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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52

다낭의 밤 (2017.1.18 목) ​낮엔 한여름의 날씨였는데 저녁은 선선하다. 얇은 긴팔이 필요한 기온. 다이아호텔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한강이 있다. 저녁으로 Hue Ngon 에서 구이 먹고 빈이는 숙소에서 쉬게 두고 강가로 나왔다. ​​​​​ ​야자 25만동 라루 15만동 해바라기씨 15만동 잠을 잘 못자서 밤에 맥주를 한 잔씩 마시고 잔다. 2017. 1. 19.
다낭 맛집 Hue Ngon-구이집 ​육해공 모두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집. 순전히 숙소 바로 옆이라 가게되었는데. 이게 은근히 매력적이다. 빈이는 굽는 재미에 푹 빠졌다. 돼지,소,문어,새우,곱창 1인분 시키고 음료 2개 해서 우리돈으로 2만원이 채 안되는 착한 가격. ​​​​​ ​​​​​​ 2017. 1. 19.
다낭 로컬버스 타고 마블마운틴 가기 ​이번 여행의 시작이자 출발인 다낭. 내게는 다낭 자체로는 특별한 매력이 없다. 후에에서 기차를 타고 와서 로컬버스 (다낭-호이안 1번 노란버스,다낭 대성당 앞 정류소)타고 마블마운틴을 들렀다. 택시를 타면 15달러 정도 로 다녀올 수 있는데 하빈이를 위해 로컬버스를 타 본다. 힘든 경험이기 보다 색다른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그 와중에 약간의 에피소드. 남편이 다낭대성당 버스정류장에 가방을 두고 로컬버스를 타버린... 버스를 타고 오분 쯤 가다가 가방이 생각난 모양이다. 내려서 택시 타고 성당 앞 갔더니 벤치에 가방이 그대로 있었다. ​ ​ ​다시 20분 기다려 버스 타고 마블마운틴으로... 버스비는 1인 20000동(1000원). 오행산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과 동굴의 신비함이 좋았다. ​ ​.. 2017. 1. 19.
후에 Jade hotel ​후에 숙소 검색의 기준은 일단 싼 곳, 조식 되고 여행자거리에서 가까울 것, 강가에서 가까울 것. 트립어드바이저 평점 상당히 높은 2~3만원대의 숙소.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친절, 또 친절. 힐링이 아닌 관광형 후에 여행자에게 강추. Hotels.com 에서 트리플룸.(더블침대 2개)32000원에 예약. 방의 넓이는 딱 돈만큼. 하지만 우린 어린 아이도 없고 거의 잠만 자니까. 호텔 들어가면 웰컴과일과 상냥한 안내. 그리고 호텔에서 진행하는 택시 투어를 소개한다. 호텔택시 이용 30달러로 왕릉을 돌오 기차역에서 기차표예매도 완료. 숙소에 방마다 순간온수기가 있는데 가끔 따뜻한 물이 제때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 모든 불편함을 커버하는 친절도 만점 호텔. 그리고 이침식사도 이보다 좋을 순 .. 2017. 1. 18.
후에에서 다낭으로 기차 타고 ​기차표는 어제 후에 역에 들러서 예매를 했다.(기차표 구입시 반드시 여권지참)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기차칸인 soft seat 칸은 텅텅 비었다. 3명 가격이 9000원이 조금 넘는다. 기차를 타자마자 지나가는 간식 카트에서 사탕수수바 잘라놓은 것을 12000동(600원)에 구입. 그리고 또 다시 지나가는 다른 간식카트에서 쌀전병 같은 것을 구입했다15000동(750원) 출발한지 30분. 비가 오락 가락 한다. 기차은 단선이라 자주 서고 다른 기차를 보내주고 출발하기를 서너 차례. 이 모습 마저도 내겐 정겹다. 고개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 깎아지른 절벽도 지나고 바다도 지나고... ​ ​ ​ ​ ​ ​ ​ ​ ​ ​ ​ ​ ​ ​ ​ ​ ​ ​후에는 서늘하고 약간 쌀쌀하기까지 했는데 다낭은 한여름이다. 2017. 1. 18.
