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생일 내 생일이어서 어제 오후 하림이가 집으로 왔다. 함께 저녁을 먹고 차도 마셨다. 오늘 아침에 케잌에 초 하나 꽂아서 생일을 기념하고 남편은 출근하고 나는 하림이와 오랜만에 시내를 잠깐 걷고 구름식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 2시 쯤에 하림이는 직장으로 돌아가고 나도 쉬었다. 어깨가 아픈 날이다. 생일 기념으로 장미화분과 연필선인장을 구입했다. 꽃가게 사장님이 아파트까지 배달해 주셨다. 2023. 3. 16. 나의 세상 2023. 3. 12. 아스파라거스 심기 어제 남편이 농막에 아스파라거스를 심었다. 남편은 텃밭 출입문쪽 비탈언덕 위쪽에 심고 싶어서 거기 흙을 깊게 파 두었는데 내가 고집을 부려서 농막 정면 틀밭 내가 원하는 곳에 심었다. 야호 만세. 잎이 예쁘게 자라는 아스파라거스는 물을 자주 줘야하고 자라는 것을 즐겨줘야 하는 식물이라 농막에 앉았을 때 가까이 있어야 한다. 오이도 지금의 도라지 심긴 자리에 심어달라고 했다. 맛있는 아삭오이 모종을 찾아봐야 겠다. 2023. 3. 10. 빈이 생일 오늘은 빈이 생일입니다. 군에서는 생일날 하루 종일 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쉬게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전화해서 생일 축하해줬는데 좀 전에 소대에서 생일 축하 받았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2023. 3. 10. 어깨 수술 23일차 2023.2.13 입원 2023.2.14 수술 수술한 지 23일째. 어제부터 어깨가 움직이지 않아도 아팠다. 어깨도 아프고 팔 위쪽 앞 부분도 아프고 뒷목 부분도 당겼다. 조금만 움직여져도 아프니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한가득이다. 지인들의 안부 전화가 위로가 되었다. 우울한 마음을 일으키려 산책하며 카스테라와 커피를 사서 공원길에 앉아 먹었다. 공원에는 점심 먹고 운동하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 도시락 먹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다들 힘차고 여유롭고 평화롭게 보인다. 내가 할 일은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2023. 3. 8. 농막 산책 어제에 이어 오늘도 농막 산책. 농막 데크에 올라서자마자 자기는 하고 싶은거 하면서 나 보고는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했다. 일단 농막 왔다이거지? 남편은 내일 배달될지 않될지도 모를 아스파라거스를 추앙하며 땅 파는 중. #아스파라거스 2023. 3. 8. 퇴원 2.22 수요일 열흘만에 퇴원을 했다. 어깨보조기를 6주 착용하고 수시로 냉찜질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직장의 병가 신청 날짜와 진단서상 기록된 날짜의 갭으로 원무과에서 상담하다가 마음이 상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6주 진단서를 받아들고 퇴원을 했다. 나머지 기간은 재활입원 오면 다시 진단서를 발부해 주겠다고 했다. 밤새 걱정스러워서 퇴원의 기쁨은 온데간데 없고 잠을 설쳤다. 다음날 직장에서 연락이 오기를 나의 형편이 이러하니 진단서에 맞춰 병가를 끊어서 여러번 올리기로 결정되었다. 2.24 금요일 재활 입원 날짜 일정 수정을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다. 며칠이나 당겨서 입원하는 것은 어렵겠다더니 진단서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니 그럼 원하는 날짜에 오라고 했다. 몸이 .. 2023. 2. 24. 어깨 수술 1. 2023.1.25-27 (어깨 수술을 위한 검사) 2박3일 입원해서 목, 어깨의 mri사진을 찍고 어깨 힘줄이 1개 끊어지고, 어깨 뼈는 내려 앉아 조금 긁어내기로 수술 확정 수술은 2주 후로 결정 진료비:137만원 2. 2023.2.13-22(입원, 어깨 수술) 13일 입원해서 수술을 위한 검사 진행 14일 10시 30분 수술, 12시 30분 병실로 올라옴 어깨 수술과 함께 목협착된 부분 주사 치료 진행. 병원에서의 일상은 아침 5시 진통제주사를 맞는 것부터 시작된다. 수시로 어깨 수술 부위에 냉찜질을 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 비급여 무통주사를 달고도 메스꺼움 구토를 호소하는 환자를 입원기간 동안 여럿 보았다. 두차례 무통 주사를 단 수술을 했는데 이 병원에는 유독 환자들이 메스껍다는 이야길 많이.. 2023. 2. 21. 진양호 어머니와의 저녁 식사 약속이 깨지면서 남편과 둘이서만 식사를 하게되었다. 날이 따뜻해서 진양호 한 바퀴하고 내려왔다. 