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37 농막이야기 조용한 곳에 조그마한 땅을 구입해서 농막을 짓고 자신이 좋아하는 목공을 하는 것이 꿈인 남편. 1.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의 산기슭에 손바닥만한 땅을 구입했다. 물이 나오지 않는 곳이다. 그 땅은 원주인은 서울에 살고 인근에 사는 어르신이 40년 정도 땅을 무료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땅 주인도 아닌 이 어르신이 마치 자기 땅인것처럼 권리 행사를 해서 남편이 맘 고생을 좀 했다. 2.계약을 하고 등기 이전을 하고 나니 위쪽 땅 주인이 우리가 구입한 텃밭 입구를 못들어가게 바리케이트를 치고 산딸기 묘목도 3그루 심어서 강력한 거부 의사 표명을 했다.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게 만드는 텃세로 맘 고생을 또 했다. 3.7월 13일 토지측량기사를 불러(68만원) 측량을 하고 보니 위쪽 땅의 많은 부분이 우리 .. 2021. 7. 14. 빈이 주말 알바 첫출근 평거동 짬뽕제작소 토, 일요일 10:30-15:30(5시간) 홀 서빙과 청소를 한다고 한다. 목요일 하루 시험삼아 일하고 와서 손가락 피부가 벗겨져서 왔다. 흠. 2021. 7. 10. 여름 식탁 정갈한 아침 식탁. 2021. 7. 7. 수업 공개 2교시에 동료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공개를 하였다. 국어 독서단원. 피터 레이놀즈의 '단어수집가'책을 가지고. 2021. 7. 7. 뮤지컬 '선생님의 꿈' 2021. 7. 6. 엄마 2021. 6. 26. 책이야기-(오늘의 엄마, 강진아,민음사) 부쩍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가까운 이의 죽음도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도 그리고 나의 죽음도 잘 준비하고 싶은데... 삶과 죽음은 함께 하는데 죽음은 단 한 번 뿐이기에 절대로 익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러니 남들은 어떤지를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졌다. 특히 나날이 약해져가는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심장이 쾅 내려앉기도 한다. 그렇게 손에 잡게 된 '오늘의 엄마'. 책을 읽으며 엄마께 더 자주 전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 잘 해드려야겠다 생각했다. 2021. 6. 25. 이른 아침 어깨약을 끊자 몸은 근 일주일만에 평소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약을 먹는 동안 4kg이 늘었다가 다시 줄었다. 의사는 약 복용으로 몸이 부을 수 있냐는 내 질문에 그런 경우도 있다 했다. 나는 약 때문에 몸이 터질듯 부었다고 확신한다. 약은 6주를 복용한 셈이다. 여전히 어깨가 아프지만 견딜만 하다. 보건샘이 약을 보더니 센약이고 내성이 생기는 약이라 하여 심하게 아플때만 약을 먹기로 했다. 이른 아침을 먹는다. 아침 6시 20분. 식사를 끝내는데 딱 10분이 걸렸다. 커피를 줄이고 잠을 잘 자게 되었다 생각햤는데 며칠 네 시간 정도만 자서 그런지 몸이 항상 피곤하다. 날씨는 며칠 째 꾸준히 흐리다. 2021. 6. 25. 밤 비 2021. 6. 22. 두근 두근 도서관 나들이 며칠 전 서부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재개관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야호~ 드디어~열었구나! 퇴근길에 들러서 읽고 싶은 책 5권을 욕심껏 골라들고 창가 의자에 앉아본다. 1층 출입구를 들어서면 북까페도 있고~자료실 내부도 멋지게 바뀌었다. 진주시 사랑합니다~ 자 ~그럼, '좌파고양이를 부탁해'부터 시작해볼까. . . . 네 시간 만에 책을 다 읽었다. 고양이가 좌파고양이가 된 이유는 집사가 좌파 성향을 지닌 까닭이다. 2021. 6. 22. 분명한 약속 죽음 사람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시간 약속에 따라 죽게 된다. 가까운 분들의 죽음을 대하며 가는 순서는 오는 순서대로가 아님도 보게 된다. 