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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8-8.13 삿뽀로 항공권 구입 저녁 8시, 평거야외공연장 공연 소음이 너무도 커서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녹지공원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남편이 캠핑용품을 지르고 내게는 미안한 마음에 돈을 좀 부쳤다고 하였다.) 여름 휴가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시원한 대관령으로 떠나보자고 하길래 내가 답하길 "시원한 곳은 북해도지.' 이랬다. 집에 오자마자 남편님 저가 항공사 폭풍 검색. 결국 광주에서 실습 중인 하림이 의향 묻고, 게임 삼매경인 하빈이 의향 묻고 해서 일정 확정. 살짝 홀린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어쨌든 예약했다. 에어부산 실속특가로 구입. 1인 왕복 항공료 유류세 포함 437,000원 4인 총액 1,748,000원 결제완료. 여행일자 2019. 8.8~13(5박 6일) @ 에어부산 작년까지 좌석지정 무료, 기.. 2019. 5. 26.
사천 우천숲 캠핑장 ​집에서 40분 거리. 송정숲 갈까 하다가 진주에서 더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됨. 사천 우천숲 옆에 능화숲 캠핑장도 있는데 능화숲은 평상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이삼분거리의 우천숲으로. 시골도 예전 같지가 않다. 두 곳 모두다 평상 대여료는 1박2일도 아니고 1일 2만원. 텐트를 칠 경우 숲 사용료를 1일 15000원 받았다. 수상한 가격이지만 뭐 어쩌겠나. 나무 밑이라 약간 벌레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조용히 잘 쉬다왔다.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지만 아직은 추울텐데 계곡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여럿 보인다. 과일 조금, 와인, 견과, 쿠키, 커피, 김치, 소고기, 밥, 라면 끝. 단촐하게 준비한다해도 하루 밥 먹고 쉬다오는 일에도 기본은 있어야 하니. 짐이 여러가지다. 의자 2개, 삼각.. 2019. 5. 26.
점점 더 사랑스러워져 간다. ​낯설기만 했던 이 곳에서의 생활이 점점 더 사랑스러워져 간다. ​ 2019. 5. 21.
비 오는 일요일 밤 ​​​ 2019. 5. 19.
북천 양귀비꽃 구경 ​토요일 비가 왔다. 빈이와 함께 서부 시장 들러 수제비 먹고 도넛 사서 북천으로 향했다. 빗줄기가 제법 거셌다. 날도 춥고... 비가 오는대도 관광버스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양귀비가 비바람에 흔들흔들 흔들리다 못해 고개를 거꾸러뜨리고 있었다. 휭하니 한 번 둘러보고 폐교에서 차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 2019. 5. 19.
스승의 날 ​자축 ​​ ​​​​​​​ 2019. 5. 15.
'counterfeit gods(내가 만든 신)'-팀 켈러 책의 차례를 열면 '우상,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지배한다. 라고 시작된다. 삶의 각 영역에서 내가 만든 신들의 존재를 자각하며 고민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총 7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내가 만든 신/ 평생소원 :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2부 내가 만든 신/ 사랑 : 사랑에 속고 속다/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3부 내가 만든 신/ 성취 : 그 어떤 성공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4부 내가 만든 신/ 돈 : 풍족한 소비와 소유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면치 못한다. 5부 내가 만든신/ 권력 :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다른 얼굴이다. 6부 내가 만든 신/ 문화와 종교 : 은혜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7부 내가 만든 신/ 제.. 2019. 5. 14.
남편은 캠핑을 가고... ​캠핑을 오매불망 그리던 남편은 내 몸상태가 쭉 그저그런 상태로 별나아질 기미가 없자 혼자 떠났다. ​​ 2019. 5. 11.
운동회(2019.5.10.금요일) 운동회 아침부터 운동장이 시끌시끌. 음악에 맞춰 아이들이 군데 군데 모여 몸을 흔들어 댄다. 시작이 좋다. 9시에 시작해서 12시 까지. 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동체 놀이로 진행된 게임. 진주 키튼 호랑이 선생님 주도로 도우미 3명, 음향 1명. 그리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놀이기구와 빵빵한 음향들. 엉덩이 붙임새 없이 신나게 뛰고 굴렸던 운동회.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관리자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비는 자리 구석 구석 누비며 언제 찾아갔는지 생수를 나르고 아이들을 앉히고 몸을 흔들고 학부모님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경기를 하고 상품을 배부하고 나르고... 나는 우리 학교가 참 좋다. 2019. 5. 10.
운동회준비 ​​​​ 2019. 5. 9.
