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부전자전 금요일은 하림이가 알바를 하루 쉬는 날이다. 휴학계를 내러 간 하림이는 담당교수의 만류로 결국 휴학계를 내지 못하고 다음주 중에 하루 더 광주를 내려가는 수고를 해야한다. 아침에 하림이의 휴학 사유를 보았다. '세계 여행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만 적어 낼거냐고 물었다. 이게 사실이니까요. 아들의 대답은 간단명료 하고 단호해서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부모가 허락을 했는지, 아들의 토익 성적이 어떤지, 학업 성적이 어떤지, 같은 과 동급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부모인 우리가 하림이의 여행 경비를 빌려 줄 수는 없는지... 아주 아주 자세하고 길게 오랫동안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자기는 오늘 허락을 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교수는 휴학 사유 때문에 맘.. 2017. 1. 14. 하림이가 쏜다 시급 알바가 아닌 직원으로 받은 월급으로 점심 쏘는 하림. 둘이서 컵에 물 따르고, 수저도 세팅하고. 동생 국그릇에 부추도 넣어주고. 보기 좋다. 비싼 점심 먹은 날. 2017. 1. 14. 다낭 호이안 후에 예상경비(4박6일 관광형) 비행기표는 1년전 1인 왕복 254000원 구입 호텔은 페밀리룸으로 조식 포함 1박에 30달러 전후(호이안 하모니 홈스테이2박, 다낭 다이아호텔 :박) 예약 총 160000원 그외 식비, 간식, 입장료, 택시,기차, 버스비 등 3인 630000원 정도. 점심 때 'KB리브' 앱 을 통해 환율우대 90%받고 250달러를 추가로 환전했다. 예상 1인 경비는 53만원 전후. (현지경비) 유심 1만2천원 홈스테이 2박 60불-8만원(메이드팁포함)+공항택시35만동(18000원) 후에 입장료 6만원 택시비 3만원 호이안올드타운입장료 18000원 다낭이동 기차 또는 버스비 2만5천원 다낭 오행산 입장료 24000원+택시비 3만원 바나힐 입장료 9만원+택시비4만원 식비 15만원 2017. 1. 13. 잊음 하림이가 오늘 휴학원 제출한다고 광주로 8시 차타고 간댔는데, 아침에 다낭 여행 경비 계산하느라 완전 잊어버리고 있다가 아들이 씻는 소리에 생각이 났다.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 교수님과의 약속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내 모닝을 가지고 광주로 갔다. 보험은 하루 전에 들어야 하기에 들수도 없고... 무사히 다녀오기를 기도했다. 점심 때 하림이 담당교수님으로 부터 휴학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고, 토익 점수나 학점 관리에 대한 자세한 지도와 안내를 받았다. 아들은 그 사이 문자도 전화도 없다. 막연한 불안함을 애써 숨기고 태연하게 하루를 보낸다. 잠시 불안한 생각이 들면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한다. 오늘 '일용할 양식'이 도착했는데 표지 그림이 딱 지금의 내 형편이다. 2017. 1. 13. 여유 여유롭다. 청소를 하고 여행짐 빨래를 돌리고 그리고 여행의 아쉬움을 생각한다. 여행 내내 특별히 잘못하거나 한것이 없는데 왜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지. 이유가 뭘까? 2017. 1. 11. 김해공항 도착(2016.1.10.화) 비행기는 제때에 도착했다. 오후 5:35. 그런데 신속하게 수화물 찾는 곳으로 달려갔던만 아직 미도착이란다. 그래도 한국이다. 좋다. 곧 집에 간다.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2017. 1. 10. 광저우에서 집으로 오후 1:40비행기라 묵었던 샘 집에서 10:30 택시를 불러서 출발. 공항까지 250위안. 우리돈으로 5만원. 적은 돈은 아니다. 여럿이 같이 오니까 가능한 일이지만. 캐리어 붙이고 명주이불은 들고 들어왔다. PP카드로 광저우공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보딩시간까지 식사를 한다. 광저우라운지는 음식 이외에 와이파이, 수면실, 샤워실도 있다. 2017. 1. 10. 광저우 창롱서커스 1인 입장료 350위안(약 7만원). 7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해서 9시에 끝이 났다. 많은 동물과 사람이 등장하고 중국인이 아닌 러시아인들로 이루어진 서커스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오토바이공연과 원통안에 사람들이 올라가서 하는 공연. 2017. 1. 9. 광저우 샤미엔 중국에 살았던 옛 유럽인들의 거리. 그때의 유럽인들의 위상이 어떠하였는지를 드러내는 건물이다. 2017. 1. 9. 광저우 진가사 2017. 1. 9. 여행 단상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여행이라 하더라도 여행은 즐겁고 설렘과 함께 힘이 드는 일이다. 낯선 지리와 낯선 음식과의 만남은 사람을 지치고 예민하게 만든다. 그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떠나 온 여행에서 내가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원하지 않는 일정으로 긴 시간이 허비된다면... 머릿 속은 함께한 이들에 대한 즐거움만으로 채워지진 않는다. 이번 홍콩 일정을 짜면서 느낀 것(설계자의 실수)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뭔가 더 많은 것을 보아야만 계획이 잘 짜여졌다 생각을 했는지 몸과 마음이 힘들 정도로 팍팍한 일정이었다. 하루 이틀 끝나는 일정이 아니니 피로는 매일 매일 누적되어 날이 더 하니 피로도 더 했다. 가 보지 않은 곳을 오로지 책이나 블로그의 .. 2017. 1. 9. 광저우 훠꿔, 광저우타워 2017. 1. 8. 광저우 redtory 옛벽돌공장에 자리 잡은 예술촌 식당. 2017. 1. 8. 광저우 꾸이화강 2017. 1. 8. 광저우 꾸이화강 2017. 1. 8. 광저우 한인회 주일 예배 호텔에서 예배를 드렸다. 2017. 1. 8. hunghom역 홍콩 오기전 홍콩에서 중국으로 기차 타고 가는 방법을 무수히 알아보고 또 알아보았다. 숙소가 있었던 이스트침사추이 역에서 헝홈역까지 mtr 타고 이동. 헝홈역에서 옥토퍼스카드 환불 받으려했는데 우리가 구입했던 옥토퍼스카드는 환전이 불가능한 거였다. 돈이 제법 많이 들어있었는데... 묻고 물어 기차역 도착. 별지비자로 단체로 입국. 광저우동역행 기차 타기전 점심. 오랜만에 보는 쌀이다. 정신 못차리고 고추장 뿌려서 마구 마구 쓸어 먹기. 2017. 1. 7. 홍콩 델리앤와인 아침식사 혼자 바다를 산책. 스타의 거리(공사중이라 쉐라톤호텔 옆 공원으로 이동해 있는 동상들과 핸드프린트)를 구경하고 델리앤와인에서 아침. 맛은 언제나 그렇듯 그저그저. 2017. 1. 7. 광저우 아울렛 매장에서 저녁식사 맛 없다 할 수 없는 음식이지만 맛 있다 할 수도 없는... 음식의 장벽은 넘기가 힘들다. 2017. 1. 7. 광저우 1월7일 토요일 홍콩에서 14:55분 (30분연착)출발한 기차는 2시간만에 광저우동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중. 2017. 1. 7.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