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939 엄마 수업 끝나고 밀양 왔다. 엄나무 순도 작두날로 자르고 고구마 모종도 50개 심었다. 엄마가 엄나무 가지 고은 물애 닭을 삶아 놓으셔서 닭고기로 저녁을 먹고 예림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집청소를 하고 나니 11시였다. 2020. 4. 29. 인공눈물 원격수업을 하루에 5-6시간 하는 동안 시력이 많이 나빠지고 건조증이 극에 달했다. 그간 넣었던 인공눈물 중에 가장 농도가 진하고 눈이 촉촉하다. 1통 25000원. 의사 처방을 받으면 8천원 조금 더 된다.2통을 구입했다. 2020. 4. 27. 봄-퇴근길 산책 2020. 4. 27. 둔철산생태체험숲 집에서 차로 35분 거리. 일단 위치는 적당하고 차 소리 전혀 없고 공기도 맑고 좋다. 산 위에 있어서 풍광도 좋고 산책로도 따로 있어서 좋다. 단점은 그늘이 적어서 정작 주로 이용하게 될 시즌에는 활용도가 떨어지겠다. 해질녁에 도시락 사들고 와서 산책로 한 바퀴 돌고 눈 앞에 펼쳐진 풍광을 보면서 도시락 먹고 내려오면 딱이겠다. 2020. 4. 26. 비 내리는 곡우 하동녹차를 키우는 곳은 곡우가 지나면 첫물 찻잎을 딴다고 한다. 어두워지기 전, 며칠 전 캠핑용으로 구입한 랜튼을 들고 비내리는 사천녹차단지를 방문했다. 랜튼 켜놓고 너무 좋아라 하는 남편.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알콜램프 위에서 찻물은 바글바글 끓고... 주위 온갖 것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저녁. 오늘 예배시간 들었던 늘 자신을 말씀에 조율하며 살아야 하는 일이 나의 일임을 기억하며... 비 내리는 곡우, 사천 녹차단지에서... 2020. 4. 20. 자전거를 탔다. (4월 18일 토요일 내일은 곡우) 11시 출발-진주성 공북문-촉석문-동방호텔앞 남강 둔치-뒤벼리길 자전거도로-상평교공사중이라 (2020년12월까지) 구법원앞 가로질러-상평교자전거도로-신무림제지-하대동 강변길-초전공원-점심(12:30)-2시 초전공원 출발-진주공설운동장 아래 자전거도로-한림풀에버-가호동-예술회관-천수교-신안강변자전거도로-오후3시40분 집 도착 1.천천히 달리며 스위스보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아서 좋았고 2.반짝 반짝 찬란한 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3.긴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 2020. 4. 19. 연산홍 2020. 4. 14. 진양호 왕벚꽃 하림이는 4시 차를 타고 과일만 한 가방 들고 광주로 갔다. 하림이 내려주고 진양호 왕벚꽃구경. 비 갠 후의 진양호는 반짝반짝 말끔히 세수하고 나온 아가씨처럼 상큼하다. 2020. 4. 12. 2020.4.12. 부활절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다. 긴 테이블에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인지 예배 말씀에 집중이 되질 않았다. 생각이 산만해졌다. 그래도 오늘은 부활절. 2020. 4. 12. 사전투표 2020. 4. 11. 점심도시락 점심 도시락은 2~3명이 모여서 먹는다. 교무실에서 3명, 급식실에서 3명, 행정실에서 4명, 휴게실에서 3~4명, 돌봄교실에서 3명, 2층 우리 교실에서 3명. 나와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은 미혼이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밥은 몇 개씩 얼려두었다가 해동해서 먹고 반찬은 밑반찬 몇 가지와 그날 그날 해 가지고 오는 것들도 있다. 오늘은 오이와 고추를 더 가지고 왔고 교무샘이 계란장 만들었다고 우리팀에 올려보내주었다. 제일 마음 편한 사람들과 함께라서 더 즐겁다. 남편 도시락은 내가 준비해 주는데 매일 나에게 점심도시락값으로 오천원을 준다. 모은 돈으로 주말에 맛난거 먹기로 했다. 2020. 4. 7. 주일 오늘은 혼자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번 주는 고난 주간이다. 오는 주일은 부활절이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 절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감이 없다. 예배 드리고 며칠 전 부터 가고 싶었던 ‘훈정돈까스’에 들렀다. 홍익돈까스보다 맛이 더 나은 것 같다. 다음에 아이들과 한 번 더 들러봐야겠다. 식사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희망교를 지나 독산리 쪽으로 자전거를 달렸다. 우리 집에서 자전거로 왕복 40-50분 거리라 오늘 같이 온세상이 연두로 연두 연두 한 날은 그저 그만인 코스다. 반짝 반짝 주일을 반짝거리며 보내고 있다. 2020. 4. 5. 산청군 신안 강변 유채꽃길 2020. 4. 4.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며 드는 생각 (온라인 개학 준비)*기억해 두기 위함 1.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4월 16일 부터 초등 고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다. 2.오전에 zoom을 이용해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했다. 우리 학교는 양방향 화상수업 형태를 진행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준비해 보기로 했다. 3.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2시 30분 부터 한 집 한 집 전화를 걸어 앱을 설치하고 인터넷 접속 사이트를 안내한 후 화상수업 시연을 했다. 학부모님, 학생, 학생의 형제 자매와 함께 폰에서 zoom 앱을 깔고 화상통화 시연을 해보았다. 인터넷 환경도 각각 다르고 폰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떤 집은 수 차례 전화를 해야했다. 열 한 집 모두와 통화를 하고 시연을 하는데 6시간 정도 걸렸다. 4.4학년 아이들 온라인 수업은 부모와 함께.. 2020. 4. 4. 하빈이 식사 준비 출근을 하게 되면서 하빈이 아침겸 점심을 준비해 둔다. 오늘은 김치볶음밥과 과일샐러드. 혹시나 어묵국을 먹을까 싶어 어묵도 보이는 곳에 두었다. 2020. 4. 4. 꽃이 진다. 2020. 4. 4. 오늘 하루 (오전) 1.방역한 교실과 학교도서실 물걸레 청소 2.코로나19 로 인한 학교도서실 관리 방안을 작성하여 결재올림 3.코로나19 안정시 까지 학교도서실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학생들 가정으로 책을 넣어 보낼 무지 에코백을 찾아서 구입 품의 올림-무지에코백은 나중에 독서행사 시 그림을 그려 넣을 계획임. 4.학부모 전화 상담 4.학년군 협의 (점심) 도시락 먹음. 학교로 배달해 주는 식당이 없음. (오후) 6.장애학생안전생활지도계획 결재올림...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 이 많은 일들을 수업을 하며 우찌 해 냈을까? 지금의 학교 구조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공문을 다 해낸다는 것은 일과 후에 일을 해야하거나 수업 결손을 하고 업무를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며칠 업무를 하며 스스로 놀라는 중이다. 2020. 4. 4. 신안강변 벚꽃길 2020. 4. 4. 벚꽃-선진리성 벚꽃길 코로나19로 인해 선진리성에서 좀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도로를 따라 걸어들어 갔다. 차 없는 옛길을 걸어들어가니...대학시절 놀던 기억도 나고 좋았다. 역시 벚꽃은 선진리성이 최고다. 조용하고 한적한 선진리성. 2020. 3. 30. 벚꽃-사천 녹차단지 벚꽃길 2020. 3. 3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