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37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392쪽) 주말 동안 읽은 책이다. 이틀 동안 한 남자의 60년이 넘는 인생을 함께 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답답하고 불행하게만 생각되어지는 삶을 묵묵히 감당해 낸다. 너무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고 무신경해 보일 정도로 시간에 삶을 내 맡기는 듯 보이기도 한다. 또한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가르치는 일을 40년이 넘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켜낸다. 스토너의 삶은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지만 성실히 하루 하루를 감당해 낸다. 스토너와 함께 근무를 한 느낌이다. 원문으로 보았으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은 문체다. 오월의 싱그러움을 뒤로 할만큼 푹 빠져 읽은 인생 이야기이다. 2020. 5. 16. 스승의 날-가장 큰 꽃 2020. 5. 15. 라이딩 2020. 5. 14. 공원에 눈꽃이 피었다. 몇 개월 만에 수요예배 드리고 돌아가는 길. 2020. 5. 13. 상록패랭이 학교화단에 심겨진 상록패랭이. 이쁘다. 2020. 5. 13. 진양호 일몰 쨍하지 않아도 좋았다. 2020. 5. 13. 수박 나눔 퇴근 하는데 빈이가 수박이 먹고 싶대서 남편더러 오는 길에 사가지고 오랬더니 이 수박이 인생 수박이라 혼자 먹기 너무 아까워 평소 감사한 마음이 깊은 권사님댁으로 배달. 나눔은 행복이다. 가는 길에 내 마음 같은 달콤한 꽃향기~ 좋구나. 2020. 5. 13. 하동 북천 뚝방길 꽃양귀비 어버이날이 지나면서 부터 북천 뚝방길과 인근 넓은 밭에 꽃양귀비가 핀다. 5월 10일 주일 오후 점심 먹고 양귀비꽃 구경을 갔다. 이곳은 그늘이 없기에 흐린 날 방문하거나 이른 저녁을 먹고 해지기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뚝방길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2020. 5. 12. 작은 여행 남편은 어젯밤 지리산으로 꿈에 그리던 우중 홀로캠핑을 떠났다. 빈이는 오늘 내가 만들어준 김밥 도시락을 들고 그림 그리러 가고... 비 오는 토요일 나는 내가 좋아하는 물박물관 노을공원 세븐일레븐에 앉아 비 내리는 풍경을 즐긴다.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아껴가며 읽고 있다. 이곳은 비가 오면 이 근방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까페다. 2020. 5. 9. 퇴근 후 산책 녹지공원 습지원 2020. 5. 7. 2020 어린이날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산책) 9시-밥과 반찬 2가지, 약간의 간식 준비해서 출발 10시-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일주문 도착 주차 10-12:30 계곡길 놀며 걷기 12:40-4시 삼장숲에서 점심 먹고 쉬기 4시 출발 4:20-5시 성철공원 생태숲 구경(넓다) 5시 집으로~ *산에 갈 때 가장 적합한 밥은 주먹밥이다. *계곡길 잠시 걷자 하고 떠나온 길에 여러 가지를 하고 돌아댕겼다. 2020. 5. 6. 삶에 대해 언제부터 들러보고 싶었던 진주 내동에 있는 공원묘원에 들렀다. 가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길을 우산도 쓰지 않고 걸었다. 이내 이야기도 끊기고 마음이 숙연해졌다. 산 전체에 있는 묘지들이 얼마전 그리고 오래전 더 오래전에는 지금의 나 처럼 걷고 생각하던 사람이라는 생각에 삶과 죽음은 함께 라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살아있는 날 동안 하루 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 2020. 5. 3. 엄마 수업 끝나고 밀양 왔다. 엄나무 순도 작두날로 자르고 고구마 모종도 50개 심었다. 엄마가 엄나무 가지 고은 물애 닭을 삶아 놓으셔서 닭고기로 저녁을 먹고 예림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집청소를 하고 나니 11시였다. 2020. 4. 29. 요즘 즐겨 먹는 음식 건강하며 맛있고 위에도 좋다. 맵고 짠 음식 안 먹은지 오래됐다. 김치도 먹지 않은지 오래됐다. 오랜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속이 아파서 혼났다. 2020. 4. 27. 빈이와 나 2020. 4. 2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