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943

나 홀로 자전거 타기 남펀 출근하고 나는 오가와 이토의 '라이언의 간식'책 읽기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이른 점심을 먹고 독산리에서 나동까지 새로 생겼다는 자전거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분명 일기 예보상으로 오후에는 구름이 끼고 비도 온다고 했다. 집에서 나올 때는 구름이 어둑 어둑 했었는데 자전거 타고 신호등에 서자 해가 쨍하더니 자전거 타는 내내 해가 쨍했다. 그냥 달려보기로 했다. 역시나 오고가는 중에 만난 사람은 딱 한 명. 타는 내내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쨍한 날씨네. '이러면서 끝까지 달려 보았다. 더위를 먹었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2022. 8. 4.
어탕 먹는 날 8월 1일. 8월 기념으로 하림이와 수동 계림어탕 에서 어탕 먹었다. 비 오는 날 하림이가 운전을 했다. 나이가 든 우리는 간도 강하고 짜기도 해서 언제부터인가 그만 다녀야겠다 이야기 했는데... 하림이는 이 맛은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라고 했다. 아들이 만족한다니 우리도 좋다. 2022. 8. 2.
여행적립금 환급 남편 모임에서 여행 가려고 모은 돈이 있는데 여행 가지 못하게 되서 돌려 받았다고 팥빙수를 쏜다고 했다. 하림이랑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데 물건너 감. 2022. 7. 31.
남편 깁스 하는 날 남편 1차로 한 110도 깁스를 풀고 90도로 2차 깁스 한 날. 성의 1도 없고 불친절한 의사가 8월 10일에 오늘 한 깁스 푼다고 했다. 그 다음 과정은 다음에 오면 알려준다고 한다. 이런. 2022. 7. 27.
여름방학 시작 여름방학식날. 조퇴를 했다. 방샘이랑 무인까페에서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 치과에 태워가려고 대화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일어났더니 남편은 혼자 치과에 가버린 후였다. 머리를 매우 짧게 잘랐다. 짧게 자르고나니 지난번 보다 흰머리가 덜 보인다고 미용사가 말했다. 하림이 공부하는 관리살 2층에 잠시 들렀다. 잘 지내고 있는 듯해서 맘이 놓였다. 여름방학 맞이 안방 가구배치를 했다. 그야말로 구슬 땀을 흘리며 청소를 오래하고 저녁으로 오겹살을 구워 먹었다. 혼자 자전거 타고 시내로 나갔다. 남편 아프고는 오랜만의 혼자 밤나들이다. 교육청 앞 예쁜 길을 자전거로 달려 시내 휭하니 한 바퀴하고 돌아왔다. 명동의류에서 값싼 원피스를 하나 구입해서 돌아왔는데 촉감이 거칠어서 내일 다른 것으로 바꿔 와야 할 것.. 2022. 7. 27.
모니터 판매 난생 처음 당근에 물건을 올려 팔았다. 집에서 사용하던 2007년 모델 21인치 모니터. 이만원에 올렸더니 구입자가 새벽에 현관문 앞에 있던 물건 가지고 가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홀스 사탕 4개와 돈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갔다. 2022. 7. 27.
모니터 판매 난생 처음 당근에 물건을 올려 팔았다. 집에서 사용하던 2007년 모델 21인치 모니터. 이만원에 올렸더니 구입자가 새벽에 현관문 앞에 있던 물건 가지고 가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홀스 사탕 4개와 돈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갔다. 2022. 7. 21.
국밥 이야기 뜨거운 한여름에도 국밥은 언제나 옳다. 폰 구입 전에 저녁 식사. 2022. 7. 20.
텃밭 옥수수 첫수확 2022. 7. 20.
버섯 따기 체험 2022. 7. 20.
여름 텃밭 제초매트도 풀약도 치치 않고 남편도 다리 깁스 한 뒤로는 돌보는 것이 시원찮아진 텃밭엔 풀이 무성하다. 오이는 끝물이고 토마토는 곁순을 따서 다시 심었다. 텃밭에 남편 테우러 갔다가 점심은 마이스시에서 해결. 더웠다. 2022. 7. 18.
첫째가 왔다. 퇴사를 노래하던 첫째가 6월 30일 퇴사하고 친구와 제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저녁 아롭시쯤 와서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용달로 보낸 원룸짐이 10시 넘어 도착했다. 매트리스 가져 온다더니 그건 또 버리고 왔다. 가뜩이나 어지러운 집이 꽉 찼다. 2022. 7. 18.
남편 퇴원 하는 날 아침 퇴원 기념 컷. 2주만의 퇴원. 퇴원 후 6주 깁스를 해 있어야 한다고... 여름을 아주 잘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22. 6. 29.
조문 내 친구 남편의 장례식. 너무 갑작스럽고 너무 이른 이별이라 친구의 톡을 받고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2022. 6. 26.
노천까페 삼시세끼 밥 나오는 호텔 같은 병원에서 남편과 병원 주차장 까페 커피를 즐기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