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939 책읽기 어제 오후 예약한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굿라이프(최인철)'를 빌렸다. 간김에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식객(허영만)'10권도 함께 빌렸다. 어젯밤 잠 올 때까지 읽고 오늘 또 펼쳐 들었다. 굿라이프도 읽고 싶고 식객도 읽고 싶고. 그 와중에 볶은 원두 떨어져서 티백으로 우리는 중. 남편은 불앞에서 커피콩 볶고... 나는 방학 막바지 책에 올인! 2018. 8. 20. 친구, 선물 터키를 열흘 동안 다녀온 친구와 점심을 먹었다. 갈치조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섭지코지에서 먹었다. 그 옆 까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 주문하고 오니 얼마나 잠이 쏟아지는지 소파에 누워 잠이 들어 있다. 한동안 시차 적응하느라 고생 좀 할터. 우리 앉은 자리는 방문이 있어 다행이다. 좀 자라~ 2018. 8. 18. 콩물 여름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콩물. 올 여름 내내 즐기는 중. (볶은콩으로 만드는 방법이 편하긴 한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건 삶은 콩으로 만든 콩물.) 2018. 8. 17. 정신머리 하고는... 에휴... 날이 흐리길래 자전거를 타고 시내에 갔다. 볼일 보고 자전거는 시내에 두고 그냥 왔...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2018. 8. 17. 진양호 밤마실 수요일 오후에 연수가 끝나는 남편이 어제 오후에 집에 들렀다. 주중에 도착한 '불빛정원' 모기퇴치용 랜튼도 시험해 볼겸 밤에 진주성으로 갔다. 민커피숍 야외벤치에 앉아 팔다리를 드러내고 불을 켰다. 모기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물리지는 읺았다. 랜튼의 불빛 때문인지 아니면 뉴스에서 들은 것 처럼 날이 너무 뜨거워 모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이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모기한테 물리지는 않았다. 2018. 8. 1. 오늘의 메뉴 방학에는 학기 중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는 시기다. 그러다 보니 몇 몇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방학의 끝무렵이 되어 있다. 그러기를 반복한 어느 해 부터인가 나 스스로 만날 약속을 잡지는 않는다. 방학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서... 오늘 선배를 만났다. 이동우에서 차를 마시고 점심은 물회. 그리고 헤어졌는데 오후에 친구한테서 연락이 와서 심설로 빙수. 이러고 싶지않은데 이렇게 되버렸다. 2018. 7. 30. 잡곡밥 남편이 없는 동안은 잡곡밥을 지어 먹는다. 남편은 잡곡밥을 싫어해서 나혼자 잡곡밥을 먹어볼까하고 밥솥도 새로 구입했지만 귀찮아져서 그냥 흰밥을 같이 먹었었는데 건강이 나빠져서 이제는 양보를 할 수 없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몸에 좋은 걸 챙겨먹는 방법보다 나쁜 걸 먹지 않는 것이다. 이번 방학은 그리 지내볼란다. 2018. 7. 30. 작은 할머니-그 여자의 소설 출발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비가 와서 음악 분수대 근처에 자전거 대놓고 불친절하고 무례한 택시 타고 공연 관람. 연극은 재미있었다. 2018. 7. 27. 여름 방학 1일차 아침부터 후끈하다. 빈이 밥 먹여 학교로 가고 나서 빨래 돌려 널고 청소하고, 커피 한 잔. 잠시 쉬었다 서부도서관으로. 다행히 2층 열람실 창가자리 비어 있어서 12시 20분까지 앉아 있다가 책 2권 빌리고 빈이 점심 시간 맞춰 집으로 왔다. 도서관 의자가 딱딱하단 걸 기억 못해서 두 시간 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부러질듯 아프다. 점심 먹고 다시 갈려고 했는데 허리 아파서 자리 펴고 거실에 누웠다. 가까이 도서관이 있어서 좋다. 2018. 7. 27. 여름 방학 방학 맞이 short trip 사천바다케이블카, 대성장어. 더운 날이지만 잘 타고 잘 먹고 왔다. 진주 도착하니 6시. 이 회사 회식문화 맘에 든다. 2018. 7. 27. 아이폰6-정 때문에 내가 사용하는 폰은 오래되었다. 폰 충전기의 케이블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진 하림이가 자신의 아이팟 충전케이블을 건네준다. 새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들어서 버리지 못함을 아이는 모른다. 정 때문에... 2018. 7. 25. 커피플라워 평거점 와플아이스크림 9000원. 2018. 7. 25. 오늘은 시원한 거실에서 시원하게 소소한 파티. 지난 주 토요일의 일을 교훈 삼아 밖에 나가서 불을 피워 굽는 건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거실에서 시원하게 소소한 파티. 시원하니 좋구나! 2018. 7. 20. 친구와 '고기 고기' 오랜만에 맘 편하게. 고기를 이렇게 먹으면 안되는데. 2018. 7. 16. 여름 이불 여름 이불을 하나 구입했다. 남편이 없으니 나 혼자 일주일을 덮었다. 맘에 쏘옥 든다. 안은 아사면, 겉은 지지미 원단. 탑마트에 이와 거의 비슷한 메이커 이불을 6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는 시장에서 65000원 부르는 걸 58000원에 깎아서 구입. 마트 것 보다는 얇고 마감이 세련되지는 못해도 그냥 시장에서 사고 싶었던 것 같다. 2018. 7. 16. 돋보기 결국은 돋보기를 맞췄다. 평거동 이노티안경점에서. 렌즈 10,000원 테10,000원. 학교에서 성적 처리하다 너무도 불편해서. 그리고 모니터 들여다 볼 때 목이 아파서. 목디스크가 좀 나아지면 좋으련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성한 구성이 없다. 2018. 7. 16. 오늘은 아팠다. 오늘은 많이 아팠다. 예배를 잘 드릴 수가 없었다. 예배 시간 끝나고 목욕탕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훨씬 덜 아팠다. 오른 쪽 목줄기부터 등, 오른 쪽 허리를 지나 골반, 오른 쪽 다리까지 아프다. 만지면 감각이 다르다. 한 번 아파 봤으니 무서워서 꼼짝 않고 누워 지낸다. 2018. 7. 15. 장어 day(토요일) 장어 먹는 날. 날이 무지 무지 더운데 굳이 숯불 피워서 드시겠다면서... 하여간 장어는 맛있었다. 4인 장어 1.5kg. 1kg 가격은 18000원. 두량못 도착 하자마자 모기한테 대여섯 군데 물렸다. 쑥 뜯어서 숯불에 넣고 모기향도 피우고... 역시나 마무리는 라면. 다음 번엔 고추장 양념을 좀 만들어야겠다. 장어만 먹으면 약간 입 안이 느끼함. 2018. 7. 15. 바오밥-우리 동네 까페 인테리어 멋짐. 아기자기 소품들. 구역 번개. 2018. 7. 14. 시각 차이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A라는 사람이 있다. 서로 잘 지낸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게 뭐 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그전 까지는 A가 무례하다거나 욕심스럽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A를 알고 있는 B에게 A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보았다. B는 A가 옳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 A, B와 두루 두루 잘 지내는 C는 B나 내가 '좀 무례하다, 그건 지나친데.'라고 생각하는 A의 행동이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 했다. 시각에 따라 관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약속시간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내가 지키는 만큼 상대도 지켜주길 원한다 하지만, '늦을 수도 있지.' 라.. 2018. 7. 12.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97 다음