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그대에게 가는 길 비소리 들으며 수제비 만들어 먹는 날. 공원은 비 맞고 제 가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어깨 늘어뜨린 넓은 그늘의 나무며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로 날씬하게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며 내가 좋아하는 중국단풍나무 세그루며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꼭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당신이 그러한 것처럼.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가는 길 2010. 5. 19. 2009.10.17 에 올랐던 모산재 사진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을 지금 보니 새롭습니다. 주일날 교회에서 이 집사님이 웃으시며 이 사진 화일을 건네 주셨습니다. 2010. 5. 17. 성령 충만한 삶(요한복음 16장 7절~8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한 때가 이때다. 성령의 충만함 받기를 위해 기도하라. 미국 시카고에 대 부흥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부흥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하면 모든 것이 눈치보느라 피곤하고 빡빡학고 일을 해도 기쁨이 없는 곳이 이곳이다. 라고 생각하고 성령이 없어서 이런 현실이 일어났음을 자각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을 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기로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매일 간절히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는 가운데 목사님 눈에 한사람이 눈에.. 2010. 5. 16. 앵두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는 길인데 아이들이 올망졸망 붙어있기 전까지 나는 그곳에 앵두 나무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2010. 5. 15. 스승의 날 이곳엔 그 흔한 꽃 바구니가 없어진지 오래. 그렇고 그런 선물도 없어진지 오래. 아이가 자기 돈으로 샀다며 활짝 웃으며 내미는 '안개초'라는 이름의 화분, 카네이션 화분, 그리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꽂았다는 갖가지 꽃이 탐스럽게 꽂힌 꽃바구니. 맘 가벼운 오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지를 씁니다. 사랑 가득 정성 가득 담긴 편지를... 그리고 나를 가르친 많은 선생님 생각도 해 봅니다. 진짜 선생이 되어야겠다고 또 다시 생각해보는 날. 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2010. 5. 15. 풀꽃 2010. 5. 14. 꽃과 만나서 이번 주는 아침 마다 조금 일찍 집을 나와 공원에서 쉬다가 출근을 합니다. 꽃과 만나 웃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2010. 5. 14. 꽃과 만나서 인사했더니 꽃이 말했다. - 기다리고 있었어요! - 내가 올 걸 어떻게 알고? - 제가 꽃 피어 올 것을 당신도 아셨지요? 그렇게, 저도 그렇게 알았어요. 2010. 5. 14. 아이 2010. 5. 13. 남강가로 조정경기 구경 진주에서 조정 경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싶어 하빈이 데리고 학교 가기 전에 가방 메고 남강가로 갔습니다. 조정경기용 보트 보고 신기해 할거라 기대한 것과는 달리 하빈이는 물 속 생물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도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공원길도 걷고 좋았습니다. 2010. 5. 13. 꽃, 진주성 생각해보면 올해처럼 꽃을 많이 보러 다닌 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처럼 꽃이 이뻐 보인 적도 없었습니다. 배구하러간 곳의 화단에 색색깔의 장미가 피었고 해당화 함박꽃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운 등나무 덩쿨을 담아봅니다.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진주성을 들러 강변길을 따라서 돌아왔습니다. '마음 편한 게 제일이야.' 하는 엄마 말 떠올리며 강변 길을 걸었습니다. 마음 편한 게 제일이지... 2010. 5. 13. 하빈이 빌린 카메라에 담긴 하빈 2010. 5. 12. 내 마음의 거울 비추는 대상이 어떠하냐에 따라 비춰지는 대상도 달리 보입니다. 내 마음의 거울은? 투명하고 맑으면 좋겠습니다. 2010. 5. 12. 추억 어떤 이에게 소중하여 자랑삼아 이야기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 또 다른 어떤 이에겐 가슴앓이가 되어버린 이야기. 나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남의 소중한 사랑과 추억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럴수 없다면... 그럴 수 없다면... 잊으라고 2010. 5. 12. 좋은 생각 '좋은 생각'만 하라고 소리치는 것보다 '좋은 생각'만 하라고 글 쓰는 것보다 더 더 더 좋은 생각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아침입니다. 새벽 3시 조금 넘은 시간 하림이가 엘러지로 인해 혀가 마비가 되고 입술과 눈이 풍선처럼 붓고 온몸에 반점이 생겨 응급실로 달려야 했습니다. 주사를 맞고 다시 수액을 달아 약을 넣고, 그래도 차도가 없어 먹는 약을 먹고 경과를 지켜보아 호전이 되어 7시 45분에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병원에 휴대폰을 두고와서 다시 가지러 가야했습니다. 요즘은 앉은 자리에 무언가를 흘리고 오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맞고 하림이는 자신의 일상을 따라 학교로 가고 하빈이도 평소보다 일찍 등교를 하고 나도 기분 전환겸 러블리 웃옷과 모자를 .. 2010. 5. 11. 빈센트 이 사진은 정말 맘에 든다. 오래 기억하고 싶다. 쉬는 날, 중앙 시장에서 새로 구입한 모자 쓰고(이 모자 보고 누군가는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이 쓰는 모자같다고 했지만 난 마음에 든다) , 초록이 구경하러 공원 나와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 마음에 들어서 자꾸 자꾸 열어서 보게 된다. 내 인생인데, 가끔은 주인공 없이 배경으로만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또 어떤가. 이렇게 숨쉬고 살아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마음에 드는 바비 킴의 목소리로 노래를 듣기도 했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갔다. 2010. 5. 10. 비오는 날 아침 2010. 5. 10. 친정엄마-롯데시네마 9관 9시 25분 상영시작 하는 것 보고 집에 왔더니 12시가 훌쩍 애자랑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영화보다는 영화관 오고가는 길이 좋았다. 눈물도 나고 감동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2010. 5. 10. 꽃은 피고 2010. 5. 10. 여기 나 있다. 2010. 5. 9.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