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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신병위로 휴가 나온 날 수요일 아침 7:30분에 부대를 출발한 하림이는 3:00에 집에 도착했다. 폰을 다시 개통하고 존을 만나 빙수를 먹고 저녁은 삼성뷔페에서. 밤엔 빈이랑 둘이서 동전 노래방을. ​ ​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김치찌개와 계란후라이란다. 가는 날 점심까지 집에서는 이 메뉴를 줄창 먹었다. 광주에 다녀온 하림이는 금요일 토요일 점심까지 방에 내내 혼자서 지냈다. 여러 명이 생활하는 내무반 생활을 하다가 혼자 있는 공간이 그리운 탓이려니 하고 가만히 두었다. 토요일 13:05 ktx를 타고 서울로 갔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목을 도넛과 커피 한 잔을 들여서 보냈다. ​​ ​하림이 보내고 헛헛한 마음에 강주 연못을 들렀다. ​ 2015. 6. 27.
황금알 감자탕 밀면 밀가루로 뽑아 낸 밀면. 무릎 치료 받고 그냥 이 가게로 들어왔다. ​ 역시나 밀면은 무리다. 면은 정말 쫄깃거려 질긴 느낌이든다. 맛은 있지만 이런 식감은 역시나 별로다. 2015. 6. 23.
밀양 다녀온 날 장 뜬다고 서울에서 엄마가 밀양으로 내려오셨다. 참 오래간만에 밀양을 찾았다. 일주일 사이 엄마는 집 안 텃밭에 풀을 뽑고 겨울 끝무렵에 심어놓은 감장하 양파, 마늘을 캐고 부추를 풀 속에서 지켜내 밭 처럼 만들어 놓으셨다. 막내가족이 함께해서 좋았고 주일에는 시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반가운 얼굴을 만나 뵈었다. 밀양 영남루 밑을 거닐고 상설시장안의 보리밥집을 찾았지만 문을 닫아 돼지국밥을 먹었다.다음날 서울로 출발할 엄마를 모시고 진주로 왔다. ​​​​ 2015. 6. 23.
유럽 배낭여행 두번째 준비 모임 퇴근하고 만나서 아홉시쯤 헤어졌다. 오늘은 숙소위치 확인과 미리 예약해둔 현지 가이드 받을 파리, 바티칸, 남부투어 예약 상황 확인과 대체적인 이동경로 확인을 했다. 오늘 유로 환율은 1230원 아직 괜찮다. 나는 지난달에 일부를 환전해 두었다. 몇 십원 환율이 떨어져도 몇 만원 차이가 나고 두명분이면 십만원 가까이되니 환율에 민감해진다. 엔은 오늘 900선인데 미리 얼마를 바꿔둘까 싶다. 아직 지하철과 구간권 선택은 좀 더 조사한 후에 할려고 미뤄두고 있다. 호텔 예약으로 유람선 투어 바우처가 나온다고 하니 말에 잔금 치르고 더 자세히 알아봐야하겠지만.... 2015. 6. 16.
진주 중앙시장 나들이 오전엔 아이들 동아리 피구 혼성팀 경기가 경상대에서 있어서 아이들을 수송했다. ​​ 이런 경기장까지 드립커피를 가져와 마시는 커피 매니아가 있나보다. 점심은 '버거'. 갤러리아에 가방 수선 맡긴 것도 찾아올 겸 해서 시내 걷기. 모자도 준비않고 나왔는데 흐린날의 초여름 날씨는 여전히 눈이 부시고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 ​​​ 진주성 촉석루에 올라 쉬었다. 바람이 추울만큼 시원시원! ​​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피곤해서... 어제 병원의 물리치료사는 내 다리에 근육이 거의 없다고 했다. 연골이 거의 사라진 나의 경우 근육을 기를 방법이 있긴 한걸까? 그리고 반가운 소식 하나! 하림이가 첫휴가를 나오게 되었다. 군대는 메르스를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을 하게 된걸까 2015. 6. 13.
습지원 걷기 오늘처럼 비가 내릴 듯 말 듯한 날씨에 걷는 길. ​​​​​ 2015. 6. 12.
