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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먹거리 장터 아이들 데리고 하림이 2학기 중간고사 끝낸 기념으로 진주유등축제 먹거리 유람을 나왔다. 하빈이는 부교를 건너고 싶다고 부탁을 해왔다. 천수교건너 곧장 기독교단체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떡볶이! 이 때는 나도 한입 전투적으로 먹느라 사진이 없다. 그다음 벼르고 벼르던 야끼소바와(5000원) 오꼬노미야끼(5000원). 가격은 둘째치고 너무도 짜고 맛이 없었다. 그다음으로 터키까지 가서도 아빠가 않사줘서 못먹고 왔다는 빈이의 강력한 요구로 쫀득쫀득 터키아이스크림(3000원). 주인장의 코믹한 퍼포먹스와 함께. 그다음이 줄을 오랫동안 서서 기다려야했던 독일식소시지. 구우면 크기도 커지고 맛도 아주 깔끔해서 한국인 특히 하림이를 위한 소시지 같은... 땡초가 들어 있는 소시지(3000원) 그리고 화끈함을 달래줄 콜라.. 2011. 10. 9.
하동읍 홍콩반점 야끼우동 하림이에게 매콤한 야끼우동 맛보이려고 두번이나 방문했다 실패하고 드디어 맛보이게된 홍콩반점 야끼우동!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0. 8.
축제 속에서 유등축제가 시작된 후 밤마다 축제속에서 산다. 오늘은 하루내내 기분 좋게 지냈는데 큰길에서 냄비우동먹고 마트에서 나의 밀실수로 하루의 끝을 망쳤다. 말실수는 결코 돌이킬 수 없다. 축제속에서 축제를 즐기며 있을 수도 있고 축제 속에서 슬픔을 묻고 잊고 외면하며 견뎌내기도 한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걸었던 하루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0. 5.
죄와 벌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양심이란 놈이 있어 죄를 짓고나면 남에의해 벌받지 않아도 스스로가 자신에게 벌을 내리게 된다. 죄에 동반되는 각종 부작용은 자업자득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0. 3.
마음의 병 숨쉬기가 아침에 더 힘들어져 결국은 출근해서 잠시 시간을 얻어 병원을 들렀다. 내 증세를 이야기했더니 몇가지 기본검사를 하자고 했다. 심전도검사, 폐활량검사, 가슴엑스선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검사결과 이상은 없다고 했다. 의사는 내게 이삼일 후에도 계속 숨쉬기가 힘들면 내과를 찾지말고 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결국 내병은 일종의 홧병이다. 받은 스트레스를 내 힘으로는 더이상 제어할수 있는 도를 넘어서 몸이 증세를 나타내는거라했다.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기분 좋은 기억들을 떠올려 보려해도 그런 기억이 있었나 싶다. 가슴앓이. 마음의 병. 내가 이지경까지 되리라곤... 그저 난 다 훌훌 털어버리고 싶다. 홀가분해지고 싶을 뿐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9. 26.
답답해서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고, 또 그런 가족이 있다는게 행복이라는 사실은 진리다. 진리에 가까운 사실이다. 그 가족 구성원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그런데 요즘의 나는. 삶에 지쳐서일까? 직장일과 집안일로 인해 힘이 부대끼는 탓일까? 지난번 하림이와의 약간의 언성을 높이는 일로 인해 집에서의 나의 위치가 아무말도 할 수 없다는 약간의 실망과 좌절 때문인지... 또는 숨겨온 죄들 잘못들 때문인지... 힘들어도 즐겁게 했던 일들이 싫어졌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독립하고 싶다는... 남들이 알면 참 황당무계한 기회를 기대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나름대로 마음을 돌이키고자 이유도 만들고 의미 부여도 해보지만 결국 가슴앓이로 인해 숨이 찬 희안한 증세가 생겨 집안에 있으면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그.. 2011. 9. 26.
