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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생존수영 교실 첫째 날 월요일 생존수영교실 첫째 날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코로나로 이 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행사라 그런가... 스쿨버스로 한 시간 달려가 실내수영장에 입장하려는데 수경이 없다는 아이, 수모가 없다는 아이. 차 타기 전에는 너네가 다 있다믄서 지금은 왜 없는건데? 왜? 우찌 우찌 샤워시켜 수영장으로 입장하려는데 반팔래시가드는 입장이 되고 긴팔래시가드는 입장이 불가하단다. 여학생 네 명이 딱 걸렸다. 여기서 업무담당자와 수영장카운터 직원과 교육청 담당자의 안내에 대한 입장 차이로 분위기 험악해지고 또 우찌 우찌 수영복은 대여해서 옷 갈아입혀 입장시키고... 물에 들어가려는데 또 수모가 없단다. 또 사무실로 가서 수모 대여해서 씌우고... 부모님께 수영복에 대한 안내 전화를 다시 공손하게 드리고.... 2022. 5. 4.
송정숲 나들이 남편은 금요일밤 농막에서 자고 나는 토요일 새벽시장에서 고구마모종을 구입했다. 금요일 오후 나를 야단치던 정형외과 의사샘 말처럼 (나는 거기다 주삿바늘 꽂으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깨는 완전하진 않지만 통증이 많이 가셨다. 12시쯤 점심 시간 맞춰서 송정숲으로 우리 부부를 초대한 집사님과 합류. 가는 길에 무인판매대에서 만원 주고 구입한 딸기는 영 맛이 없어서 우리를 실망케 했다. 세시간 가량 머물렀다. 밥 먹고 불피우고 차마시고 수다 떨다가 돌아와서는 어둑해질 무렵까지 잤다. 송정숲은 여전하였고 모든 것 준비에 고기까지 구워서 서빙해주신 내외 덕분에 진짜 준비없이 숫가락 밥그릇만 들고가서 편하게 쉬다 왔다. 2022. 5. 1.
하림이 환영 파티 하림이 컴백홈 환영 파티는 농막에서 롯지 오븐에 단호박, 감자, 수육용삼겹살 넣어서 구이를 했다. 하림이가 좋다면 다 좋다. 기름 넣으라고 오만원 지원. 2022. 4. 29.
엄마 수술하신 날 엄마 무릎인공관절 수술하는 날인데 수업 있으니 가보지 못한다는 핑계를 댄다. 연가 하루 사용하지 못한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 동생내외가 이틀 내내 엄마 모시고 검사하고 입원 수속 밟고 수술 지켜보느라 고생이 많았다. 2022. 4. 27.
하림이가 왔다. 저녁 먹기 전 둘이서 커피 마시러. 그리고 저녁은 회. 하림이가 맛있다 하니 그거면 됐다. 2022. 4. 27.
엄마는 수술 준비 검사중 오늘 마산에 있는 병원으로 검사를 간 엄마는 내일 화요일 오후 13:30에 무릎인공관절 수술 예약을 했다고 하고 오후에는 심전도, 코로나, 혈액검사를 하고 좀 전에 창녕 동생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검사 하나 하나 자세히 동생이 알려주고 사진까지 보내줘서 가보지 못하는 우리는 마음이 놓인다. 미안하고 또 고맙고. 2022. 4. 25.
엄마를 응원해 무릎 아픈 엄마 월요일에 MRI 검사를 위해 무릎전문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신다. 엄마 응원차 밀양행. 2022. 4. 23.
봄밤 진양호 봄밤 2022. 4. 18.
2022년 부활절 많은 일들이 있었던 부활절 오후. 소파 샵 들러서 앉아보고 또 앉아봐도 편한게 없어서 포기하고 서부시장 들러 수제비 먹고 진양호 겹벚꽃을 보았다. 환한 부활절이다. 2022. 4. 18.
밀양행 보름 만에 밀양에 다시 왔다. 엄마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금요일 수업 마치고 조퇴 해서 밀양행. 엄마 모시고 윤병원 왔더니 이다지도 무신경하고 불친절한 의사라니...주사를 많이 맞아서 더 맞을 수는 없고 약이나 지어 가라고 했다. 지하 물리치료실에서 일반 물리치료를 받고 약 1주일분 지어왔다. 돈이 아까울 정도의 맛도 없는 해물탕을 먹고(그 마저도 엄마는 남은 것을 포장해 달라고 하심) 마트에서 카레, 밀가루, 부침가루, 간장, 바나나, 식초 구입해서 빈 박스를 더 가져가고 싶어하는 엄마를 위해 마트 박스를 여러 개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 청소와 부엌을 쓸고 닦고. 허리가 부러질라 하고 어깨는 빠질라 한다. 옆에서 보니 엄마는 다리를 아끼지 않는 듯 보이시고 그래도 당분간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2022. 4. 15.
남해 나들이 토요일 네시간의 남해 나들이 미조 튤립 보러가는 길에 유채와 꽃잔디가 예뻐서 뚝방길 걸었던 남해 고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먹었던 지족 '우리식당' 멸치쌈밥. 남해에서 나는 생멸치, 마늘, 부추, 마른멸치, 멸치젓갈, 생미역으로 만든 소박한 반찬과 통통한 멸치조림. 남편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농막으로 가고 나는 혼자 비빔국수 먹고 남편 저녁거리 빅맥 포장해서 저녁 때 농막갔다가 혼자 돌아왔다. 농막에서 장작불 피웠더니 온몸에 불냄새가 난다. 2022. 4. 10.
미술 야외수업 2022. 4. 7.
감자가 싹이 나서 감자가 씩이 나서 잎이 나서 텃밭 남편 내 년에는 넓게 퍼진 유채꽃을 꼭 보리라~ 감자가 싹 구경하러 텃밭 나들이. 텃밭엔 상추, 양파, 달래, 부추, 두메부추, 쪽파 감자, 완주콩, 땅콩, 도라지가 심겼다. 그중 땅콩, 완두콩, 도라지는 씨를 뿌렸는데 세지들의 먹잇감이 될 확률도 높다. 2022. 4. 7.
사천 선진리성 아이들이랑 '고장의 문화 유적지' 답사 왔다. 2022. 4. 5.
많은 일이 있었던 4월의 둘째주 월요일 오후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 퇴근하고 남편과 동사무소 들러서 소파 분리수거 스티커 구입하고 벚꽃길 걸어 집으로 돌아와 밥을 해서 먹고 소파 1층에 내려 놓고 하림이 고양이 구경하며 통화하고 엄마 통화하고 하빈이 자대 배치 받았다고 통화하고 소대장과도 인사하고 ...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