성과급 이야기 2014년 근무한 성과급이 6월이 한참 지난 오늘 들어왔다. 하지만 그 액수를 보고 놀라서 어른께 여쭈었더니 작년 해외 파견 기간 109일을 성과급 지급 날 수에서 감한 후에 남은 날 수 만큼 계산해서 지급했다고 한다.분명 교사교류 해외파견 현직교사는 담임수당이외에는 모두 지급 된다고 알고 갔는데 또 그렇게 들었는데...함께 파견갔던 샘들의 밴드에 글을 올렸더니 전라도는 모두 지급되었다고 하며 보수규정 공문을 사진으로 보내왔고 ...특수학교들은 모두 지급되었다고 하고...아직 다른 샘들은 말이 없다.파견 전에 인쇄된 종이에 파견교사의 보수에 관한 공문 내용을 출력한 것을 확인한 것이 기억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공문을 찾을 수가 없다.게다가 서류 만든 어른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묻기도 엄청 조심스러운데 말을.. 2015. 6. 11.
기분 기분 전환을 위해 어젯밤에는 남들이 보면서 실컷 웃다 나왔다는 '스파이' 영화를. 오늘은 문 닫기 일보 직전의 미용실에 들어가 머리를 싹둑 싹둑 잘랐다. 흠... 아직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지만 이번엔 잘 이겨내고 싶다. 짜증내는 사람은 신뢰도 가까이도 하지 말 것! 자신의 기분에 따라 사람을 막대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기대를 가지거나 신뢰할 수 없다. 2015. 6. 10.
하빈이와 저녁 먹기 그리고 대한민국 중학교의 모습 ​​​​​​ 초등학교 친구가 하는 국밥집을 이마트 옆으로 기억하고 걸어서 갔더니 '소문난 돼지국밥'집으로 진주 여고 가까이 까지 가야했다. 게다가 첫째 셋째 주일은 휴일이라니.... 걸음을 돌려 서부시장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었다. 족히 2인분은 되어보이는 걸 먹고도 내 수재비를 반을 더 먹는다. 토요일 혼자서 미술 수행평가 발표준비를 하던 아이는 확인 해 보니 엉망이다. 이렇게 준비를 해서 어떻게 발표를 할려고 하는지... 6학년 때보다 도 못한 실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말에도 학원 가는 아이, 평일에도 늦게까지 학원에 있는 아이. 죄다 형편이 다르니 만나서 뭘 의논할 시간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으니... 하여간 대한민국의 교육의 현주소가 이러하다 2015. 6. 8.
지리산 대원사 소막골 야영장 ​​​​ night아직 밤 기온은 차다. 오리털 침낭에 겨울 외투를 입고 양말을 신고 잤는데도 추워서 새벽에 한 번 깼다. 아래쪽 자리의 청년들이 밤새 음악을 틀고 노래를 불렀다. 화려한 밤 문화 대신 캠핑을 선택한 청년들이 신기해 보인다. 그리고는 간간히 잠을 깼다. 다음날 아침. ​​​ 아침은 항상 간단하다. 누룽지탕에 달걀후라이 김치 닭강정 . 그리고 커피. ​​ 2015. 6. 5.
병원 옮기기 한 달 가까이 다니며 물리치료와 약을 처방받아 먹어도 다리 통증은 더 심해져 오늘은 병원을 옮겨 진료를 받았다. 의사의 소견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차이가 있다. 진단1).무릎의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라 통증이 심함 진단2)몸무게를 50kg까지 빼야하다는 것-연골이 없는 상태라 체중을 무릎이 견디지 못함 진단3)매일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병행- 약은 연골 조형제와 진통제 위보호약 진단4)다행이 골다공증은 없다. 진단5)꾸준히 매일 한 시간씩 걸을 것 진단6)허리 인대가 약해 디스크가 의심됨 엉덩이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 때문이라 하니 놀랍다 정말 건강은 한 순간에 훅! 우울한 날들의 연속. 2015. 6. 3.
군인 하림이가 보내 온 편지 ​ 영화 관람권 한 장과 함께 군대생활을 깨알 같이 적어 보내왔다. 편지상으로는 잘 적응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겠지... 2015. 6. 2.
조인세프뉴욕 ​​ 스테이크가 15000원보다 싼 가격. 갈릭스테이크 맛있어! 2015. 6. 2.
관리자의 마인드 지난해 몽골 파견교사 활동으로 인해 파견기관으로 부터 한국어 강의 요청 공문이 학교로 왔다. 교감선생님께서 공문을 들고 가셔서 긴 시간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셨는데 결론은 '가지말라.!' 그 이유라는 것이 웃기다. 출장을 갔다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모두 자기 손해이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일관된 논지를 펼치신다. 허 참! 이 어른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2015. 6. 2.
하빈 교복 입은 첫 날 2015.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