후에의 음식 ​후에의 대표적인 음식은 후에의 국수라 불리는 분보후에 ​ ​진한 돼지고기 육수에 돼지고기, 어묵 비슷한 고명이 올라간 얼큰한 국물에 면발은 일본의 소바면 비슷. 나에게 가장 맞았던 국수. 반 베오 ​​ ​찹쌀같이 동그랗게 찐 전병 위에 튀긴 마늘과 땅콩, 새우 다진것 등이 올라가 있다. 맛이 있다기 보다 전통음식이라서 도전. 모닝글로리 ​ ​​모닝글로리 주문했더니 하얀 쌀밥과 함께. 새우 볶음밥과 새우튀김 ​ ​ ​둘다 맛있다. 왜냐면 한국하고 같은 맛이니까. 넴루이는 전날 베일웰에서 먹은 걸로. 2017. 1. 18.
후에 카이딘 왕릉,시클로 투어 나이트 마켓 거리 ​무덤이라 하기엔 너무도 화려한 능. ​ ​ ​ ​ ​ ​ ​ ​ 후에 성채와 왕릉을 돌아본 후 여행자 거리로 나와 시클로를 탔다. 시클로 값 흥정하는게 무서워 그냥갈까 했는데 길을 가다 갑자기 남편이 돌아서서 How much? 라고 묻자 몇 초 망설이며 고민하던 아저씨가 1hour 1 person 4달러라고 말했다​. 아저씨의 기막힌 판단으로 우리도 ok. 행복한 경험이다. 강변을 따라 나이트 마켓을 가고 싶고 마지막 코스는 우리 호텔 이름을 말하고 그 근처 펍에 내려 달라고 했다. ​ ​ ​ ​ ​ ​ ​ ​ 후에의 밤이 그렇게 저물었다. 2017. 1. 18.
후에 왕궁 성채 ​​​​​​ ​사진 찍기 싫어하는 중2와 사진을 찍으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카이딘왕릉 ​​​​​​ 왕릉에서 닌텐도하는 하빈이. 그에게 있어 왕릉의 의미는 앉아서 이것을 들여다 볼 의자가 있는 곳 정도. 2017. 1. 17.
후에 제이드 호텔, 분보후에 ​8:30분 호이안을 출발한 차는 다낭을 들려 사람들을 내리고 또 태우고 10:30쯤 하이반 고갯길의 터널을 지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화장실 다녀올 시간만큼 정차를 하고 11:30 후에에 도착했다. 편하게 잘 왔다. 투어차에서 사람들이 내리면 어디선가 택시들이 나타난다. 택사비25000동(1250원)을 내고 제이드호텔 딱 도착. '제이드호텔' 리셉션은 더 없이 친절하고 웰컴푸룻까지. 완벽했다. 호텔스닷컴에 32000원에 예약, 세금 더해서 1박 조식포함 36000원 트리플룸(더블침대 2개) 호텔은 딱 그만큼의 시설을 갖추었다. 그 부족함을 직원의 친절로 모두 가려버린듯. 어딜가나 사람이 중요하다. 호텔에 물어 30달러 택시를 예약하고 후에의 국수, 분보후에 집으로 갔다. 한국의 맛에 비하.. 2017. 1. 17.
호이안 마켓 ​하모니 홈스테이에서 4~5분을 걸어가면 호이안마켓이 나온다. 커피핀도 젓가락도 여기서 구입. 하빈이와 야자(15만동=1500원)도 먹고. 베트남 모자 농도 (1달러)도 구입. 반미프엉의 12번 반미도 3개 구입(75000동=3750원) 숙소에 와서 쉬었다. 오토바이의 소음과 매연 땜시. ​ ​ ​ ​ ​ ​ ​ ​ ​ ​ 2017. 1. 17.
호이안을 떠난다. ​호이안에서 후에로 떠나는 아침. 머물렀던 홈스테이 주변의 집들과 강변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주문한 가방을 받고 녹색 마일린 택시를 타고 신투어리트로 이동.(하모니 홈스테이에서 1.7킬로 떨어져있다.) 슬리핑버스 1층 자리.(2층 보다는 1층이 편함) 3시간 후에는 후에(Hue). 베트남 사람들은 커피스어다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나보다. 아침마다 거리에 이렇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거리에서 아침을 먹는 사람들. 오토바이 소리 가득한 이곳이 그리워 지겠지. ​ ​​​​​ ​​​​ ​아침 식사는 튀긴 돼지고기가 올려 진 국수 까오러우와 반미. 후에로 우리를 데려다 줄 신투어리스트 버스는 신발을 벗고 탄다. 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여권이 있어야 표를 찾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는 작년부터 외.. 2017. 1. 17.
호이안의 아침 ​호이안의 아침은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 ​이틀동안 머물렀던 하모니 홈스테이 체크아웃. ​ ​ 2017. 1. 17.
