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37 하이킹 2015. 5. 9. 노래하는 하빈이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을 왔다. 한 시간 내내 땀까지 흘리며 노래하는 하빈이 모습. 그저 놀랍다. 2015. 5. 9. 하빈이의 편지 하빈이가 편지를 썼다. 이렇게 긴 편지를 하빈이가 썼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적어 넣은 모양에 눈시울이 붉어져 답장을 쓰는 동안 울뻔했다. 아이는 일분 일초도 빠지지 않고 자라고 있다. 2015. 5. 8. 무릎 통증 두 달여 동안 나를 괴롭히던 무릎 통증의 원인은 관절염. 계속적인 물리치료와 약으로 치료를 하란다. 2015. 5. 8. 해인사 치인양영장 지난 어린이날에 다녀온 곳. 치인 야영장은 하룻밤 11000원. 이렇게 값이 싼 이유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부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길이 아주 멀다는 것과 무엇보다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그곳이 꽉찰 만큼 사람들이 예약을 했었나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휴동안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내려가면서 온종일 물소리에 정신이 좀 산만해 진다는것인데 물소리 때문에 옆 텐트의 사람 소리는 완전히 묻힌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나는 거의 잠만 자다 온듯하다. 무릎 관절이 신통치 않아 걷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2015. 5. 8. 엄마 한 해 한 해 눈에 띄게 하는 일이 더디어지는 엄마. 엄마를 만났다. 지금 하고 있는 언니네 에서의 살림을 사는 하루 하루의 일상이 힘겨워 보인다.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2015. 5. 4. 하림 외박 양주 65사단은 언니네에서 차로 넉넉 잡고 사오십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아들의 외박 신청. 그리고 아들이 원하는 대로 1박 2일을 보내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 7시까지 복귀라던 아들이 7시에 부대앞 수퍼에서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을 집어들고 먹기 시작했다. 정말 정말 가기 싫은 얼굴을 하고서. 10분 쯤 후 나는 걸어들어갈 수 없는 그 안쪽으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들을 지켜보고 돌아섰다. 다시 집으로 다섯시간을 운전! 2015. 5. 4. 부종! 체질 탓?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몸이 엄청 붓고 있다. 병원 두 군데서 모두 '체질' 또는 갑상선이 있기때문에 원래 그런거라는 답 외에는 달리 말하지 않는다. 한 치수 크게 신고 다니는 헐렁했던 신발이 꽉 끼어서 꺽어 신어야 한다. 하루를 굶어도 보고 식사를 조절해봐도 먹는 것과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좀 덜 움직이면 조금은 나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엄청 부어서 눈도 불편 손도 발도 모두 불편하다. 부쩍 심해진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종. 그저 체질 탓이려나. 2015. 4. 29. 좋다 갑자기 떠나온 밤. 별과 물소리와 소쩍새 울음소리. 그리고 잔잔함. 타닥타닥 장작 타들어가듯 근심도 모두 저 불 속에 타닥타닥 타버려라. 2015. 4. 27. 사월의 지리산 대원사 계곡 2015. 4. 27. 사랑과 진실 어떤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람의 잘못을 알면서도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진실을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사랑하면 할수록 진실을 강하게 말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자신을 가능한 아름답게 또 이성적으로 느껴지게 이야기하려는 사랑하는 사람의 변명 앞에 그저 나는 웃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잘못인 줄 알고도 돌이키지 못하는 그 마음을 나도 알기에 그저 웃는다. 마음으로 밀어내지 않고 기다린다. 2015. 4. 27. 세상이 반짝거리는데 눈이 부신다. 눈 부신 봄 볕은 잠시 접고 공부 시작. 마음은 그런데 어느새 또 졸고 있다. 일어나보면 강의는 저 만치 달려가고 있네. 2015. 4. 25. 사랑. 지독하게 이기적이고 잔인한... 사랑!지독하게 이기적이고 잔인하다.옆에 있는 사람이 말라 미쳐가고 있어도 자신의 감정을 멈추고 싶어하지 않는다. 2015. 4. 24. 커피 커피 싸고 맛있다. 2015. 4. 22. 열공 모드 참으로 오랜만에 머리를 써 본다.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이 아닌 외워야 하는 일들. 그리고 외운 조그마한 많은 조각 지식을 시대에 맞게 알맞게 배열하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저장하는 일. 한 강의가 끝나고 나면 스르르 자고 있는 나! 2015. 4. 20.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