우울하고 섭섭한 마음일랑은 저 호수에 어둠과 함께 묻어버리고... 2023. 2. 8. 하림이 하고 늦은 구정 모임 늦은 구정 모임 하림이와 해물탕 먹고 청널공원, 베이지카페. 2023. 2. 4. 2022년의 아이들 이 아이들과의 만남도 며칠 남지 않았다. 힘이 나게 했던 아이들. 2023. 2. 4. 베란다 정리 내 몸이 내 맘대로 움직이질 않으니 짜증 잔치다. 남편이 큰 잡동사니와 화분을 정리했는데 내 쉼에 차지 않아서 울며 불며 짜증 폭발하며 정리한 화분. 더 버려야 할듯 싶은데 허리가 말을 듣지 않아서 멈췄다. 뭘 이리도 끌어안고 산겨. 며칠 짐 정리하다 보니 ㅡ갑자기 내가 하늘나라 가게되면 누군가 내짐 정리하며 욕 엄청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분 한 바구니는 엄마 만나러 가는 길에 가져다 드렸다. 2023. 2. 4. 엄마하고 나하고 엄마하고 나하고 목욕탕 갔다가 곰탕 먹고 엄마 좋아하시는 곡물식빵 사고 커피 한 잔 하고.... 부엌 정리 해드리고 돌아왔다. 2023. 2. 4. 베란다 정리 어깨 수술 앞두고 집안의 짐을 매일 조금씩 정리 중에 있다. 앞 베란다에 있던 무거운 화분과 흙은 남편이 정리를 했고 자그마한 다육과 사시사철 꽃 피는 제라늄은 꽃을 볼까하고 남겨두었는데 암만 생각해도 키울 자신이 없어서 밀양 엄마 갖다 드려야 할것 같다. 2023. 2. 4. 2022년의 아이들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가르쳤던 아이들.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감사한 아이들. 이제 한 주 함께 보내고 나면 올려 보내야 한다. 2023. 2. 4. 하림이 만난 날 용궁수산시장 용궁해물탕에서 해물탕 먹고(해물탕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 중사이즈 6만원 공기밥 가격 별도) de beige 에서 커피와 빵을 먹었다. 2023. 1. 29. 이비인후과 방문 여수 백병원에서 찍은 목mri 사진 상 나타난 결절 검사하러 진료의뢰서와 mri 사진 cd들고 성재준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코 안 깊숙히 카메라 넣어 여러 번 촬영한 결과 결절 표면이 매끈한 것 봐서는 별 이상 없을 듯 싶은데 한 달 뒤에 한 번 더 보자고 하셨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또 한 번 더 방문은 않할 것 같은데... 2023. 1. 28. 퇴원 2박 3일 병원 생활 마치고 집에 왔다. 좋다. 퇴원 기념 커피 한 잔. 행복하다. 2023. 1. 28. 여수백병원 mri결과 설명 듣기(입원2일차) 원장이 유명하고 환자가 많은 병원은 원스톱으로 일처리가 되지 않는다. 의사는 핵심만 안내하고 나머지 자질구레한 안내는 수간호사가 다시 시간을 잡아 설명을 한다. 환자는 또 기다려야 한다. 1. 8:30 1층 진료실에서 원장님 설명을 들었다. (어깨 상태 설명) *어깨 힘줄(극상근)이 끊어지고 나머지 근육도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 떨어진 힘줄을 어깨에 이어 붙이는 수술을 할 것임. *어깨뼈가 내려앉아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어깨뼈를 좀 깎아내야 한다는 것 *이 두가지를 하는데 (부분마취 및 수면유도제 사용으로 살짝 재운다고 함) 20분 소요됨. *목 디스크에는 (신경차단술)주사치료 2주 단위로 4회 실시할 것임. 오늘 1차 맞고 수술 입원 후 다시 맞기로 함. *오른쪽 엄지손가락(트리거핑거) 주사치료 할 것임.. 2023. 1. 26. 여수백병원 어깨통증 입원 치료 이야기(입원1일차) 새벽 집에서 5시 출발, 6시 35분 병원 도착. (병원 옆 공영주차장 건물 3,4층은 여수백병원이 관리를 해서 이곳에 주차하면 주차비는 무료이다. 1,2층은 2시간 까지는 무료이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아침 내 앞에 10명이 접수를 한 상태였다. 7시 30분 백원장은 연결된 4개의 진료실을 오가며 진료를 보았다. 입원을 위해 옆 건물의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병실에 입실했다. 입원 후에 엑스레이, 손가락 초음파, 목과 어깨의 mri,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뇨검사를 했다. 점심 먹고 비몽사몽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침대 위 개인모니터로 '노팅힐'을 보았다. 혹시나 해서 유선이어폰을 챙겨왔는데 개인모니터의 리모컨에 이어폰을 꽂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가 아름다운 영화.. 2023. 1.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