇴근 하는 것 외에는 퇴근 후에는 사실 식사 준비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북천을 갔다. 꽃보고 나니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 ​ ​​ 아래 위 꽃양귀비 밭 사이에 고추밭이 있다. 노부부가 고춧대를 세우고 약통을 매고 약을 친다. 기분이 묘하다. 2016. 5. 18.
학교야 학교야-엘리베이터 사건 두 달의 병가 후에 6학년에 복귀한지 2주째. 대부분의 학교가 그러하듯 6학년 교실은 4층. 허리와 다리가 아직은 불편한 나. 공문 때문에 또 청소 검사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다. 오르는 것 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그러하다. 며칠 버티다 오늘 교무실에 들러 다리가 나을때 까지만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학년에 이미 학년용 엘리베이터 사용 카드 하나가 갔고, 또 하나는 합창지도샘이 받아갔으니 학년의 형평성에 맞지않아 카드를 더이상 내 줄 수 없단다. 학년에 말해서 받아쓰라고 한다. 우리 학년부장은 천식이 있고 요즘 수학여행 업무로 1층과 4층을 몇 번씩 오르내려야 하는데... 사정을 말해도 학년의 형평성에 맞지않아 줄 수 없단다. 흠... 화.. 2016. 5. 17.
promenade I'm in 거제. ​​ ​ 2016. 5. 14.
May In Jinjufortres​ ​ 2016. 5. 13.
어버이날 ​올들어 부쩍 부끄러움이 많아진 빈이가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 ​ ​브로치 두 개를 책상위에 나란히 두고 교회로 가 버린 아이. 교회 다녀와서 빈이랑 강주 연못 들렀다. ​​ 2016. 5. 8.
진주 평거동 짬뽕 제작소 짬뽕, 나가사끼 짬뽕 7000원. 짬뽕은 별 차이 없는 맛. 숙주 같은 채소가 많아 깔끔한 맛이 더하긴 하지만 별반 차이가 없다. 나가사끼 짬뽕은 다른 집에 비해 맛이 좀 나은 듯. ​​​ 2016. 5. 4.
또 병원-큰나무 정형외과 ​허리통증이 나아지면서 엉덩이 꼬리뼈 통증이 심각해졌다. 통증이 심해 앉아있을 수가 없다. 앉아 있을 수 없다면 서 있으면 되는데 오래 서 있는 것은 결국 무릎 통증과 발바닥 염증을 만드니 결국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집 앞 큰나무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간의 나의 치료이력을 듣고 선생님의 반응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그런 표정이다. 대신 나의 발 엑스레이를 찍었다. 뒷꿈치뼈가 튀어나오고 있다고 하신다. 내가 보기에도 확연히 보인다. 정상인의 발에 비해 많이 어긋나있다. 하여간 여긴 처음부터 다시 치료 한다는 생각으로 물리치료와 약치료부터 한다. 긴 치료의 시작! ​​ ​그리고 닥터가 추천한 도넛 방석을 주문했다. 효과가 있을런지... 2016. 4. 28.
봄 산책 ​빈이가 찍어 준 사진! ​ 2016. 4. 23.
진주 평거동 스시엔 초밥10조각, 미니우동, 튀김 점심 특선 1인 9000원. ​​​​ ​휴먼시아 앞 스시쿠라 보다 맛은 더 나은 듯하다. 2016. 4. 23.
참 화창하다! ​비로 샤워한 듯 4월은 마알간 얼굴을 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다. 내 몸의 통증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어제는 새벽 1시까지 발 바닥과 발등 통증으로 마사지를 하고 잤다. 오늘은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몸 구석 구석이 마치 책상 모서리 같은 곳에 심하게 부딪힌 것 처럼 아프다. 하루 종일 내가 하는 일이라곤 근근이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그 외에는 온종일 누워있거나 공원에 나와 아주 잠깐 햇빛을 쬐는게 다인데 말이다. 이 통증들은 몸 어딘가에 약한 척 있다가 조금 무리한 듯 한 날이면 밤에 여지없이 내 몸을 공격하여 나를 아프고 슬프게 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나은 날이다. 날씨 참 화창하다. ​​ 2016. 4. 22.
토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인데 7시에 모두들 아침을 먹고, 하빈이는 아파트 도서관으로 시험 공부 한다고 가기 싫은 발걸음을 옮기고, 남편은 뒷베란다 도색을 할 모양이다. 나는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 ​ ​며칠 전 볶은 커피를 갈아서 내렸다. 커피 맛이 '4월의 아침'의 같은 맛이다. 4월의 아침. 좋다. 2016. 4. 16.
비 오는 날엔 ​봄비가 잦다. 그래도 괜찮다.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비 떨어지는 진양호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 ​​​​​ 2016. 4. 14.
산책 ​오후에 잠깐 산책을 나왔다. 연한 새 순은 느낄 새도 없이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 언제 이렇게 자랐지? 커피를 한 잔 마실 계획이었는데 잠깐 망설이다 다른 곳에 후원하기로 결심. 오후 이시간 공원은 노인들로 북적인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노래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림맞추기도 하고 또 술을 나누어 마시기도 한다. 그런데 신문을 읽는 노인을 보았다. 노인이 돋보기도 없이 신문 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신문을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 ​봄이 어느새 훅 치고 들어와 있다. ​ 2016. 4. 12.
He is painting. ​3일 일정을 잡고 앞 뒤베란다 벽, 안방 화장실 문, 현관문 도색을 시작했다. 허리가 아픈 나는 시작하지 않길 바랬지만... 여튼 어제 오후 퇴근과 함께 남편은 일을 시작했다. 자질구레한 짐을 정리도 하지않은채... 아침 일찍 작업을 시작하더니 동창회 배구대회에 얼굴을 내비쳐야한다며 일 하다말고 나갔다. 가끔 영화 같은 것 보면 페인트을 며칠씩 해가며 집수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사실이고 보편적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도색은 정말 쉬운게 아니다. ​​ ​ 2016. 4. 9.
long vest ​long vest 를 ​사게 된다면 black 컬러에 이런 스타일. ​ ​계속 생각했던 스타일의 옷을 시내 kiss에서 발견. 입어보고 일단은 걸어 두고 나왔다. 가격은 48000원. 가격도 적당하고 안감, 바느질도 괜찮다. 다른 매장 구경하고 집에 오는 길에 결재 하고 가지고 나왔다. 맘에 든다. 2016.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