고향집 ​엄마가 밀양집에 내려와 계시니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 ​ 토요일 아침 시장에서 잔뜩 먹거리를 구입해서 엄마 만나러 밀양으로 갔다.(참외, 양배추, 당근, 오이, 피망, 감자, 조개, 족발, 빵, 두부, 선지국, 소고기국) 내가 자란 곳에 엄마가 계시다는 것은 축복이다. 고향집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오후에는 엄마와 목욕을 다녀왔고 저녁은 가져간 조개로 국을 끓였다. 엄마가 좋아하는 국이다. ​ 주일날 아침 내내 새소리를 듣고 쉼 없이 떠들고 어릴 때 다니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모교이자 내가 근무했던 학교에 들렀고 1:40에 시작하는 오후예배를 드리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 잠시 쉴 틈도 없이 상희네가 왔고 하이디가 심심하다는 소리에 가래짐으로 가재를 잡으러 갔다. ​​ 엄마와 나는 산.. 2019. 5. 6.
슬픔의 눈물 ​한 동안 뜸하다 싶었는데 요즘 남편은 하루도 나에게 짜증내지 않는 날이 없다. 늘 마음이 상했고 슬펐다. 친절하게 말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침마다 짜증을 냈다. 그때는 눈치를 보며 조심을 한다. 어제 퇴근하고 학교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또 분위기가 험해졌다. 슬펐다. 나는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눈물이 펑펑...슬펐다. 억울했다. 퇴근길에 발바닥 주사를 맞았고 남편의 짜증과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내야했다. 정말 슬펐고 눈물이 났다.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무작정 집을 나왔다. 혼자 오래 울었다. ‘여기서 끝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수교를 한참 보다가 집에 왔다. 2019. 5. 1.
하림이가 왔다 ​목요일밤 하림이가 왔었다. 금요일 우리는 모두 학교로 출근을 했고 퇴근해서 망경동 덕이식육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남편은 구역예배를 갔었다. 토요일 아침 나와 남편은 대전으로 출장을 갔고 하림이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하루 종일 지내다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마음이 그렇다. ​ 2019. 4. 28.
수학여행 사전 답사 ​눈 뜨자 마자 대전으로 출발. 방샘하고 남편이 운전하고. 다녀와서 좀 쉬었다가 밤 12시까지 답사 보고서 작성. 새롭게 선정해야 할 식당이 생기고 음식값도 적게 책정했다는 자책이 생겼다. 흑. ​​​ 2019. 4. 28.
봄밤 자전거 타고 교회 갔더니 예배 드리는 사이 비가 온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벤치에 앉았다. 가려는 봄까지 붙잡아 앉혀 놓았다. 좋다 봄밤. 오늘 들었던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또 어제 다녀왔던 구역식구의 장례식장 문상과 여러 모양으로 섬기고 있는 신앙 선배님들의 삶과 오늘 청렴연수로 들었다는 남명 조식의 삶과 오늘 반아이들의 모습과 중간시험을 끝내고 용돈 받아들고 아직 귀가하지 않은 빈이에 대해... 온 대기가 잠깐 내린 비로 촉촉해서 인지 마음도 나긋나긋 촉촉해지는 그런 봄밤. 2019. 4. 25.
오카리나 부는 아이 ​모두 열 명인데 두 명은 어디선가 모래 놀이 하는 중이다.​​​ 2019. 4. 24.
부활-자기 부인 교회에 주일 대예배 찬양대의 지휘자와 단원들간의 불화로 대원들 여럿이 찬양으로 섬기는 일을 보이콧 중이다. 그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지휘자가 단원들을 향하여 사과를 하였지만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심을 한 듯 찬양대 테너와 베이스 단원 다수가 빠진 가운데 이번 부활절 칸타타도 진행되었다. 부족한대로 감동이었고 은혜받았다. 하나님께서 그리하셨기를... 이런 형편 가운데 이 문제를 두고 기도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예배에 대해, 섬김에 대해... 예배는 끊임없는 자기부인의 현장이다. 사소하게는 육신의 연약함을 부인함에서 부터 마음 속에 예배드릴 상태가 아니라 생각되는 그 순간에도, 또 이처럼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갈등의 상황 속에서도 예배는 드.. 2019. 4. 22.
부활절 ​오늘은 부활절이다. 아침에 빈이는 늦게 일어나 예배시간이 지나고 있는대도 아주 느긋하게 옷을 입고... 순간 확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최대한 빨리 옷을 입으라고 했더니 나 때문에 옷을 빨리 못 입고 있는거라며 한 소리를 했다. 한 소리 하고 싶은 건 난데 말이다. 하빈이가 교회로 가고 혼자 말씀을 읽고 기도를 드렸다.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가는 길에 집으로 가고 있는 빈이를 만났지만 빈이는 아는 채도 하지 않았다. 부활절 예배라 평소 예배와 다를 건 없지만 예배 중에 부활절 칸타타 특별 찬양이 있었고 부활절 달걀도 받았다. 부활절 칸타타는 총 4곡 이었는데 눈을 감고 들었다. 부활의 의미를 좀 더 가까이 깊이 느끼고 싶어 말씀에 집중했다. 부활에 대한 말씀은 좀 더 자세히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지지난.. 2019. 4. 21.
빈이와 나 ​빈이는 커피 만드는 중, 난 오랜만에 티비 시청 중. ​​ 2019. 4. 21.
대전 수학여행 사전답사 루트 ​​ ​아무래도 개천식당이 맘에 걸린다. 201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