호이안 까페 ​그 까페 앞 등이 아름다워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tom tom cafe는 그야말로 시장통. 게다가 거의 한국인. 한국의 커피숍 같은. 그래서 강이 있는 입구까지 나와서 야외테이블에 앉았다. 아메리카노, 젝푸룻쥬스. 합190000동(9500원) 베트남에선 비싼 커피다. 자리값이겠지. 분위기도 좋고 맘도 좋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쉬었다. 강가에 띄울 등 파는 아이들. ​​​​​​​ 2017. 1. 17.
호이안 투본강 보트 투어 ​가이드북에는 보트 투어 비용이 4000원이 적정선이라 되어있다. 보트를 타기 위해 강가로 나가면 호객행위가 얼마나 심한지 무서워질 지경이다. 말은 30분이라는데 실제 타보면 15-20분 정도이다. 3명에 등 3개. 6000원을 주고 탔다. 타길 정말 잘했다. 멋진 야경이다. 노젓는 배에 타고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모두 만족해 하며~~ ​ ​ ​ ​ ​ ​ ​ ​ 2017. 1. 17.
호이안 맛집 베일웰 ​한국인이 얼마나 사랑하는 집인지 간판이 한글이다. 주문방법도 벽에 한글로. 숙소에서 걸어서 14분. 기본 나오는 메뉴에 (넴루이, 반세오,스프링롤,채소) 콜라1, 라루 1. 총합390000동(19500원). 고기가 맛있다. 냄새도 안나고. ​​​​​ 2017. 1. 17.
호이안의 낮 ​낮의 호이안은 오토바이 소리로 머리가 아파진다. 예쁜 노란색벽도 처음엔 빛바램에 더 빛나보이는 오랜 아름다움이 있구나 하다가 오토바이의 소음과 매연에 묻혀버리고 훅 사라져버린다. 쉼없이 불러대는 사사꾼들의 소리 소리들. 조그마한 도시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복작복작. 좀 거닐다 보면 쉬어야한다, 이 소음 덕에. 올드타운 안에 숙소를 얻은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 ​ ​ ​ ​ ​ ​ ​ ​ ​ 2017. 1. 17.
호이안 ​호이안~~ 밤의 도시. ​ ​ ​ ​ 2017. 1. 17.
호이안 개인 미술관,가죽가방 ​​​​​​​ 빈이가 머리 아프다고 숙소에 들어가고 나는 호이안 오면 볼 수 있다는 개인 미술관에 들러 그림을 구경했다. 모두들 웃는 얼굴로 다가와 말을 건다. 참 친절한 사람들이다. 인터넷에서 가방을 보여주고 디자인을 고르고 대충의 사이즈를 정하고 가죽의 색을 정하고 나면 저녁에 가죽 가방을 받아볼 수 있다. 과연 어떤 가방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2017. 1. 16.
호이안 2017년 1월 16일 오전 ​새벽 4시 넘어 잠이 들었는데 6시 45분쯤에 눈이 뜨였다. 숙소 1층 식당에서 Myson투어 이야기를 했더니 7:30에 식사하고 8:15분에 픽업해서 5달러면 거기까지 간다고 입장료는 본인이 내고 오후 1시에 숙소로 데려다 준다고 한다. 남편은 아침을 먹고 투어를 떠났다. ​​​​​​​​​ 빈이와 나는 호이안 마켓으로 농을 사겠다는 굳은 의지로~ 농은 20000동(1000원)구입. 야자 젓가락 10개 셋트 5만동(2500원) 커피핀4만동(2000원) 그리고 야자 3만동(1500원) 망고,잭푸릇10만동(5000원) 스타푸룻1만동(500원) 반미12번 3개 75000동(3500원) ​​​​​​​​​​​​​ 2017. 1. 16.
출발 ​집에서 4시 15분 공항으로. ​​ ​ 5시 53분 공항도착. ​ ​6시 35분 출국장으로 나옴. 면세 신청한 것도 7시 15분 이후에라야 찾을 수 있다하고. 두남자 자리잡는 것 보고 나는 SKY HUB ROUNGE 에서 비빔밥. 오늘은 조용하니 좋다. ​​ ​ 밤 9:15 드디어 탑승 시작! 기다리다 벌써 지친 기색이 역력한 두 남자. ​ ​ 이제 뜬다. ​​​​​ 9:35 비행모드로 바꾸기 전 하림이에게 카톡을 보내고... ​비행기는 10:00에 이륙을 했다. 다행인건 4시간 30분 만에 다낭공항에 도착한다는군. 흠. ​ 2017.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