욕구불만 사람마다 욕구불만을 푸는 방법이 다른데 난 주로 먹는걸루다 푼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지 말아야할 자극적인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양껏 먹기도 하고 빠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과자만 먹어대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아주 달콤한 카메오 같은 쿠키를 영껏 빠른 속도로 먹어치우기도 한다. 요즘 난 먹고 싶은 음식을 잔뜩 사놓고 빠스락거리며 먹는걸 즐기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날 웃게 만드는 과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9. 25.
사춘기 고1 아들에게 말했다. '학원 선생님이 너 과제를 잘 않해서 온다고 전화 왔더라. 공부 좀 하자.' 이랬더니... (사실 난 이런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제가 말해봐야 뭐하겠어요. 엄마한테는 변명으로 밖에 않들릴텐데.' 그러면서 입을 닫더니 도서관 간다면서 집을 나가 밤 열시가 지나서야 집에 들어온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사춘기 아들에게 엄마인 내가 할 일은 밥해 주고 빨래해 주고 방청소해 주고 사달라는 물건이나 음식 책 사주고 학원비 주고... 약간의 쓴소리라도 나올라치면 집을 나가버릴 기세인 아들. 우울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빈이와도 또 한 번의 이런 시간을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갑갑하다. 2011. 9. 19.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추석연휴 4일. 토요일엔 하빈이그림그리고 전어회와 구이를 먹으러 대포항. 주일엔 교회 같다와서 어머니 집에서. 거기서도 전어회와 구이를. 추석날 아침 식사하고 성묘 갔다가 정신없이 자고 식구들이랑 '최종병기 활'영화 보고 연휴 마지막날엔 아침 늦도록 자고 섬진강 기차마을로 여행을 갔다. 가는 동안 선진강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점심(컵라면, 김밥,감자구이)을 먹고 기차마을에 들러 레일바이크 타고 빈이의 소원인 놀이동산도 약식으로 즐기고 부대시설 견학 후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구례- 하동으로 해서 하동읍의 홍콩반점 야끼우동을 하림이에게 맛보여주려 했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진주 근처 완사에서 '완사아구찜을 먹고 힘든 여정을 마쳤다. 날이 너무 더워 상당히 힘들었다. 2011. 9. 14.
대포항 전어회 전어구이 하빈이 사생대회를 마치고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내가 계속 먹고 싶어했던 전어회랑 전어구이. 대포항 밑에 있는 횟집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긴 했지만 어디든 맛이 다 같지 않을까 싶다. 전어 한접시 30000원, 전어구이는 다섯마리 10000원인데 10마리를 주문했다. 회를 먹지 못하는 빈이는 전어구이도 가시가 많아서 잘 먹지 못했다. 녀석 아버지가 집어주는 전어살을 받아먹는다. 이런 일이 흔하진 않지만 보기 좋았다. 하림이가 하빈이를 데리고 게랑 고동을 잡는 동안 바닷가 산책을 했다. 바다 속에서 반두로 게를 잡는 할아버지도 보았다. 아이들은 신나서 바다를 누비며 다녔다. 돌아오는 길에 잡은 고동과 게는 바다에 돌려보냈다. 하빈이가 잠깐 망설이긴 했지만... iPhone 에서 작성된 글.. 2011. 9. 10.
너의 일 나의 일 사람들의 본성 혹은 속성이 결국에는 예외없이 자기 중심적이라 자신의 기준대로 일을 해석하고 처리하고 사고하며, 종래에는 남도 나와 생각이 같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인해결국에는 일을 그르치기 일쑤다 요 며칠간 직장 내 후배의 일을 도우며 처음에는 정말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후배를 돕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그 일에 발을 살짝 들여놓았는데 하루하루 지나감에 따라 그 일이 마치 늪처럼 사람을 끌어당겨 내가 원하지 않는 곳까지 끌려가 있으며 무엇보다 나중에는 남을 판단하고 오해하고 비난의 말을 들어주어야 하고 또 나도 하게 되는 이상하고 묘하며 원치 않는 그런 위치에 내가 놓이게 되었다. 참으로 불쾌하기 그지없는 경험이다. 어제까지 딱 마무리 할 것이다 라는 기대와 달리 자체 제작된 자료를 오늘 아침에서야 보고.. 2011. 9. 8.
