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37 하동 연우제다 어젯밤 잠 들 때쯤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더니 밤새 굵은 빗줄기로 변했다. 황토방 두고 빗 속 텐트에서 잠을 잔다. 2015. 5. 30. in VIEW 고르곤졸라 피자는 홀 내에 설치되어 있는 화덕에서 구워낸다. 해물 크림 파스타는 크림이 다소 뻑뻑한 느낌이 들어 면을 먹을 때 매끄럽게 끌어올려지는 느낌이 부족하다. 돈까스 소스는 라라코스에서 나오는 맛과 거의 흡사. 대부분의 소스들이 페밀리레스토랑은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후식으로 나온 커피 맛은 괜찮다. 2015. 5. 28. 행운권 추첨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때. 결국 행운은 나를 지나쳐가버렸지만... 2015. 5. 25. 콜라와 하빈 2015. 5. 23. 추억 2015. 5. 23. 무심한 엄마 하빈이 중학교 입학하며 내가 매던 키플링 노트북용 백팩을 책가방으로 주었다. 이 가방은 어깨끈 폭이 얇고 좁아서 어깨가 아플거라 생각하면서도 빨리 바꿔주질 못했다. 하빈이 운동화 사면서 책가방도 세일 중이길래 구입. 어깨가 이렇게 편한걸. 하빈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아침에는 무던히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 아이를 놀라게 하고...이래저래 하빈이에게 미안한 일이 많은 하루. 하빈이는 정말 정말 사랑스런 아이다. 어떻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랐을까 싶을 정도로 참 맑은 아이다. 2015. 5. 20. 병원 가는 날 퇴근하자마자 병원으로 내달렸다. 장화를 신고. 어릴적 비올 때면 신어보고 싶었던 그 신발. 무릎 치료를 위한 정형외과. 치료를 받아도 아픈 부위는 많아지고 통증도 더 심해진다. 나아지긴 할까... 눈썹을 휘날리며 피부과로 이동. 손의 갈라짐이 심해서 연고 두 개를 함께 처방 받았다. 그 건물 한 층 아래 내과에서 피를 뽑았다. 한 시간 반 만에 치료를 몽땅 완료.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빗길을 걸었다. 오늘은 새벽부터 새벽 시장 다녀오고 많이 움직여서 벌써 기운이 훅 가라앉고 있다. 2015. 5. 18. 스승의 날 늦은 자축! 혼자서. 2015. 5. 17. 커피 식도염이 있다고 의사가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한 후에는 커피를 참아보려 하지만 맘 같지 않고 , 이샘을 밤에 만나면 항상 커피를 자연스레 찾게 된다. 아끼는 사람이 아프고 힘든데 해줄 수 있는게 커피를 함께 마시고 이야기를 듣고 잠시 걷고 그 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잘 견뎌내기를... 이야기를 듣다보면 옛날 생각 속에 빠져 기분이 좀 이상해진다. 2015. 5. 17. 롯데 시티 호텔 구로 5월 14일 내가 묵었던 501호. 요즘은 환경보전 어쩌구하며 침구를 3일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한다.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찜찜해졌다. 누가 잤는지도 모를 침대에 이불에 베개에... 10시가 넘어 호텔 도착했으니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피곤도 해서 이불 교체않고 그냥 자기로 한 것이 화근이다. 이상한 냄새도 실제로 나고... 하여간 맘에 불편함만 가득했던 호텔. 거의 잠을 설쳤다. 2015. 5. 17. 삼청동~인사동 5월 15일 새벽에 호텔을 나와버렸다. 엄마집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하철 3번 갈아타고. 집에 들러 잠시 앉았다가, 가고 싶었던 삼청동 북촌 한옥 마을을 들렀다. 엄마는 허리가 좋지않아 자주 쉬며 걸었다. 내 무릎 상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만수네 정원에서 냉모밀국수와 떡갈비를 먹고 인사동으로 이동. 가는 길에도 은행에 들러 이십분 휴식. 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까페보다 훨씬 조용하고 소파도 푹신하고 분위기도 굿. 인사동에 언니 사무실이 있어 언니를 잠깐 만났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았도 작년 방문 때는 늦은 밤에 도착하여 문닫힌 거리만 걸었던 쌈지길을 걸었다. 엄마와 함께. 서울에서 저녁 5시 고속버스를 타고 9시쯤에 진주 도착. 비가 부슬부슬 .. 2015. 5. 17. 한국어 강의 압세유에서의 말레이시아 파견교사를 위한 한국어 강의는 부담과 기대 속에 잘 끝이 났다.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그리고 롯데 시티 호텔에 묵게 되었다. 외국인이 묵었던 방인지 냄새가 많이 난다. 강의 사진이 없는게 아쉽긴 하다. 2015. 5. 15. 한국어 강의 준비 며칠 전 몽골 파견시 파견 교육을 담당했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파견교사 준비 연수에 한국어 강의를 맡아달라는 것이다. 무슨 마음으로 "yes!"라고 했는지... 내 입을 쥐어 박고 싶다. 처음엔 정중히 거절한 것 같았는데 말을 하다보니 우찌 이렇게 되버렸다.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의무감과 부담감이 다가온다. '맘 편하게 하자. 내가 한 것만 전하자.' 이러다가도 더 많이 준비해가면 더 도움이 될텐데... 스스로 부담을 키워가는 중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자료 만들다가 다시금 그 때 사진을 보니 정말 열심히 가르쳤구나 싶다. 2015. 5. 11. 봄에 2015. 5. 11. 주부의 눈물 여러 번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함께 집안 일을 해달라고 말하는 나에게 남편은 "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녁밥을 빨리 먹고 싶다고 했다. 저녁을 준비하며 몸이 점점 힘들어진 나는 결국 울고 말았다. 몸이 너무 너무 힘들어서.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저 나는 내 일이 힘에 부쳐서 힘겹다. 계속 헐어있는 몸의 군데군데가 그걸 증명하고 조금씩 망가져가는 건강이 또한 그러하다. 나는 정말 힘이 든다. 자유롭고 싶다. 2015. 5. 9. 하이킹 2015. 5. 9. 노래하는 하빈이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을 왔다. 한 시간 내내 땀까지 흘리며 노래하는 하빈이 모습. 그저 놀랍다. 2015. 5. 9. 하빈이의 편지 하빈이가 편지를 썼다. 이렇게 긴 편지를 하빈이가 썼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적어 넣은 모양에 눈시울이 붉어져 답장을 쓰는 동안 울뻔했다. 아이는 일분 일초도 빠지지 않고 자라고 있다. 2015. 5. 8. 무릎 통증 두 달여 동안 나를 괴롭히던 무릎 통증의 원인은 관절염. 계속적인 물리치료와 약으로 치료를 하란다. 2015. 5. 8. 해인사 치인양영장 지난 어린이날에 다녀온 곳. 치인 야영장은 하룻밤 11000원. 이렇게 값이 싼 이유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부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길이 아주 멀다는 것과 무엇보다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그곳이 꽉찰 만큼 사람들이 예약을 했었나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휴동안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내려가면서 온종일 물소리에 정신이 좀 산만해 진다는것인데 물소리 때문에 옆 텐트의 사람 소리는 완전히 묻힌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나는 거의 잠만 자다 온듯하다. 무릎 관절이 신통치 않아 걷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2015. 5. 8.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