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1940

분명한 약속 죽음 사람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시간 약속에 따라 죽게 된다. 가까운 분들의 죽음을 대하며 가는 순서는 오는 순서대로가 아님도 보게 된다. 어젯밤 대학원동기 김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제는 죽음의 문턱에 계신 엄마와 4개월 가까이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몇 년 전에는 치매인 엄마 때문에 무척 힘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기력이 없으신 엄마가 아기 같다고 하셨다. 눈을 자주 뜨지도 않으신다고 하셨다. 말을 못하시니 휴대폰을 얼마 전에 해지했다고... 샘 폰에 엄마 전화번호가 사라졌다며 같이 좀 울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나도 보아야 할 것이며 또 나도 분명 죽음을 맞이하게 될 터인데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마음 준비를 잘 해두고 싶다. 2021. 6. 22.
주일 오후예배 후 지리산 나들이 우리로서는 절대 하지않는 일을 장로님은 하신다. 주일 네시에 만나 지리산으로 들어가 식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 2021. 6. 21.
진양호 나들이 빈이 지갑 찾으러 부산교통사무소(진양호사무소) 갔다가 진양호에 잠시 들렀다 돌아왔다. 비 온 뒤 진양호는 언제나 운치가 있다. 진주 핫플 오동나무 벤치와 수국길. 2021. 6. 21.
토요근무일 (토요근무일)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남편과 함께 점심. 나는 짜장 곱배기. 다솔 숲을 거닐다. 새들 조차 느릿 느릿 우아하게 지저귀는 이런 시간~ 그럼 나도 우아한 마음으로 ~ 2021. 6. 20.
약을 바꾸었다 어깨 통증으로 약을 먹은지 한 달. 차도가 없다 차도가 ㅠㅠ. 몸이 너무 부어서 약을 바꾸었다. 2021. 6. 15.
슬픈 주일 1. 목사님께서 일 년간의 성북교회에서의 사역을 끝내는 마지막 설교를 하셨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가만 생각해보면 교회가 자꾸 모이기를 힘쓰라하니 그 안에 모여든 이가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하지 않고 서로 네 잘났네 나 잘났네 자랑질하다 교회 문제는 생기는 것 같다. 세상 끝나는 날까지 끝나지 않을 싸움인 것 같다. 2. 어젯밤에 장로님 부부와 김집사님 부부와 우리 집에서 차를 마셨다. 장로님께서 교회 일로 무지 힘드신 것 같아서 함께 저녁 식사(월남쌈, 과일요거트)하시자 말씀드렸는데, 식사 마치고 김집사님내외에게 연락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집사님 가정은 식사 마치고 합류했다. 5시 30분에 오셔서 10시 30분에 가셨다. 당회라는 조직은 엄청나게 힘든 곳이구나 싶었다. 3. 모인 .. 2021. 6. 14.
수국을 보고 왔다. 너우니 갤러리에서 수국 그림을 보고 진양호 수국길 수국을 보고 싶어졌다. 비 오면 더 이쁠 것 같은 길이다. 2021. 6. 10.
어깨가 아프다 2021. 6. 8.
그리들 구입 네번째 요리-부추전, 감자전 정말 정말 구입하길 잘했다. 2021. 6. 4.
그리들 세번째 요리 채소달걀죽. 그리들, 넌 안되는게 없구나! 그리들 시험 사용이 모두 끝났다. 2021. 6. 2.
그리들 구입 오래 망설이다 주문한 그리들. 독일제품이라는데 한글로 되어 있다. 독일이 이런 것 잘 만든다 이말이겠지. 여튼 26900원 주고 구입(톡딜). 온라인 매장 동일 제품은 만원 이상 더 비싼듯 하다. 첫번째는 고기구이. 만족 만족. 기름이 많이 튀지않고 넓어서 무엇보다 만족스럽다.(34cm) 두번째는 볶음요리 대만족. 온기가 오래 가요. 오늘 저녁 세번째 요리는 채소나 달걀을 넣은 죽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2021. 6. 2.
시내 나들이-진주성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다. 남편 양말 10켤레 5000원, 인견 파자마 5000원. 그리고 염색 면티 1만원은 내꺼. 진주성 들렀다 돌아왔다. 진주성이 고양이들의 명소인듯. 2021. 5. 30.
내가 사랑하는 길 2021. 5. 25.
10년 전에 자료를 찾다가 내 블로그가 검색이 되었다. 10면 전에 쓴 글들. 반가워서 한참을 읽었다. 사진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재활용휴지통을 뒤지던 아홉살 아이는 미대생이 되었다. 2021. 5. 24.
면사랑 (아침-내사랑 '비빔국수') 어젯밤 티비 리모컨을 꾹꾹 누르다가 어떤 채널에서 '강철비' 영화를 방영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곽도원과 정우성이 수갑을 차고 판문점 근처 식당에서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게걸스럽게 먹는 장면인거라... 아! 밤새 참았다가 눈뜨자 마자 비벼서 뚝딱해치움. 감사함으로 행복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2021. 5. 10.
엄마 2021 어버이날 엄마하고 나하고 2021. 5. 9.
습지원 진주 풍광이 아름다운 곳 1번. 진주 습지원 오늘은 커피를 끓였다. 2021. 5. 9.
어버이날 엄마의 정원 엄마의 놀이터 엄마의 텃밭 2021. 5. 9.
빈이의 할머니 기억법 물보다 산이 가까운 곳에서 자란 나는 제피가 든 음식을 먹고 자랐다. 바로 먹을 김치에는 제피가루를 넣어 김치를 담궈 먹었고 딱 요맘 때 솎아낸 열무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제피가루를 넣은 겉절이 같은 김치를 담아 먹었다. 둘째가 열무겉절이 먹더니 밀양 할머니맛이라며 엄지를 척 세운다. 둘째는 향기와 맛으로 할머니를 기억한다. 외할머니 만나러 갈 때 마다 장작불을 지펴 솥단지에 국을 끓이기도 하고 묵을 쑤기도 하고 나물을 삶아내기도 하셨으니 장작불 냄새는 곧 할머니 냄새고 제피향은 곧 할머니 맛이 되었다. 2021. 5. 9.
겹벚꽃 지난 수요일인가 경남일보 기사 보고 찾아간 산청 오부면 오전리 겹벚꽃은 거의 지고... 신문이 거짓말을 한 거였어. 드라이브하고 바람 불고 비가 오락 가락 해서 차 안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 출타 중에 내원캠핑장 다녀오신 이 집사님이 귀가 길에 딸기를 한 대야 보내주셨다. 202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