어른아이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고 여겨질때는 내가 그 사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눈빛에 소리에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신경을 쓰며 내가 원하는 일이라면 하늘의 달이라도 따다줄것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된다. 그러다 그 사랑이 식고나면 더이상 그의 많은 부분이 내가 아니며 그는 더이상 나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지 않으며 부탁의 말도 잊어버리고 내가 좋아하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서서히 멀어져 가게 된다.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인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게 되면 섭섭함이 자리하게 되고 원망이 쌓이고 결국 관계는 단절되는 것이다. 머리로는 인정을 하면서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괴로워하며 결국 상대방도 주변도 힘들게 만드는 그 사람이 '어른 아이' 가 아닐까? 그 어른아이.. 2011. 8. 31.
낼모레 개학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빈이랑 자전거 타고 예술회관까지 건너갔다 오려했더니 하림이가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간단다. 아쉽지만 빈이는 자전거 타고 나는 걸어서 물통 하나씩 들고 남강 둔치로 산책을 나왔다. 아이는 뭘해도 예쁘다. 앞서서 멀리까지 페달을 밟아가던 아이가 되돌아 나에게 오며 온몸으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한다. 손을 들어 흔들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얼굴에는 한가득 미소를 담고... "엄마아아아아~~~~~~".라고 부르며 신나게 달려온다. 아이는 뭘해도 이쁘다. 참 사랑스럽고 사랑하는 아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8. 30.
함양상림사진 2011. 8. 28.
거제사진 2011. 8. 28.
진주 맛집 (대도해물탕) 수동 가던날 형만 빼놓고 맛있는거 먹어서 미안하다는 하빈이 말듣고 하림이와 함께 점심 먹으러 갔다. 진주호탄동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맞은편 '대도해물탕'. 우리가족은 모두 해물을 좋아한다. 특별히 아이들은 꽃게를 좋아하고. 주요리가 나오기 전에 매운 양파오징어 볶음과 잡채가 나온다. 정심없이 잡채를 먹고 있으니 주요리가 등장했다. 잡채는 다시 리필을 부탁하고.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게 해물탕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마른 반찬들과 김치맛도 아주 좋다. 식사후에는 빈이와 함께 홈플러스에 갔다. 가상체험실에 앉아 있는 빈이의 표정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고 체험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했다. 하빈이는 오늘도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물론 이 아이는 어디서든 신나게 보내겠지만... iPhone 에.. 2011. 8. 27.
어탕국수와 상림 ESPT시험치고 수동에 어탕국수를 먹으러 갔다. 함양의 맛집 검색을 하면 함양읍의 '조센집'이 나오지만 수동의 계림어탕이 맛 면에서는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집의 모양새는 그리 깔끔한 편이 아니다. 그사이 가격도 육천원으로 올라있었다. 반찬이래야 깍두기와 짠겉절이배추김치와 신열무김치가 전부인 그러나 어탕국수하나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빈이는 맛있더니 서너젓가락 먹고는 혹시나해서 사들고 간 김밥을 먹고 나는 국물만 열심히 퍼 먹었다. 거창까지 가볼까 하고 수승대를 검색했더니 한시간도 더 가야하는 거리여서 상림에 들러 쉬기로 했다. 여름의 시작에 방문했던 상림엔 연꽃이 만발했었는데 지금은 연꽃은 지고 길가에 키작은 보라색도라지 꽃이 이뻤다. 정자 위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빈이는 레고만들기에 푹.. 2011. 8. 27.
어느 비오는 날 비가 오면 블라인드 보러 왔다 비가와서 진주성 왔다 비가 오면 들르는 곳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8. 25.
자전거타기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 새로운 경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8. 25.
거제여행 비오는 바다 종일 보고왔다. 그리고 옛 추억의 장소들도... 결국 식사는 진주의 충무김밥이었지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