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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39

노을공원 퇴근하고 잠시 쉬었다가 물박물관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다. 신안 강변 둔치에서 습지원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다. 그 어느 강보다 아름답다. 이길에 강변을 따라 맞은편에도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 길 만큼은 그냥 두었으면 싶다. 사람이 손 대지 않은 지금 이모습이 훨씬 나을 듯 싶다. 여튼 물관물관 공원엔 바람도 불고 모기도 있고 노을도 아름답고. 2020. 6. 5.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석 구입 길고도 힘들었던 온라인 수업을 마무리 하는 오늘 드디어 내일은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등교수업 기념으로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있는 방석 구입. 새마음으로~ 2020. 6. 2.
힘든 하루 수업을 하는 중에 몸이 계속 힘들어졌다. 오후 세시쯤에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 입안 여기저기가 헐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온 몸 여기 저기 약한 곳이 죄다 헐고 다래끼가 쉼 없이 나는 걸 보면 몸 속도 성하진 않을 듯 싶다.’ 몸이 힘드니 마음까지 약해진다. 휴우. 2020. 6. 1.
구역 번개 오후 다섯시 불돈생돈 산업대점에서 밥먹고 봄봄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산업대쥬라기숲에서 차 마시기. 자전거 타고 희망교 건너서 돌아왔다. 불돈생돈의 고기는 잎다리살 사용한다는데 잡내가 전혀 없다. 2020. 6. 1.
엄마 만나러 토요일에 엄마를 만나러 밀양에 갔었다. 점심 먹고 위양지 들었다가 만들어간 김밥으로 저녁 먹고 돌아왔다. 2020. 5. 24.
5월21일 목요일 흐림 부부의 날 부부의 날이라 하여 특별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한다. 아침에 공원길을 산책했다. 주말에 황매산 내려오는 길에 구입한 취나물을 근 일주일째 비빔밥으로 먹고 있는데 질리지 않는다. 2020. 5. 21.
커피드립포트 구입 22000원을 주고 커피드립포트를 들였다. 싼 가격에 구입해서 좋고 컬러도 좋다. 무엇보다 커피 드립할 때 편하다. 진작 하나 장만해야 했었다. *장점: 색깔이 고급지다, 손잡이 편안함, 손잡이 끝에 불들어 오는 것도 좋음, 무게 적당, 드립도 편함 *단점: 내부가 좀 이상타(사진참고)- 구입 할 때 쇼핑몰 사진에는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냄새가 좀 많이 오래 난다. 오늘 4일째 사용 중인데 끓인 물에서 냄새가 난다, 뚜껑이 완전 분리형인데 열고 닫기가 상당히 뻑뻑하다. 2020. 5. 20.
봄밤 보슬비 내리는 밤. 나뭇잎에 조용 조용 떨어지는 빗소리, 멀리서 울음 우는 소쩍새 소리. 이제는 끝물인 아카시아 향이 흔들리며 이어지고... 좋은 사람과 함께 만나기로 했던 그 밤에는 애타는 내 속 마냥 깜깜하기만 하더만 오늘은 은은하게 불이 들어왔다. 2020. 5. 19.
오직 빈이를 위한 김밥 토요일 일요일 아침은 어김없이 김밥을 싼다. 빈이가 학원에서 먹을 점심이다. 정성껏 소화가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난 번 부터 햄도 넣어달라고 해서 햄도 추가. 2020. 5. 17.
진주성 나들이 진주성 곳곳에 테이블이 있는 벤치가 여러 군데 생겼다. 공원 잔디 보호 때문인지, 쓰레기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오랜시간 진주성에는 긴 벤치 밖에는 없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2020. 5. 17.
라이딩 2020. 5. 14.
공원에 눈꽃이 피었다. 몇 개월 만에 수요예배 드리고 돌아가는 길. 2020. 5. 13.
상록패랭이 학교화단에 심겨진 상록패랭이. 이쁘다. 2020. 5. 13.
진양호 일몰 쨍하지 않아도 좋았다. 2020. 5. 13.
수박 나눔 퇴근 하는데 빈이가 수박이 먹고 싶대서 남편더러 오는 길에 사가지고 오랬더니 이 수박이 인생 수박이라 혼자 먹기 너무 아까워 평소 감사한 마음이 깊은 권사님댁으로 배달. 나눔은 행복이다. 가는 길에 내 마음 같은 달콤한 꽃향기~ 좋구나. 2020. 5. 13.
하동 북천 뚝방길 꽃양귀비 어버이날이 지나면서 부터 북천 뚝방길과 인근 넓은 밭에 꽃양귀비가 핀다. 5월 10일 주일 오후 점심 먹고 양귀비꽃 구경을 갔다. 이곳은 그늘이 없기에 흐린 날 방문하거나 이른 저녁을 먹고 해지기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뚝방길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2020. 5. 12.
작은 여행 남편은 어젯밤 지리산으로 꿈에 그리던 우중 홀로캠핑을 떠났다. 빈이는 오늘 내가 만들어준 김밥 도시락을 들고 그림 그리러 가고... 비 오는 토요일 나는 내가 좋아하는 물박물관 노을공원 세븐일레븐에 앉아 비 내리는 풍경을 즐긴다.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아껴가며 읽고 있다. 이곳은 비가 오면 이 근방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까페다. 2020. 5. 9.
퇴근 후 산책 녹지공원 습지원 2020. 5. 7.
2020 어린이날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산책) 9시-밥과 반찬 2가지, 약간의 간식 준비해서 출발 10시-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일주문 도착 주차 10-12:30 계곡길 놀며 걷기 12:40-4시 삼장숲에서 점심 먹고 쉬기 4시 출발 4:20-5시 성철공원 생태숲 구경(넓다) 5시 집으로~ *산에 갈 때 가장 적합한 밥은 주먹밥이다. *계곡길 잠시 걷자 하고 떠나온 길에 여러 가지를 하고 돌아댕겼다. 2020. 5. 6.
삶에 대해 언제부터 들러보고 싶었던 진주 내동에 있는 공원묘원에 들렀다. 가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길을 우산도 쓰지 않고 걸었다. 이내 이야기도 끊기고 마음이 숙연해졌다. 산 전체에 있는 묘지들이 얼마전 그리고 오래전 더 오래전에는 지금의 나 처럼 걷고 생각하던 사람이라는 생각에 삶과 죽음은 함께 라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살아있는 날 동안 하루 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