어젯밤 대학원동기 김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제는 죽음의 문턱에 계신 엄마와 4개월 가까이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몇 년 전에는 치매인 엄마 때문에 무척 힘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기력이 없으신 엄마가 아기 같다고 하셨다. 눈을 자주 뜨지도 않으신다고 하셨다. 말을 못하시니 휴대폰을 얼마 전에 해지했다고... 샘 폰에 엄마 전화번호가 사라졌다며 같이 좀 울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나도 보아야 할 것이며 또 나도 분명 죽음을 맞이하게 될 터인데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마음 준비를 잘 해두고 싶다. 2021. 6. 22. 주일 오후예배 후 지리산 나들이 우리로서는 절대 하지않는 일을 장로님은 하신다. 주일 네시에 만나 지리산으로 들어가 식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 2021. 6. 21. 진양호 나들이 빈이 지갑 찾으러 부산교통사무소(진양호사무소) 갔다가 진양호에 잠시 들렀다 돌아왔다. 비 온 뒤 진양호는 언제나 운치가 있다. 진주 핫플 오동나무 벤치와 수국길. 2021. 6. 21. 토요근무일 (토요근무일)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남편과 함께 점심. 나는 짜장 곱배기. 다솔 숲을 거닐다. 새들 조차 느릿 느릿 우아하게 지저귀는 이런 시간~ 그럼 나도 우아한 마음으로 ~ 2021. 6. 20. 책 이야기-그 소문들었어 (그 소문들었어?, 하야시 기린, 천개의 바람)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그 소문 들었어?'그림책을 읽었다. 전체가 64쪽으로 된 글이 짧은 그림동화다. 들려주고, 생각나누기 좋은 책이다. 왕이 되고 싶지만 속이 시꺼먼 금빛 사자와, 보이는 대로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 은빛 사자가 나온다. 은빛 사자는 사람들을 도우며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했다. 하지만 금빛 사자는 다른 동물들이 은빛사자를 칭찬하는 말들을 하자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물들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소문을 퍼 나른다. 그 소문으로 은빛 사자는 믿지못할 나쁜 사자가 되고, 금빛 사자는 왕국의 왕이 된다. 왕이 된 금빛 사자는 모든 것에 황금을 칠하고 사치를 부리며 백성들의 굶주림은 돌아보지 않게 된다. 어떻게 이지경이 .. 2021. 6. 20. 약을 바꾸었다 어깨 통증으로 약을 먹은지 한 달. 차도가 없다 차도가 ㅠㅠ. 몸이 너무 부어서 약을 바꾸었다. 2021. 6. 15. 슬픈 주일 1. 목사님께서 일 년간의 성북교회에서의 사역을 끝내는 마지막 설교를 하셨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가만 생각해보면 교회가 자꾸 모이기를 힘쓰라하니 그 안에 모여든 이가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하지 않고 서로 네 잘났네 나 잘났네 자랑질하다 교회 문제는 생기는 것 같다. 세상 끝나는 날까지 끝나지 않을 싸움인 것 같다. 2. 어젯밤에 장로님 부부와 김집사님 부부와 우리 집에서 차를 마셨다. 장로님께서 교회 일로 무지 힘드신 것 같아서 함께 저녁 식사(월남쌈, 과일요거트)하시자 말씀드렸는데, 식사 마치고 김집사님내외에게 연락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집사님 가정은 식사 마치고 합류했다. 5시 30분에 오셔서 10시 30분에 가셨다. 당회라는 조직은 엄청나게 힘든 곳이구나 싶었다. 3. 모인 .. 2021. 6. 14. 산책 금요일 이른 저녁을 먹고 비 그치기를 기다려 짧은 산책을 했다. 2021. 6. 11. 수국을 보고 왔다. 너우니 갤러리에서 수국 그림을 보고 진양호 수국길 수국을 보고 싶어졌다. 비 오면 더 이쁠 것 같은 길이다. 2021. 6. 10. 월남쌈 빈이와 월남쌈을 먹었다. 남김 없이 깨꿋하게 싹쓸이했다. 2021. 6. 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