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37 노고단의 봄 2010. 6. 3. 하빈이의 아침 하빈이 샤워하고 아침에 이러고 논다. "엄마 보세요. 마리아~~~, 아베마리아~~~. 마리아, 좀비마리아.~~~~" 귀여운 아이. 2010. 6. 3. 풀의 노래 2010. 6. 1. 그들이 생각났습니다. '지식e'란 책을 읽다가, 오래 전에 '조선회상'이란 책을 읽고 느낌을 나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닥터 홀'이란 선교사에 의해 쓰여진 자서전 류의 책인데, 의사인 그가 조선시대의 우리 나라에 들어와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내용의 글입니다. 서양의 부유한 문화, 개화된 문화생활을 하던 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캄보디아나 베트남의 시골을 방문하고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불결하고 가난하고... 이 책을 읽어 가다보면 가운데 쯤에 선교사이자 의사인 그들이 지리산으로 외유(관광)를 가는 부분이 쓰여 있습니다. 체중 50kg이 조금 넘을까 말까한 바짝 마른 우리나라 사람이 체중 90kg이 넘는 거구인 그들을 지게에 지고 산길을 오르는 부분이 나옵니다... 2010. 6. 1. 맘에 드는 사진 2010. 5. 31. 사진 서명 연습 '등대'라는 이름의 가게 입구 풍경. 이집은 횟집이다. 입구를 이렇게 꾸며놓고 우리창엔 선팅지로 글자를 붙여 두었다, 파전, 동동주.....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언발런스가 정겹다는 생각이다. 2010. 5. 31. 5월-마음에게 마음이 울쩍한 날엔 햇빛을 많이 보라는 충고에 따라 햇빛을 쬐고 바람을 쐬고 예쁜 것만 보고 머리속을 비우고 또 비우고...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을 찍고 또 지우고 ...마음이 항상 그 자리면 좋겠습니다. 과거로도 미래로도 가지 않고 그자리면 좋겠습니다. 내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토해내고 싶습니다. 2010. 5. 31. 은총을 선택하라 (신명기 30장 15절~20절)그 모든 길로 행하며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라(16절)"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이면서도 그렇게 작을 수밖에 없는 나라,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도 지금까지도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 이스라엘. 일개의 유목민 이었고 시조 아브라함이 어렵게 백세에 아들 하나를 얻고 그 아들 이삭 또한 어렵게 아들을 얻어 그후 대를 이어 나라를 이끌었던 이스라엘. 그러나 세계의 경제를 쥐고 있으며 수많은 석학을 배출한 나라. 그 민족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본문의 내용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땅은 권력의 기울기에 따라 핍박을 .. 2010. 5. 30. 기대, 설레임 기대를 하고 많은 준비를 하고 설레임과 긴장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경험해 보는 감정입니다. 설렌다는 것. 기대한다는 것. 이런 감정에 무디어져 잊고 살았는데... 이 교실 저 교실 기웃거려야 해서 어수선 하기도 했지만 응원도 받고 격려도 받고 많이 웃으며재미있게 보낸 하루입니다. 2010. 5. 27. 5월 아침 산책 5월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다 가기 전에 자꾸만 자꾸만 짬을 내어 밖을 나가 봅니다. 꽃이며, 물오른 가지며, 하루하루 다르게 짙어가는 나뭇잎 색이며... 그렇게 오월을 보낼 준비를 합니다. 2010. 5. 27. 선택 "사랑을 받아 본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 이 말에 난 전적인 동의를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은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도 사랑 많은 사람이 아니고, 늘상 바르게 살아가는 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해 남을 판단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려 하는데... 어떤 사람은 최선을 다해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도 있음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마음이 좀 복잡해집니다. 2010. 5. 24. 이 속에 내가 있대(황매산 직원여행) 이쁜 선생님이 이 속에 내가 있다며 사진을 주신다. 이쁘다. 2010. 5. 24. 연휴동안 엄마와 함께 운동회도 참석하고 황매산 철쭉도 즐기고... 2010. 5. 22. 합천 황매산 철쭉 함께 가는 여행이 늘 그러하듯 우~ 갔다가 우~ 와야 하는. 그런 여행이었지만... 꽃만은 여전했습니다. 2010. 5. 20. 그대에게 가는 길 비소리 들으며 수제비 만들어 먹는 날. 공원은 비 맞고 제 가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어깨 늘어뜨린 넓은 그늘의 나무며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로 날씬하게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며 내가 좋아하는 중국단풍나무 세그루며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꼭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당신이 그러한 것처럼.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가는 길 2010. 5. 19. 2009.10.17 에 올랐던 모산재 사진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을 지금 보니 새롭습니다. 주일날 교회에서 이 집사님이 웃으시며 이 사진 화일을 건네 주셨습니다. 2010. 5. 17. 성령 충만한 삶(요한복음 16장 7절~8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한 때가 이때다. 성령의 충만함 받기를 위해 기도하라. 미국 시카고에 대 부흥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부흥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하면 모든 것이 눈치보느라 피곤하고 빡빡학고 일을 해도 기쁨이 없는 곳이 이곳이다. 라고 생각하고 성령이 없어서 이런 현실이 일어났음을 자각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을 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기로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매일 간절히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는 가운데 목사님 눈에 한사람이 눈에.. 2010. 5. 16. 앵두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는 길인데 아이들이 올망졸망 붙어있기 전까지 나는 그곳에 앵두 나무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2010. 5. 15. 스승의 날 이곳엔 그 흔한 꽃 바구니가 없어진지 오래. 그렇고 그런 선물도 없어진지 오래. 아이가 자기 돈으로 샀다며 활짝 웃으며 내미는 '안개초'라는 이름의 화분, 카네이션 화분, 그리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꽂았다는 갖가지 꽃이 탐스럽게 꽂힌 꽃바구니. 맘 가벼운 오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지를 씁니다. 사랑 가득 정성 가득 담긴 편지를... 그리고 나를 가르친 많은 선생님 생각도 해 봅니다. 진짜 선생이 되어야겠다고 또 다시 생각해보는 날. 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2010. 5. 15. 풀꽃 2010. 5. 14.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